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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버섯이 자란다
02 식물일까 동물일까 |
Noriko Ochi,おち のり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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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이나 산 거대한 나무도 약해져 쓰러지는 때가 와. 생물은 언젠가는 죽고 죽은 몸은 썩어.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 생명의 끝이 다른 생명의 시작이 되는 거야. 쓰러진 나무에서 버섯이 자라고, 새로운 싹이 돋아나지. 이렇게 생명은 계속해서 이어져. 빙글빙글 도는 회전목마처럼. 생명을 전해준 건 나무를 썩게 한 버섯들이야.
--- pp.3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