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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 택시를 타다
2. 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다 3. 박, 훈련을 시작하다 4. 김, 다시 그를 만나다 5. 이, 주사를 맞다 6. 박, 휴가를 나오다 7. 김, 돌을 찾아 나서다 8. 이, 어렸을 때의 일이 생각나다 9. 박, 아줌마를 꼬드기다 10. 김, 경마장에 가다 11. 이, 다시 아르바이트를 하다 12. 박, 우여곡절을 겪다 13. 김, 그를 만나기로 결심하다 14. 이, 보석을 발견하다 15. 박, 사탕에 의문을 품다 16. 김과 이, 전철을 타다 17. 박, 황과 함께 일하다 18. 김, 사진이 발각되다 19. 이, 여자가 되다 20. 박, 황에게 옷을 벗기우다 21. 김, 최를 만나다 22. 이, 사업을 진행하다 23. 박, 분노하다 24. 김, 영원을 갈망하다 25. 이, 그를 기다리다 26. 박, 스스로 문을 열다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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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 짐짓 화가 난 듯 사탕을 꺼내 황에게 건네준다. 하나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불쑥 박의 눈 앞에 내민다. 먹어, 박은 고개를 돌린다. 싫어. 먹어. 싫어. 먹어. 먹으란 말이야. 약을 주는 엄마, 먹지 않으려는 아이 같다.
- 이 병신 새끼야. 박은 짐짓 화가 난 듯 사탕을 까서 입에 움켜 넣는다. 하나 더 먹어. 박은 고개를 흔든다. 하나 더 먹어. 목소리가 무섭다. 같은 말을 두어 번 되풀이하게 해서는 안 된다. 황이 짜증을 낼 것이다. 박은 잠자코 두 개를 삼켰다. 나는 병신이 아니다. 황도 사탕을 먹는다. 와삭 와삭 깨물어 먹는다. 박은 놀란 눈으로 황을 바라본다. 커피색 립스틱이 요염하게 칠해진 입술이 육감적으로 실룩인다. - 너 좆심이 얼마나 센지 한 번 붙어보자. --- p.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