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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 외교의 길? 1. 대사관 2. 협상 1 3. 전쟁 이야기 4. 그들과 우리 5. 전문 작성 6. 대사 7. 스타트렉, 비트겐슈타인, 외교정책의 문제점 8. 협상 2 9. 테이블 맞은편 에필로그 : 외교의 종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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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의 제일선에서 활동한 엘리트 외교관의 고백과 도전!
'조셉 라운트리' 자선기금 발표 '정의평화세상을 위한 선구자' 7인'에 선정! 아름다운 재단,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 추천! 사회 대변혁! 에이지21 4탄 에이지21의 사회 변혁 시리즈 제1탄 『세상을 바꾼 비이성적인 사람들의 힘』, 제2탄 『미래 사회를 여는 변화의 물결』, 제3탄 『세상을 바꾸려는 젊은 사회적 기업가의 꿈』에 이은 제4탄으로, 앞으로 빌 스트릭랜드의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 브랜다 짐머맨의 『누가 세상을 바꾸는가』를 연속 출간합니다. 국제사회에 정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가 '칸 로스'의 도전! 외교관들이 점점 많은 국제문제를 다루고 결정하는 시대지만, 정작 우리는 그들이 우리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을 거의 모르고, 설령 안다 해도 통제하기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독립 외교관』에서 칸 로스는 현대 외교의 문제점을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고, 대담하고 신선한 시각에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15년 넘게 영국 외교관으로 재직하면서 국제적으로 중대한, 수많은 문제들을 제일선에서 다뤄왔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침략 사전작업 등이 그가 다루었던 굵직한 사건들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영국 외무부를 떠났다. 직접 경험한 생생한 일화에 근거하여 지은이는 외교에 대한 여러 가설이 잘못되었음을 폭로한다. 그는 각국 외무부, UN, EU를 포함한 현대 외교기관들이 외교정책으로 가장 영향을 받는 당사자들을 배제하는 경우가 많다고 열정적으로 주장하며, 사실 이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지은이는 외교관들의 보고서가 얼마나 제한된 근거에만 의존하고 있는지, 국제문제를 다루는 토론회들이 얼마나 폐쇄적이고 비민주적인가를 고발한다. 외교관이었던 지은이는 국가의 힘과 이익만을 내세우는 편협한 세계관에 물들었고,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복합적이고 정교한 접근법은 멀리했다. 그것이 조직이 그들에게 권하는 방식이었다. 저자는 국제연합에서든 아프가니스탄 군벌들 사이에서든, 외교협상을 통해서 드러나는 세력싸움의 실상을 이야기하고, '국제관계'를 논하는 환원주의자들의 해설, 학자들의 이론에서 정작 중요한 요소들이 무시되는 현실을 고발한다. 전에 없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현대의 국제문제에 대처하려면 외교관들은 훨씬 넓은 범주의 개인, 집단, 관심사, 사고방식에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현재의 폐쇄된 체제를 고집하면 역기능만 커질 뿐이다. 세계화 시대에는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복합적이고, 민주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21세기 외교를 어떻게 풀 것인가? 21세기를 맞아 인류는 여러 가지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 이중 다수는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새로운 것들이다. 대량살상무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전대미문의 대량 이민 등. 이처럼 중대한 문제들을 현실과 동떨어진 곳에서 일하며, 행동에 대한 설명 의무조차 없는 엘리트들에게 맡겨둔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안이한 행동이다. 그런 결정으로 영향을 받는 우리가 결정에 어느 정도 참여하고 원조하겠다고 요구해야 할 시점이다. 정부들은 태생적 한계 때문에 환원주의 관점에서 세계를 보고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다. 체스게임에서처럼 세계를 '그들과 우리', 말하자면 '적군과 아군'으로 선명하게 구별해서 보는 관점이다. 오늘날 세계는 한없이 복잡하게 서로 뒤섞여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예전 관점만 고수하고 있다. 외무부나 국제연합 회의실을 비롯한 어딘가에 틀어박혀 업무를 수행하는 외교관들은 불가피하게 세계의 실상, 그리고 자신들이 내린 결정의 결과로부터 동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외교관들은 현실과 결과보다는 자신이 속한 정부의 이익을 계산하는 셈법에 근거하여 일을 한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현실정치다. 하지만 세계화되고 국경을 넘나드는 대규모 인구이동이 빈번히 일어나는 현대 세계에서 이런 방식은 너무나 시대착오적이며 따라서 부적절하다. 대중의 일원인 우리 입장에서 이러한 상황이 말해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이런 문제해결을 정부 그리고 외교관에게 맡기는 것은 무책임한 사치라는 것이다. 결론은, 직접 나서서 문제들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