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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ff Joh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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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내에도 번역 출간된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 무한 지구의 위기〉에서 충격적인 죽음을 맞고 무려 23년 동안 잠들어 있던 플래시 배리 앨런을 DC 유니버스에 화려하게 부활시킨 작품이다.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원작 출간 연도는 1985년이고 〈플래시: 리버스〉 원작 출간 연도는 2009년이다.) 대의를 위해 목숨 바친 영웅을 되살리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살아나는 명분이 어줍거나 살아났어도 현재의 세계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다면 살리지 않느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배리 앨런처럼 영향력 있고 인지도 높은 영웅이 대상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이 막중하고 난해한 임무의 무게는 당연히 최고의 작가가 짊어져야 한다. 그 자격을 갖춘 이로 첫손에 꼽히는 인물 제프 존스는 이 작품 〈플래시: 리버스〉를 통해 자신이 어떤 반열의 작가인지를 우아하고도 가뿐하게 증명했다.
평단과 독자 모두를 만족시킨 〈그린 랜턴: 리버스〉를 만들어 낸 제프 존스와 에단 반 스카이버가 다시 한 번 마법의 주문을 외운다. 그들의 손끝에서 DC 유니버스 최강의 스피드스터가 부활하고, 플래시 패밀리는 방전된 에너지를 재충전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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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에단 반 스카이버(Ethan Van Sciver)
1974년 미국 유타에서 태어난 에단 반 스카이버는 어린 시절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 영화를 보고 처음으로 코믹 북 관련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후로도 딱히 코믹스에 관심이 없던 그는 1986년 존 번의 〈맨 오브 스틸〉을 읽고 진지하게 다시 한 번 직업으로서의 화가를 생각하게 된다. 19세 때 자신이 쓰고 그린 〈사이버프로그〉로 데뷔한 그는 이후 주로 DC에서 활동하며 〈그린 랜턴〉과 〈슈퍼맨/배트맨〉, 〈플래시: 리버스〉 등을 그렸다. 〈뉴 엑스맨〉과 〈웨폰 〉 등, 많지는 않으나 마블 작품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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