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아름다운 별자리 이야기
사랑스런 별자리 이야기 |
|
악으로 물든 인간들에게 정이 떨어진 신들은 하나 둘 하늘로 떠나 버렸어요.
하지만 정의의 여신인 디케민은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디케는 천칭을 이용해 끈기 있게 인간들에게 사랑과 성실을 일깨워 주었어요. "여러분, 잘 들어요. 인간은 신과 달라서 서로 돕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답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아끼고, 공정하게 나누어 먹고, 공정하게 입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계속 정의가 짓밟힌다면 여러 분들은 모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거예요." 정의의 여신 디케는 인간의 선악을 잴 수 있는 천칭을 지니고 있었어요. 한쪽 편의 접시에는 인간의 양심을, 또 다른 편의 접시에는 정의의 깃을 얹어서 선악을 판단했지요. 인간들은 여신의 이러한 행동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갈수록 여신의 어떤 말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어요. 모든 것은 점점 나빠질 뿐이었지요. "흥, 신이면 뭘 해. 도대체 우리에게 뭘 해 줄수 있다는 거야." 인간들이 말을 듣지 않자 결국 디케도 인간들을 내버려둔 채 하늘로 올라가 버렸어요. 한편, 디케가 하늘로 올라갈 때 보리 이삭을 주머니에 가득 담았다고 해요. 그런데 못된 인간들이 주머니에 구멍을 뚫어 놓아 도중에 보리 이삭이 쏟아져 내렸답니다. 이 때, 떨어진 보리 이삭이 밤하늘의 은하수가 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디케가 인간의 선행을 잴 때 사용한 천칭도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가 되었다고 해요. 이것이 바로 천칭자리랍니다. --- pp.103-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