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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kichi Akaba,あかば すえきち,赤羽 末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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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헤이는 다급한 마음에 손을 비벼 가며 기다렸습니다. 덜커덩 턱, 덜커덩 턱. 벌써 닷새째. 지난번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불현듯 베를 짤 때마다 야위어갔던 아가씨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대체 저 가리개 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담. 실도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베를 짤 수 있는 것일까.
기다리다 지친 마음과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을 이기지 못한 오헤이는 금나 가리개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 p.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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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리는 어느 두메 마을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요헤이라는 가난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초겨울 어느 날, 요헤이가 일을 보러 마을 로 내려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어디선가 갑자기 푸드덕 푸드덕 소리가 나면서, 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와 앉았습니다. 두루미는 날개에 화살을 맞아, 괴루운 듯 버둥거리고 있었습니다. 요헤이는 다가가 화살을 뽑고 정성껏 간호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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