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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 Classic 모던 앤 클래식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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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품 소개] 충분한 사랑이란 없다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
[작품 해설] 나를 향해 오고 있는 목소리

한 젊은이가 지나갔다
[작품 해설] 폭풍 같은 성장과 구도의 길

저자 소개 2

알랭 레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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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모르탱에서 태어났다. 십남매 사이에서 자란 그는 무언가에 몰입하거나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고, 이 같은 유년시절은 그의 대표작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 등 다양한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신학대학교를 졸업하던 1973년 무렵에는 영화, TV 드라마 등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랑스 대표 주간지 〈텔레라마〉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79년부터는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테러를 당하기도 한 시사풍자 전문지 〈샤를리 에브도〉의 부편집장을 지냈으며, 1981년에는 〈텔레라마〉에 ‘나의 눈’이라는 칼럼을 기고하면서 편집국장 자리에 올랐다. 또한 2
1946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모르탱에서 태어났다. 십남매 사이에서 자란 그는 무언가에 몰입하거나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고, 이 같은 유년시절은 그의 대표작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 등 다양한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신학대학교를 졸업하던 1973년 무렵에는 영화, TV 드라마 등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랑스 대표 주간지 〈텔레라마〉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79년부터는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테러를 당하기도 한 시사풍자 전문지 〈샤를리 에브도〉의 부편집장을 지냈으며, 1981년에는 〈텔레라마〉에 ‘나의 눈’이라는 칼럼을 기고하면서 편집국장 자리에 올랐다. 또한 2007년부터는 프랑스의 1세대 인터넷 신문 〈아레 쉬르 이마주〉를 이끌어 가장 대중적인 온라인 비평매체로 키워내기도 했다. 자전소설로도 잘 알려진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과 〈한 젊은이가 지나갔다〉는 이제는 허물어져버린 브르타뉴의 고향집과 가족에 관한 아련한 기억들을 모노톤의 파노라마 형식으로 관조한 작품이다. 태어난 직후부터 쉰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을 돌아본 이 작품에 대해 “추억에 관한 단서를 찾는 과정은 인생 곳곳에 흩어져 있던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작업이었다”라고 작가는 담담히 고백한다. 1999년 〈렉스프레스〉가 선정한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꼽혔다.
그밖에 주요 작품으로는 《사랑에 대하여, 밤에 대하여》《이브 몽탕》《내 눈의 기억들》《이미지들》 등이 있으며, 현재는 〈라크루아〉와 〈마리안느〉 등에 주간 칼럼을 쓰면서 영화평론가이자 교수, 소설가 등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알베르 카뮈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십여 년간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람을 담는 집』 『시간의 파도로 지은 城』 『문학 상상력의 연구』 『소설의 숲에서 길을 묻다』 『발자크와 플로베르』 『행복의 충격』 『한국 문학의 사생활』 『여름의 묘약』 『김화영의 번역수첩』 등이 있고, 알베르 카뮈 전집(전20권),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어린 왕자』 『섬』 『마담 보바리』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실비 제르맹의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알베르 카뮈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십여 년간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람을 담는 집』 『시간의 파도로 지은 城』 『문학 상상력의 연구』 『소설의 숲에서 길을 묻다』 『발자크와 플로베르』 『행복의 충격』 『한국 문학의 사생활』 『여름의 묘약』 『김화영의 번역수첩』 등이 있고, 알베르 카뮈 전집(전20권),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어린 왕자』 『섬』 『마담 보바리』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실비 제르맹의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밤의 책』, 그리고 모디아노의 『잃어버린 거리』 『신혼여행』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청춘 시절』 『팔월의 일요일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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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94g | 120*186*30mm
ISBN13
9788934972396

책 속으로

팔든지 말든지 마음대로들 해요, 난 아무래도 좋으니. 나는 알고 싶지 않아. 전혀 관심 없어. 집이라는 게 웬만해야 말이지. 골목 두 개 사이에 틀어박혀 가지고 다른 두 집 사이에 꼭 끼어 있는 집. 터는 있느냐고? 조그만 마당 하나. 그것도 길 건너 저쪽에. 어찌나 보잘것없이 생겨먹었는지 벽지가 붙잡아주어서 간신히 지탱하는 집. 방들은 또 어떤가. 칸수를 늘리려고 쪼개고 또 쪼갠 공간들. 난방은 아예 안 되고. 이층. 그야말로 형편없는 집이다. 그러니 누구에게든 맘대로 팔라고요. 나하고 무슨 상관이람?
그렇다. 정말 그게 당시의 내 속마음이었다. 그런데도 이브가 그 얘기를 꺼내자 자다가 깬 것처럼 퍼뜩 내 머리에 떠오른 생각은 오직 한 가지뿐. 딴 사람들이 들어 살고 있구나, 우리 집에. 그렇게 생각하자 정말이지 견딜 수가 없었다. 얼마 동안이나 그 집이 우리 집이었었지? 그 집으로 이사 갔을 때 나는 여섯 살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스물다섯 살이었고. 그렇게 따져보니 한 이십 년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니까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십오 년도 넘었다. 그렇대도 그 집은 우리 집이라고밖에 달리 말할 수가 없다. 그러니 불청객들은 나가라, 감히 어디라고! 꺼지란 말야! 그 집은 당신네 집이 아냐. 우리 집이란 말야. 그 집에 살면서 겪은 일들이 너무 많고 너무 지독하고 너무 찐해. 거기서 우린 너무나 행복했어. 그리고 때로는 여지없이 절망에 빠지기도 했지. 열 명이나 되는 우리 형제들 전부. 그리고 부모님들도. 지금 나는 트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오래전부터. 집에서 먼 곳에, 그 모든 것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 p.17-18

이따금씩 새 옷을 사야 하는 경우가 생겼다. 그럴 때면 어머니는 퐁토르송에 있는 티에리네 옷가게에 들어가서 손가락을 입에 댄 채 지갑 속의 사정을 고려하는 한편 내게 사 입혀야 할 윗도리를 바라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긴다. 어머니는 점원과 이야기를 하고 값을 좀 깎아보려고 애를 쓰고 여러 번에 나누어 돈을 내도록 해달라고 부탁을 해보기도 하고 품질이 비슷하면서도 좀 덜 비싼 것은 없겠는지 알고 싶어 한다. 퐁토르송에 있는 티에리 상점 안에서 입에 손가락을 대고 서 있는 우리 어머니. 깊은 생각에 잠긴 우리 어머니. --- p.62

나는 샤토브리앙이 쓴 그 유명한 《무덤 저 너머의 회상》 중에서도 가장 지독한 대목을 읽은 적이 있었다. (중략) 나는 그의 글 속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읽었다. 나의 모든 하루하루는 작별의 나날이었다.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이 콩부르의 숲을 떠나야만 했을 때의 가슴을 찢는 듯한 아픔을 표현한 대목이었다. 왜 어린 시절부터 사람은 사랑하는 모든 것과 작별을 해야 하는 것일까? 왜 모든 것들은 허물어지고 마는 것일까? 왜 모든 것이 사라져버리는 것일까? --- p.84-85

하마터면 가질 뻔했던 그 아버지를 잃어버린 것을 애도한다. 나는 그 부당함이 억울해서 이 세상 전체를 저주한다. 내가 아들로서 아버지를 참으로 사랑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 바로 그 순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말이다. 모든 것이 너무 늦게 왔다. 나는 이제부터 그 상처를 안고 살게 될 것이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다. 마치 그런 상처가 없기라도 하다는 듯이 행동하려 할 것이니 말이다. 마치 그런 상처가 없는 척. 침묵을 지키면서. --- p.93

트랑에 있는 우리 집의 새 주인들도 왔다. 그곳에 와서 영구히 자리 잡은 두 사람의 영국인이었다. 그들은 친절하게도 내가 원한다면 그 집을 다시 와서 보라고 했다. 아니다. 나는 그 집을, 우리 집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 그럴 수가 없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내 속이 까맣게 타버릴 것이다. 너무 많은 추억들 때문에. 너무 많은 행복, 너무 많은 죽음들 때문에. 그렇지만 나는 트랑에 다시 가보았다. 나는 맞은편 포도에 서서 빨리, 슬그머니 도둑처럼 그 집을 바라보았다. 머물지 말고 얼른, 얼른, 보고 가야지.

--- p.301

출판사 리뷰

“결국 살아간다는 것은, 익숙한 것들과 끊임없이 작별인사를 나누는 일이었다.”
삶의 궤적 속에서 인생의 진리를 건져 올린 알랭 레몽의 빛나는 회고록!

★ 생의 본질을 섬세하게 포착해낸 파노라마 소설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
“책을 읽는 동안 계속하여 그 나직하고, 그러면서도 좀 다급한 목소리가 나를 따라다녔다.
하마터면 수십 년 동안 참아온 울음을 퍽, 하고 터트릴 뻔했다.” _김화영

오래전에 떠나온 고향집과 가족에 관한 기억들을 흑백사진첩을 펼쳐보이듯 관조한 자전소설. 어느덧 아버지의 나이가 된 일인칭 화자(작가)는 “트랑의 집이 팔려버렸다”라는 쓸쓸한 독백으로 이야기를 연다. 끝내 이방인일 뿐이던 아버지와, 십남매의 버팀목이 되어준 슬프도록 강인했던 어머니,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유년의 기억…. 자신의 모든 기억의 원천인 ‘집’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던 화자는 죽음과 이별, 상실의 순간들을 돌아보며 “왜 우리는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작별해야 하는가?”라는 거대한 물음에 직면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자신의 삶의 궤적 속에서 건져 올린 작가의 독백은 독자의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개인사와 가족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작가적 용기가 빛나는 이 작품은 “인생이란 모든 익숙한 것들과 작별하는 과정”이라는 생의 진리를 전하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 생을 꽃피워낼 청춘, 그들에게 건네는 노장의 축전 〈한 젊은이가 지나갔다〉
“이토록 빠른 속도로, 거의 미칠 듯한 추진력에 떠밀려 번역해본 적이 없다.” _김화영

〈한 젊은이가 지나갔다〉는 책과 책상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던 하얀 얼굴의 열일곱 소년이 청춘의 불안과 고뇌를 거쳐 마침내 홀로서기까지의 숨 가쁜 행로를 담았다. 견습사제의 길을 걸으며 ‘어지간히도 착하게만 살아왔던’ 소년은 68혁명과 사회적 모순, 이념의 대립을 겪으며 세상의 한복판으로 용감하게 나아간다. 어느 한순간도 온전치 못했던 폭풍 같은 청년기를 지나 어느덧 아버지의 나이가 된 그는 비로소 “삶은 현기증 나도록 영원하고, 우리의 삶은 항상 전진한다”라는 거대한 ‘삶의 진실’과 마주한다. 그리고 이 땅의 청년들에게 “주저하지 말고 달리고 달려라”라고 당부한다. 작가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불안한 미래 앞에 좌표를 잃은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숨을 고르고, 돌아보기를” 권하는 작은 이정표가 된다.

다채로운 삶의 이면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길어 올리다!
프랑스 현대문학의 지성 ‘알랭 레몽’의 자전적 성장소설
“추억에 관한 단서를 찾는 과정은 인생 곳곳에 흩어져 있던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작업이었다.” _알랭 레몽

영화평론가이자 교수, 저널리스트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해온 ‘프랑스 현대문학의 지성’ 알랭 레몽. 그를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문학 작가로 등극시킨 것은 20세기 말, 폭풍처럼 써내려간 자전적 성장소설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이었다. ‘의식의 흐름’ 기법을 따르면서도 깊은 호흡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2001년 한국 독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고, 호소력 짙은 문장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단숨에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책을 직접 고르고 옮긴 김화영 교수뿐만 아니라 故김점선과 정은숙 등 예술가와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애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과 〈한 젊은이가 지나갔다〉는 작가 자신의 원체험(原體驗)을 바탕으로 한 성장소설이다. 십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푸른 대자연 속에서 놀이의 기쁨을 만끽하며 보낸 유년기는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의 배경이 되었고, ‘68혁명’의 한가운데에서 현실을 마주해야 했던 치열한 청년기는 〈한 젊은이가 지나갔다〉의 모티프가 되었다. 이별과 죽음을 통해 삶을 반추하는 자전적 성장소설과, 이념의 대립과 사회적 모순 앞에 방황하는 한 청년의 고백적 성장소설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삶의 이면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묘사해내며 ‘성장소설’의 지평을 넓힌 두 편의 연작소설은 작가의 개인사와 가족사는 물론, 혁명이 휩쓸고 간 현대사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파고들어 문학사적으로도 의의를 가진다.

‘불덩이처럼 뜨거운’ 알랭 레몽의 독백을
프랑스 문학 번역의 최고 권위자 김화영의 유려한 번역으로 만나다!

프랑스 여행 중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한 김화영 교수는 처음엔 ‘만만해’ 보여서 집어 들었지만, ‘식지 않은 불덩이’처럼 뜨거운 목소리가 내내 따라다녀 ‘하마터면 울음을 터트릴 뻔’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번역 말미에 “이토록 빠른 속도로, 거의 미칠 듯한 추진력에 떠밀리며 번역해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인다. 유년기과 청년기의 기억 면면을 뜨거운 시선으로 돌아본 알랭 레몽의 독백은 대한민국예술회 회원이자 프랑스 문학 번역의 최고 권위자인 김화영 교수의 유려한 번역으로 다시 태어나 가슴 먹먹하면서도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또한 2009년 타계한 故김점선 화백의 서평은 마치 ‘살아갈 날이 많은 이들’에게 남긴 한 통의 편지 같아서 독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과 묵직한 여운을 더한다.

추천의 글

나는 망설이지 않고 그 책을 산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비행기를 타기도 전에 그만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책을 읽는 동안 계속하여 그 나직하고, 그러면서도 좀 다급한 목소리가 나를 따라다녔다. 하마터면 수십 년 동안 참았던 울음을 퍽, 하고 터뜨릴 뻔했다. 김화영(옮긴이)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에는 서사적인 슬픔이 있다. 자신의 생애를, 죽음까지를 되도록이면 짧게, 이 책처럼 써보면 맘이 가라앉고 허황된 욕심이 사그라진다. 故김점선(화가)

고향을 떠나온 사람은 그 떠나온 기간과는 무관하게 상실감에 휩싸일 때가 있다. 이물질이 눈에 닿았을 때처럼 심한 아픔을 동반하는 그것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 ‘집’에 대한 추억과 맞닿아 있다. 어린 시절로부터 멀리 떠나온 사람들. 왜 사람은 사랑하는 것들과 작별해야 하는가? 왜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일까? 이 회한 어린 질문은 우리 마음의 현을 울린다. 정은숙(마음산책 대표)

색이 바랬으며 귀퉁이는 떨어져나가고 군데군데 얼룩진, 오래된 흑백사진.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은 그런 소설이다. 〈한국일보〉

판잣집에 살던 그 시절, 저녁마다 향나무 연필을 손수 깎아 가지런히 필통에 놓아주던 아버지가 생각났다. 끝내 작별하지 못한 아버지에게 바치는 가슴 뭉클한 사부곡! 〈오마이뉴스〉

삶의 진실에 대한 의문과 진정한 삶에 대한 갈망, 그에 목말라하며 힘차게 앞으로 달리고 달린 한 젊은이의 에너지를 온전히 담아낸 걸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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