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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반전을 통해 감동을 주고 주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낸다
소년은 우연히 늙은 거지가 소녀라는 것을 알게 된다. 50년 전 농장에서 소녀의 팔을 보았는데, 부러졌다 치료를 제대로 안 해 불거져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늙은 거지의 팔을 보게 되고 그녀가 그 소녀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부분이 이야기에서 클라이막스다. 소년은 50년간 방황하고 헤매고 다닌 소녀 때문에, 자신은 그녀를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눈물 흘린다. 그리고 지금까지 왜 늙은 거지가 그렇게 자신을 힐끔거리며 무엇을 원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는지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50년 만에 만난 소년은 앞으로 그녀를 평생 보호하고 지켜줄 결심을 한다. 자신은 50년 동안 정처 없이 떠돌며 거지로 지냈지만 자신을 떠난 친구를 원망하지 않고 진정한 우정으로 받아들이고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 온 소녀, 그리고 이제라도 소녀를 지켜줄 결심을 한 소년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구조 이 책의 주인공 소년은 농장의 굴뚝을 통해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50년 전 전쟁 때 폭격으로 팔이 부러진 소녀, 그리고 현재의 늙은 거지의 부러진 팔. 그리고 무심히 지나쳤던 옆집에 사는 할머니가 과거에서 만났던 에블린 아줌마였다는 사실. 이 모든 것 하나하나가 서로 관계를 맺으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비현실적인 구조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글의 긴장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