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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백범 일지』를 읽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1. 떨어지는 조국 통일의 별 2. 마음 좋은 사람이 되기로 하다 3. 구국 활동에 본격적으로 매달리다 4. 눈길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마라 5. 가슴속에 묻어야 할 『백범 일지』 제2부 민족 독립과 조국 통일을 향한 올곧은 행보 『백범 일지』 상권 인, 신 두 아들에게 『백범 일지』 하권 1942년, 내 나이 67세에 충칭의 임시 정부 청사에서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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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의 산증인 백범 김구
조선이 강압적으로 일본에 의해 문호를 개방한 1876년, 백범 김구 선생은 황해도 해주에서 상민의 신분으로 태어났다. 가난한 상민 집안에서 태어나 외모도 배움도 보잘것없는 평범한 시골 청년이던 선생은 개인의 이익은 뒤로하고 모든 국민이 “진실로 독립정신을 갖는, 참으로 독립하는 날”을 위해 칠십 평생 가시밭길을 걸었다. 청년 시절에는 침략 외세에 대항해 타협하지 않고 싸웠고, 상하이 임시정부 시절의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또한 광복 후에는 우리나라의 참된 통일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반대도 무릅쓰고 남북의 다리 역할을 하는 데 온힘을 쏟았다. “우리의 철학을 찾고 세우고 주장하여 사상과 정신의 독립을 유지하는 것”만이 참된 독립의 길이라는 선생의 말씀은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을 앞에 둔 어린이들이 근본으로 삼아야 하는 마음자세이다. 그러므로 어제의 산증인인 선생의 일대기와 철학을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폭넓게 소개하는 것은 “우리 젊은 남녀들 속에서 엄청나게 빛나는 일을 하는 큰 인물이 쏟아져 나오”리라는 선생의 바람과 못다 이룬 세계 속 한국의 진정한 독립을 한걸음 앞당기는 일인 것이다. 개인사를 넘어서 감동이 있는 역사 기록물 『백범 일지』 선생의 이름인 ‘구(九)’는 일본의 호적에서 떠난다는 뜻이 담겨 있고, 가장 낮은 사람이라는 뜻의 호 ‘백범(白凡)’은 백정이나 범부라도 애국심이 다 자신과 같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이름에 담은 확고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신 선생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백범 일지』에 담았다. 어린이들이 우리 것을 지키고 한국인으로서 세계에 서도록 하려면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특히 강압적 문호의 개방과 외세의 침략과 지배, 해방과 전쟁, 그리고 지금의 분단 상태에 놓이기까지의 한국 근현대를 살펴서 바로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는 바로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이며 그 흐름을 주도했던 분이 선생이다. 그분의 자서전인 『백범 일지』는 1947년 국사원에서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읽혀져 왔고, 앞으로도 읽혀져야 하는 한국 역사의 필독서인 만큼 우리 어린이들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그러나 오래 전의 기록물인 만큼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움 면이 없지 않다. 파란클래식의 출간 취지가 “어려우나 알아야만 하는 고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하는 것인 만큼 파란클래식 『백범 일지』의 출간은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 백범에 관련된 기존 자료와 최신 자료를 망라하고, 상권과 하권 모두를 담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지만 내용에 있어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백범 일지』는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독립’이 한 시대를 특징짓는 말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항상 가슴속에 뿌리박고 있어야 하는 철학임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선생의 희생정신과 나라, 동포 사랑의 마음을 바로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백범김구사업협회’와 많은 기관의 자료 제공으로 파란클래식의 『백범 일지』가 새롭게 구성될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란클래식 『백범 일지』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도 선생의 정신과 나라 사랑의 참뜻을 마음속 깊이 새겨서, 개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민족과 국민으로서의 자존감과 세상을 보는 올바른 기준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