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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소설전집

책소개

목차

1. 어머니의 아들
2. 풍진세상
3. 적선정 나으리댁 사람들
4. 아들 딸의 시대
5. 인삼장의 연회
6. 종장

저자 소개 1

朴婉緖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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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3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3800904

책 속으로

동짓달이었다. 며칠 전 큰눈이 한번 오고 나서 푹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밤새 맺힌 고드름이 뚝뚝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를 내면서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간간이 삼한 바람이 기왓골의 눈을 싸리빗자루처럼 날카롭게 쓸고 지나갈 때마다 우수수 마당으로 눈보라가 쳤다. 얼음장처럼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듯한 은빛 눈보라는 곧 심상치 않은 추위가 닥쳐올 조짐 같아 태임이는 어깨를 웅숭그렸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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