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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들의 섬
양장
비룡소 200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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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그림동화

책소개

저자 소개 1

그림요르크 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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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g Muller

1942년 스위스 로잔 출생. 취리히와 빌에 있는 공예 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그는 1984년 안데르센 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화풍으로 작가들이 꼬집으려는 현실을 더욱 실감나게 보여주기로 유명하다. 그린 책으로는『난 곰인 채로 있고 싶은데…』,『토끼들의 섬』,『두 섬 이야기』,『외다리 병정의 모험』등이 있고,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책 속의 책 속의 책』이 있다.

요르크 뮐러의 다른 상품

저자 : 요르크 슈타이너
1930년 스위스 북부에 있는 빌에서 태어났다. 교사로 일하면서 작가로도 활동했는데, 주로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대본을 썼다. 요르크 뮐러와 콤비를 이루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난 곰인 채로 있고 싶은데…」가 있다.
역자 : 김라합
1963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유물을 통해 본 세계사」「산적의 딸 로냐」「스콧 니어링 자서전」「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들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3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598g | 245*320*15mm
ISBN13
9788949110769

책 속으로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돼. 앞으로는 별일 없을 거야. 너랑 나랑 같이 도망쳤으니까 꼭 같이 돌아가자."
커다란 회색 토끼가 다시 길을 재촉하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갈색 토끼는 슬픈 얼굴로 고개를 저었습니다.
"내가 너랑 같이 갈 수 없다는 건 너도 알잖아."
그러자 커다란 회색 토끼가 물었습니다.
"같이 가자. 넌 토끼들을 감시한다는 흰 토끼가 무섭지도 않니?"
"무서워. 찻길도 무섭고, 나를 잡으려고 하는 사람이랑 개도 무서워."
"하지만 넌 용감하잖아. 나보다 세상에 대해서도 훨씬 더 많이 알고. 나는 공장에서 지내는 사이에 너무 많은 것을 잊었어."
그 때 작은 갈색 토끼가 소리쳤습니다.
"저기에 공장 불빛이 보인다! 저기까지 바래다 줄게. 저기에서 헤어지자."
두 친구는 말 없이 산울타리를 따라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건물로 다가갔습니다.

--- p.26

"당근이랑 햇빛과 달빛은 나도 잘 알아."
회색 토끼가 코를 실룩이며 말했습니다.
"그럼 커다란 흰 토끼가 지킨다는 곳은 내가 있던 농장이랑 똑같겠네."
작은 갈색 토끼가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거기에 가면, 농장에서처럼 먹이도 우리가 손수 찾아야 할 거야. 너도 토끼풀이랑 나뭇잎, 나무뿌리랑 나무껍질 기억나지?"
"기억나고말고."
커다란 회색 토끼가 거짓말을 한 것도 모르고 작은 갈색 토끼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 p.7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돼. 앞으로는 별일 없을 거야. 너랑 나랑 같이 도망쳤으니까 꼭 같이 돌아가자."
커다란 회색 토끼가 다시 길을 재촉하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갈색 토끼는 슬픈 얼굴로 고개를 저었습니다.
"내가 너랑 같이 갈 수 없다는 건 너도 알잖아."
그러자 커다란 회색 토끼가 물었습니다.
"같이 가자. 넌 토끼들을 감시한다는 흰 토끼가 무섭지도 않니?"
"무서워. 찻길도 무섭고, 나를 잡으려고 하는 사람이랑 개도 무서워."
"하지만 넌 용감하잖아. 나보다 세상에 대해서도 훨씬 더 많이 알고. 나는 공장에서 지내는 사이에 너무 많은 것을 잊었어."
그 때 작은 갈색 토끼가 소리쳤습니다.
"저기에 공장 불빛이 보인다! 저기까지 바래다 줄게. 저기에서 헤어지자."
두 친구는 말 없이 산울타리를 따라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건물로 다가갔습니다.

--- p.26

"당근이랑 햇빛과 달빛은 나도 잘 알아."
회색 토끼가 코를 실룩이며 말했습니다.
"그럼 커다란 흰 토끼가 지킨다는 곳은 내가 있던 농장이랑 똑같겠네."
작은 갈색 토끼가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거기에 가면, 농장에서처럼 먹이도 우리가 손수 찾아야 할 거야. 너도 토끼풀이랑 나뭇잎, 나무뿌리랑 나무껍질 기억나지?"
"기억나고말고."
커다란 회색 토끼가 거짓말을 한 것도 모르고 작은 갈색 토끼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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