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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sten B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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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열 살 라하프네 가족의 실제 이야기예요.
라하프는 현재 독일에 살고 있지만 사실 고향은 시리아의 작은 마을입니다. 사촌들과 즐겁게 놀던 마을 하늘에 연신 비행기가 뜨기 시작하고, 아름답던 거리가 온통 황폐해지고,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졌어요. 학교에 가서도 무서움에 떨어야 했어요. 아빠는 가족들을 데리고 다른 나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라하프는 두려운 마음을 안고 낡고 작은 배에 올라타 독일로 향합니다. 고향을 떠나 난민이라는 존재로 타국으로 향하는 라하프의 삶은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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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은 어떤 사람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시리아 내전을 피해 엄마와 아빠와 함께 배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가다가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짜리 아이 아일란 쿠르디를 기억하고 있는지요? 얼마 전에는 폭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파괴된 건물에서 피투성이로 구출된 5살 시리아 아이의 사진이 또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난민인 사람은 없습니다. 정치적, 종교적 박해나 가난과 굶주림, 전쟁을 피해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사람을 난민이라고 하는데 난민은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가 있답니다. 지금도 이런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로 탈출합니다. 평화롭게 살던 라하프네 가족도 전쟁을 피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폭탄이 없는 세상으로 향합니다. 많은 소중한 것들을 남겨둔 채 커다란 위험과 희생을 감수하고서 말입니다. 이렇게 라하프도 동생 하산도 난민이 되어 새로운 나라에서의 삶이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