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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쌈지 이야기
꿈을 주는 우리 나라 이야기 신나는 다른 나라 이야기 본받고 싶은 사람들 신기한 과학, 깨끗한 환경 이런 저런 이야기 책속의 보물 책 밖의 보물 이 책만은 꼭 읽으세요 책에 얽힌 말과 글 부모님이 읽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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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서 행복해라
안녕! 네로! 나는 너를 너무 불쌍하게 생각하는 이보라란다. 네가 교회에서 죽던 날, 나는 하늘도 참 무심하다는 생각을 했단다. 그리고 널 나쁜 아이로 생각하고, 아로아 생일날에 초대도 안 한 아로아의 아버지한테 따지고 싶었어. 만약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면 말이야. 너같이 착한 아이가 어디 있다고. 그리고 내가 속이 상했던 것은, 네가 풍차에 불을 내지도 않았는데, 마을 사람들도 네가 했다고 하고, 쌀쌀맞게 대했을 때야. 아무도 네게 상냥하게 대해 주지 않았지. 얼마나 힘들었니? 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너에게 죄를 덮어 씌웠을까? 마을 사람들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어. 아무래도 네가 가난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 나쁜 사람들. 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네가 미술 대회에서 상을 못 받게 되었을 때, 나는 너무 마음 아팠어. 어쩜 너의 불행은 그렇게 끝이 없니. 네로야, 너무 불쌍하기만 한 네로야. 따뜻한 하늘나라에서 할아버지와 파트라슈와 함께 행복하게 살렴. 널 무조건 미워하지도 않고, 너의 미술 실력도 인정해 주는 그 곳에서 너의 꿈을 키우길 바랄께. 너의 착한 마음씨를 다른 사람은 몰래 나는 잘 안단다. 너의 그 순수한 모습 영원히 기억할게. 안녕 잘 있어. - 하늘을 보면 널 생각하는 보라가 --- pp.64-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