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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와 함께한 날들
강수정
다림 2007.03.22.
원제
: Fire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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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세계문학

책소개

저자 소개 1

어려서 책장 한쪽에 〈문학사상〉과 〈현대문학〉이 빼곡했다. 어린이 세계문학전집을 뗀 후로 엄마가 구독하던 그 월간지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뽑아서 시와 단편소설을 읽었다. 그 탓인지 전공과 전혀 무관한 출판 쪽 일을 하게 되었고, 출판사와 잡지사를 들락거리다가 전업으로 번역을 시작한 지도 얼추 스무 해 가까이 되어간다. 연세대를 졸업한 후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는 『오만과 편견』, 『모비 딕』,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으로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고』, 『웨인 티보 달콤한 풍경』, 『시스터스 : 우린 자매니까』,
어려서 책장 한쪽에 〈문학사상〉과 〈현대문학〉이 빼곡했다. 어린이 세계문학전집을 뗀 후로 엄마가 구독하던 그 월간지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뽑아서 시와 단편소설을 읽었다. 그 탓인지 전공과 전혀 무관한 출판 쪽 일을 하게 되었고, 출판사와 잡지사를 들락거리다가 전업으로 번역을 시작한 지도 얼추 스무 해 가까이 되어간다.

연세대를 졸업한 후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는 『오만과 편견』, 『모비 딕』,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으로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고』, 『웨인 티보 달콤한 풍경』, 『시스터스 : 우린 자매니까』, 『마지막 기회라니?』, 『베아트릭스 포터의 집』, 『신도 버린 사람들』,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우리 시대의 화가』, 『보르헤스에게 가는 길』, 『그랜드마더스』 등이 있다.

강수정의 다른 상품

저자 : 토니 애보트
1952년에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났다. 늦깎이 대학생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부터 많은 책을 접했고, 아버지의 타자기 소리를 음악처럼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이 후 잠자리에 든 딸들에게 책을 읽어 주던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인 어린이 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상상력의 문을 활짝 열어 주는 환상적인 모험으로 가득한 그의 작품은 전 세계의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6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작품으로는 『드룬의 비밀』『크랙트 클래식』시리즈 등이 있다.
그림 : 숀 코스테로
숀 코스텔로는 Schuler School of Fine Art에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다양한 경험과 독서를 통해 표현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기법을 찾으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여러 권의 책과 잡지 작업을 했는데, 그 중에서『우리만의 버스』는 2002년 볼로냐 도서전에 전시되기도 했다. 작가는 대학생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서로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숀 코스텔로는 특히 인물 표현에 탁월해서, 그녀의 초상화에서는 인물의 감정과 성격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398g | 153*224*20mm
ISBN13
9788987721842

책 속으로

그 애를 다른 아이들이랑 똑같이 생각하기는 힘들었다.
내가 그 애를 뒤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을 때 숨을 길게 내쉬었던 기억이 난다. 마치 그 애가 우리 반에 온 후로 줄곧 숨을 참아 왔던 것 같았다.
--- p. 75

제시카가 전학을 온 지도 벌써 2주가 지났는데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상황이 싫었지만, 제시카가 학교에 나오지 않는 날이면 모두들 더 행복해 보였다.
--- p.103

지금까지 우리는 보다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이다. 제시카가 학교에 나오지 않을 때 우리가 느끼는 기분도 그런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그것보다 100배는 더 좋았다. 제시카가 우리 반에 없는 것처럼 굴 필요가 없었으니까. 갑자기 우리는 그 애에게서 평범한 점을 하나 발견했다.
--- p.110

두려워하거나 미워하거나 사라져 주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과 다를 게 없었다.
불타는 자동차 주변을 뛰어다니기만 했던 사람들. 그들은 제시카를 구해 내지 않았다. 그래서 제시카는 이제 영영 이 모습으로 살게 되었다. 지금도 제시카는 자동차 안에 있는 것과 같았다. 나는 그 사람들처럼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 p.186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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