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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착선사 백련사라 이름 지음은
백련화가 연못에서 피었음이라. 그당시의 백련화는 비록 못 보나 물들잖은 본심성이 백련화일세. 고인이 말하기를 반야바라밀은 차경 비색성(此經 非色聲), 책으로 된 빛깔이 있는 모양이나 소리로 된 것이 진짜 『금강경』이 아니어서 한문으로 번역한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범어로 억지로 이름을 두었다 했습니다. 말하자면 모양과 이름이 끊어진 자리인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금강경』을 설하되 설하는 바가 없음을 설하고, 여러분이 『금강경』을 듣되 듣는다는 생각 없이 들어야, 참으로 『금강경』의 무주상(無住相) 도리를 아실 것입니다. 『화엄경』은 바닷물로 먹을 삼고 수미산으로 붓을 삼아서 써도 한 글귀도 다 못 쓴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 양이 많기로 말하면 허공에 가득하고 적기로 말하면 터럭 끝에 들어간다 하여 말과 글로 다 설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도리만 아시면 백일 동안 『화엄경』 법문을 듣지 않아도 앉은자리에서 곧바로 『화엄경』의 오묘한 이치를 아실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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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연보
1924년 충남 청양군 출생
1936년 평북 묘향산 보현사 월봉화상을 은사로 득도 1943년 보현사 강원 대교과 졸업 1945년 서울 대원강원 졸업 1950년 해인사 가야총림강원 강사 1954년 삼척 흥복사 주지 1958년 삼척 포교사 1961년 설악산 신흥사 주지 1966년 간성 건봉사 주지 1970년 서울 칠보사 주지 1978년 충북 제천 백련사 주지 1989년 금강경산림법회 1993년 금강경산림법회 2003년 현재 제천 감악산 백련사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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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 곁에 큰스님을 모십시오
* 출판 의도
디지털 시대를 사는 신세대를 비롯한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춘 불교 문서로 포교의 대중화를 위한 책으로 스님 입적 후에도 스님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할 중생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스님 입적 후 대규모 행장 정리를 돕기 위한 중간 정리 및 스님의 수행기와 그 시절의 사료적 가치가 있는 사진 그리고 법문의 기록 보존을 위한 책으로 스님의 위상에 걸맞는 편집과 제작으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기 알맞은 분량으로 멀티시대에 맞는 다양한 구성과 편집으로 읽는 책과 보는 책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영상 CD를 통해 불자들에게 간접 친견 기회와 입적 후에도 선지식에 대한 그리움과 가르침을 접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책으로 컴퓨터와 불교, 스님의 결합으로 낙후되었다는 불교에 대한 인식 불식 및 불교 현대화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의 1부 생애부분에서는 스님의 출가 전후, 수행 방법 및 과정, 개인적인 원동력 등을 압축 요약하였고 특히 수행 과정 부분은 스님만의 독특한 수행법이 소개되어 있어 불자들의 신행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부에서는 스님의 법문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실제 법문 현장에서 녹음기를 대고 녹음한 것을 풀어 쓰기도 하고 스님과 마주 앉아 친견하면서 받아 적은 말씀을 압축 정리하였습니다. 이 책에 들어 있는 영상 CD는 스님의 영상을 담은 CD로 컴퓨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큰스님의 육성과 함께 정갈한 스님의 모습을 언제고 알현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 출판사 서평 큰스님께서 나누어 주시는 마음과 마음, 정과 정, 그 모든 것들이 당신의 영혼이 되어 스며듭니다. 지난 5년간 비바람과 눈보라속에서도 큰스님을 찾아 뵙고자 산사를 수십 차례 방문하고 또 방문하여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소중한 사료를 모아 정성을 다해 엮었습니다. 또한 큰스님의 모습과 법문을 가까이서 알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스님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CD를 준비했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어 2003년 4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큰스님을 모시고 봉안식을 성대하게 올렸습니다. 이 모든 작업이 무사히 마무리 되어 책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이 불자님들의 은덕 덕택이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에 틱낫한 스님이 다녀가셨습니다. 반갑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서운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너무나도 많은 영험하시고 훌륭하신 큰스님들이 계신데 말입니다.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여러 불자님 곁에 큰스님을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과 몸이 힘들고 어려울 때 큰스님의 수행을 돌아보고 가슴에 녹아내리는 법문을 들으면서 새로운 시작으로 당신을 인도할 것입니다. 당신 곁에 큰스님을 모십시오. 함께 하면 행운과 마음의 행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