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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은 케니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동생이래요. 하지만 접시를 깨뜨리고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난 아니에요! 케니가 그랬어요." 케니는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 했죠. 비누 방울 놀이를 하다가도 엄마가 보자 얼른 비누통을 케니에게 건네 주며 말했답니다. "얘가 그랬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케니는 비누 거품을 엄마에게 내뿜었어요. 그래도 케니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동생이었죠. 잠잘 시간에 잭은 케니에게 살짝 뽀뽀를 해 주었어요. 그 순간 아무 말도 못 하던 케니가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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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친근히 보듬고 다니는 작은 곰 인형처럼 생긴 작고 귀여운 아기 곰들의 이야기입니다. 형 잭의 시치미 떼는 표정과 천진난만한 케니의 표정이 페이지 가득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림이 이 책을 보는 커다란 즐거움 중에 하나입니다. 말썽꾸러기 잭은 접시를 깨뜨리거나 비누 방울로 장난을 치다가도 엄마가 누가 그랬는지 물으면 얼른 "난 아니에요!"라고 하며 케니에게 잘못을 미룹니다. 하지만 케니는 아직 너무 어려서 자기가 안 했다고 말하지 못해요. 어쩌면 그래서 케니가 잭에게는 가장 좋은 동생으로 생각되는지도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이야기 속의 잭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아주 많을 것입니다. 어리고 아직 말 못하는 동생은 형이나 누나에게 아주 만만한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생이 미워서 그랬겠어요? 이야기에 나오는 잭 정도 나이를 먹은 아이들은 이제 슬슬 잘잘못을 인식하고 그것을 시정하거나 회피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이럴 때, 무턱대고 야단치기보다는 이야기 한 편을 들려주면서 포근히 안아 주듯 가르쳐 주는 건 어떨까요? 동생에 대한 사랑도 함께 느끼도록 말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엄마가 말썽꾸러기 케니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잭, 넌 바꿀래?" 하고 물을 때입니다. 이 때도 잭은 버릇처럼 "난 아니에요!"라고 대답하며 케니에게 뽀뽀를 해 줍니다. 그 순간, 아무 말도 못 하던 케니가 "잭!" 하고 말을 합니다. 케니가 말하기 시작했으니 이제 잭은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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