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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이 길을 가다가
저학년을 위한 동화집
김우경
지식산업사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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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반달곰이 길을 가다가
나비야, 그러지 마
허수아비 아저씨
어서 날아 봐
토끼 대왕
가시나무와 참새
붕어빵

저자 소개 1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1989년 '부산문화방송 신인문학상'에 입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0년에는 '계몽사 아동문학상'에 단편동화가, 1991년에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1993년에는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1995년 동화 『머피와 두칠이』로 '대산재단'에서 문학인 창작 지원금을 받았다. 그 외 지은 책으로 『풀빛일기』『우리아파트』『수일이와 수일이』『반달곰이 길을 가다가』『하루에 한 가지씩』『선들내는 아직도 흐르네』등이 있다. 2009년 7월 7일 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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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미아
내 아이가 볼 책을 만드는 엄마의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그리오'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그 동안 그린 책으로는 『소공녀』『내 돌은 어디에』『똘비의 마술병』『피노키오』『빨간 모자』등의 따뜻한 작품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85쪽 | 329g | 180*225*15mm
ISBN13
9788942378524

책 속으로

수빈이가 고양이 인형을 안고 큰방으로 옵니다.
'그놈의 고양이는 좀 놓고 다닐 수 없니? 털이 빠지면 아기한테 안 좋아."
"아빠, 나비는 털 안 빠져요. 아까 내가 빗어 줬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빠지지. 너무 자주 빗어 주면 털 다 빠져."
아빠가 수빈이한테 젖병을 건네줍니다.
"잘 잡고 먹여. 저번처럼 또 졸지 말고."
그러면서 바삐 방을 나갑니다.
수빈이가 다빈이 입에 젖병 꼭지를 물립니다.
다빈이가 누운 채 꼬막손을 흔들며, 젖병 꼭지를 쪽쪽 빱니다.
"나비야, 우리 다빈이 손 좀 만져 봐. 보드랍다, 그지?"
"응, 참 작고 예쁘다."
나비가 앞발을 내밀자, 다빈이가 꼭 붙잡고 놓아 주지 않습니다.
"눈도 좀 봐. 히히, 나비 네 눈하고 닮았어."
"수빈이 동생이니까, 수빈이 눈하고 닮았지."
"맞아. 다빈이는 내 동생이야."

--- pp.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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