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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대상
작품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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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험난한 길, 라마, 도적 떼, 이제 뭐가 남았지? 데부의 아찔한 모험!
험난한 여정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한 소년의 용기 티베트 대상인 아버지가 교역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자 데부는 집안을 이끌어 가게 된다. 동생 하얏과 함께 양탄자를 시장에 내다팔던 어느 날, 데부는 아버지의 목걸이를 걸고 있는 티베트 상인을 만난다. 목걸이를 통해서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데부는 아버지를 찾아 나서겠다고 다짐한다.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으면 부족의 관습에 따라 엄마와 아버지의 사촌, 괴팍한 트리록이 결혼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데부는 더더욱 결심을 굳힌다. 그리하여 데부는 어렵게 상단 어른들과 엄마를 설득하여 티베트 대상이 된다. 드디어 시작된 티베트 대상의 교역 여행. 데부네 부족인 샤우카 족은 쉽지 않은 길로 교역을 떠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그만큼 교역 여행은 목숨을 걸고 떠나야 할 정도로 위험하다. 하지만 히말라야 산맥의 험한 산세와 혹독한 날씨에도 데부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광활한 자연 풍경 속에서 아버지가 들려준 여행 이야기를 되짚어 보며 고단함을 달랜다. 게다가 절벽에 떨어질 뻔한 트리록을 구하는 기지도 발휘한다. 어렵게 티베트에 도착하지만 데부는 아버지를 쉽게 찾지 못한다. 대신 한 사원에서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희망을 되찾는다. 하지만 데부의 앞길은 위험으로 가득찬 가시밭길이다. 친구가 되고 싶다는 라마에게 붙잡히기도 하고, 습격을 당해 도적 소굴에 잡혀가기도 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적 소굴에서 살아 남지만, 데부는 도적질을 강요받으며 도적의 일원이 될 처지가 된다. 결국 도적들과 함께 금광 마을을 습격하게 된 데부. 과연 데부는 이 모든 역경을 딛고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 그렇게 계속되는 힘든 상황을 이겨 내며 데부는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하는 어린아이가 아닌, 당당한 티베트 상단의 일원으로 훌쩍 성장한다. 그리고 앞날을 향한 꿈과 희망을 가슴 가득 품고, 자신이 지닌 가치를 발견한다. 그 모든 것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 앞에 닥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데부의 마음가짐 덕분이었다. 티베트를 누비는 데부의 모험은 분명 우리 어린이들의 일상과는 다르다. 하지만 데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발을 디딘 티베트라는 새로운 곳에서 씩씩하게 어려움을 이겨내며 꿈을 이루는 모습은 낯선 어른들의 세계로 다가갈수록 강한 마음을 키워 가야 하는 모든 어린이들의 성장기와 다르지 않다. 처한 환경은 다르더라도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은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모험인 것이다. 작가가《티베트 대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도 바로 모험 속에서 닥쳐오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절망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용기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