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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질문
양장
김연수
달리 200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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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金衍洙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이 있다.

김연수의 다른 상품

글.그림 : 존 무스
1960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에 월밍튼 칼리지의 초대로 첫 개인전을 가졌을 만큼 재능이 뛰어난 화가였으며, 만화가, 그림책 작가로 큰 호평을 받았다. 캐런 헤스와 함께 작업한 『비야, 내려라!』는 미국 그림작가 협회가 주는 황금메달 상을 받았고, 에릭 킴멜과 함게 만든 『거션의 괴물』은 시드니 테일러 상을 거머쥐었다. 현재 아내와 두 아이와 함게 뉴욕에서 살고 있다.
저자 : 톨스토이 (Lev Nikolaevich Tolstoi : 1828~1910)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젊은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혀 온 삶의 목적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하였다. 언제나 깨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결국 인생의 진리를 발견해 내었는데 그 진리들은 의외로 단순하다.
그의 여러 작품 속에서 분노와 기쁨, 절망과 환희, 좌절과 희망 등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주제는 ‘사랑’이다. 사랑을 받고자 하는 욕망은 가득하나 자신의 사랑으로 타인을 도와주려는 마음은 부족한 요즘 톨스토이는 그 쉬우면서도 어려운 진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진정한 선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아니라, 선을 행하는데 있다고 한 톨스토이는 그 지극히 당연한 것들을 지키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지나치고 있는 우리들 앞에 잃고 사는 것들을 하나하나 끌어다 놓는다. 그것은 작가 톨스토이의 힘이기도 하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1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쪽 | 514g | 315*263*15mm
ISBN13
9788990364074

책 속으로

니콜라이는 잠시 생각에 잠겼어요.
그러더니 두 번째 질문을 던졌어요.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하늘나라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지."
소냐가 하늘로 휘이 날아 오르면서 말했어요.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는 사람이야."
고골리가 머리에 난 혹을 어루만지며 말했어요.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지."
푸슈킨이 으르렁대며 말했어요.

--- 본문 중에서

몇 년 전 베트남 선승인 틱낫한 스님이 쓴 책을 읽다가 <세 가지 질문>이라는 이야기를 발견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었을 때 마음속에서 큰 종이 울리는 듯했지요. 처음 접하는 이야기였지만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어떤 책을 읽다 보면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특히 제 경우에는 레오 톨스토이의 글들이 자주 그런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 그림책에는 동물들과 친구인 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원래 이야기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러시아 황제가 주인공입니다. 황제가 겪는 일은 이 책과 조금 다릅니다. 황제는 판다를 구하는 게 아니라 자기를 죽이려 했던 사람을 자기도 모르게 구합니다. 자기의 적을 구하게 되면서 황제는 다른 사람들과 갚은 관계를 맺게 되지요. 좀 더 복잡한 이야기 구조와 복선을 원한다면 레오 톨스토이가 같은 제목으로 쓴 아름다운 원작을 읽어 보세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들려줄 생각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톨스토이의 원작과는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톨스토이를 명예롭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톨스토이를 방긋 웃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들의 이름은 여러 곳에서 따왔습니다. 푸슈킨과 고골리는 유명한 러시아 작가들의 이름입니다. 소냐는 레오 톨스토이의 아내의 이름입니다. 니콜라이는 톨스토이의 형의 이름이자 제 아들의 이름입니다. 저는 제 아들을 생각하며 니콜라이를 그렸습니다. 푸슈킨은 제가 기르는 개, 레이몬드를 보고 그렸고요. 아기 판다는 제 딸 아델레인이 모델이 되었지요. 현명한 거북이 레오는, 물론 톨스토이의 모습입니다.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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