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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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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애비 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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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70권 이상의 작품을 썼다. 그 중 《크리스핀의 모험》은 뉴베리 메달을, 《캡틴 샬럿》과 《진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합니까?》는 뉴베리 아너 상을 받았다. 한국 출간 작품으로는 《어두운 숲속에서》, 《펄루, 세상을 바꾸다》, 《비밀 학교》, 《누가 오즈의 마법사를 훔쳤을까?》, 《백전백패 루저 축구부》 등이 있다. 미국 콜로라도 클라크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림브리안 플락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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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나 《Locomotive》로 칼테콧 상을 수상했다. 애비 워티스의 그래픽 노블 《City of Light》, 《City of Dark》, 《어두운 숲속에서 시리즈》에도 그림 그렸다. 《Moonshot》, 《The Flight of Apollo 11》, 《Lightship》으로 뉴욕 타임스 선정 어린이 책 부문 베스트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다.

월든호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공부했다. 번역가이자 한양대 국제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 문화 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뮌헨 국제 청소년도서관(IJB)에서 소속 연구원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을 공부했다. 그동안 쓰고 옮긴 책으로는 『토머스 모어가 상상한 꿈의 나라, 유토피아』, 『얼음 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음식 이야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윔피 키드』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위저드 오브 원스』 시리즈, 『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공부했다. 번역가이자 한양대 국제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 문화 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뮌헨 국제 청소년도서관(IJB)에서 소속 연구원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을 공부했다. 그동안 쓰고 옮긴 책으로는 『토머스 모어가 상상한 꿈의 나라, 유토피아』, 『얼음 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음식 이야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윔피 키드』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위저드 오브 원스』 시리즈, 『멀린』 시리즈,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팍스』, 『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공부의 배신』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 등 3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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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80g | 150*225*20mm
ISBN13
9788962192223

책 속으로

불행하게도 까마귀 울음소리는 계곡 깊은 곳, 가고 싶지 않은 바로 그곳에서 들려왔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러니까 고작 새에 의지하고 있다는 생각에 나쇼바는 마음이 썩 내키지 않았다. 어찌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나쇼바에겐 무리의 대장으로서 모두를 위험으로부터 지키며 질서를 유지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런 의무를 다한다면 우두머리로서의 위엄은 도전받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무리를 굶주리게 하면 그런
일은 꿈도 꿀 수가 없다. --- p.20

케이시는 새를 놀라게 하지 않으려 조심조심 움직이며, 다섯 개 중 하나의 화살을 골라 활줄에 걸었다. 활을 들어 올리고, 자세를 잡고, 이번에는 활을 쥐는 방법을 제대로 떠올렸다. 그리고 새를 겨냥했다. “까옥!” 까마귀가 큰 소리로 울어 대며 날아올라 방향을 바꾸어 깊은 숲 속으로 날아갔다. 케이시는 활을 내려놓았다. ‘컴퓨터 게임이랑 진짜 비슷하네.’ 꼭 잡아 보고 싶은 마음이 솟아올라, 화살을 챙겨 새로운 목표물이 된 까마귀를 찾기 시작했다. --- p.108

“아프지? 내가 그런 건 아니지? 덫을 밟았어? 누가 널 쐈어?” 나쇼바는 눈도 깜빡이지 않은 채 머릿속으로 인간과의 거리를 가늠했다. 케이시는 얼굴에서 빗물을 쓱 닦은 뒤 물었다.
“먹을 것 좀 줄까? 마실 물은?” 문득 주인을 확인할 수 있는 이름표가 목에 있을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케이시는 몇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나쇼바가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대자, 케이시는 멈칫 뒤로 물러났다. “알았어, 녀석아. 알았다고.” 케이시는 상처 입은 개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며 어찌할까 고민했다. “그래, 난 저 까마귀를 죽이지 말았어야 했어. 하지만 넌 도울 수 있을 거야. 내가 먹을 것하고 물 좀 가져올게. 여기 있어!” 케이시는 명령하듯 말하고 활과 화살을 낚아채어 집을 향해 내달렸다.

--- p.140

출판사 리뷰

뉴베리상 수상 작가 애비 워티스와 칼테콧 상 수상 작가 브리안 플락커의 가슴 뛰는 신작!
‘애비’라는 필명을 가지고 있는 애비 워티스는 글을 쓰는 재능을 일찍부터 발휘하지 못했다. 학습이 어려웠던 애비는 고등학교에 낙제하고, 읽기와 쓰기를 집중적으로 가리키는 작은 사립학교에 진학한다. 그제야 자신이 학습장애라는 특수한 병을 앓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독서를 통해 한 걸음 한 걸음 어휘와 문법을 익혔다. 그 후로도 가정교사로부터 혹독한 글쓰기 훈련을 받고 나서야 비로소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25년 동안 사서로 일하다가 1980년 중반에야 아이들을 위해 아동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 후 70여 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하며, 뉴베리상과 뉴베리 아너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애비와 많은 작품을 함께 한 그림 작가 브리안 플락커는 2014년 칼테콧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필을 사용한 섬세하고 따뜻한 드로잉으로 독자들을 생생한 [올드 울프]의 세계로 이끌며 아름다운 동화를 선물한다.

케이시의 컴퓨터 세상에는 사냥만 있다. 죽음은 없다.
나쇼바가 사는 늑대 세상에서는 사냥을 할 수 없다.

애비는 굶주림에 사냥해야만 하는 늙은 늑대 나쇼바의 세계와 컴퓨터 사냥 게임에 빠져 있는 사춘기 소년 케이시의 세계를 보여주며 두근거리는 긴장감을 놓지 않는다. 애비는 작고 보잘것없는 동물들을 자주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데 거기에 담겨 있는 교훈은 언제나 인간의 세계를 향한다. 늑대와 소년의 대비되는 관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인간과 자연, 현실과 가상의 세계, 삶과 죽음, 나이 듦과 젊음 자만심과 자존심 등 수많은 가치를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이틀 동안의 교차되는 이야기 속에 결국 두 사냥꾼은 한 지점에서 만난다. 두 사냥꾼을 이끈 까마귀 멀라는 비록 작은 새였지만 나쇼바와 케이시에게 큰 의미를 던져주고 떠난다. 나쇼바에게는 절망적인 삶에 용기를, 케이시에게는 게임이 아닌 현실 세계를 마주하게 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컴퓨터 게임 세계에 빠져 있는 케이시가 늑대 나쇼바의 세계를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
까마귀 멀라의 죽음 이후에 케이시는 게임과 작별한다. 실제로 케이시는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채 활을 당겨 까마귀를 죽게 했다. 까마귀는 게임에서 늘 다시 살아온 다른 동물들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게임의 세계에서는 가상의 죽음일 뿐이지만 실제 생활에서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다. 컴퓨터 게임이란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감각을 둔화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은 케이시는 까마귀의 죽음 이후 만난 상처 입은 나쇼바를 돌봐주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자신을 되돌아보며 한 걸음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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