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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이 육신이 내 것이다’ 하는 착각 속에 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천해서 마지막 이 몸을 벗어 버리고 가는데도,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가고 있고, 이미 갔는데도 그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허망한 마음을 믿고 사는 것이 우리이기 때문에 그 허망하지 않다는 것을 잊어버려야 됩니다. 놓아 버려야 됩니다.
다른 사람이 앞서 달려가면 거기에 마음이 동요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뛰어 봤자 벼룩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앞서 간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다른 세상에 갑니까? 조금 앞서 갈 뿐이지 별것 아닙니다. 우리는 하루하루 향내 나는 종이를 만날 수도 있고 고기를 묶었던 새끼줄과 같은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 나를 만나도록 결정되어져 있는 사람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나 자신만은 상대방에게 향을 쌌던 종이와 같은 사람, 향내 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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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연보
1945년 경남 충무 출생
1953년 통도사에서 득도(은사 金寶瓊) 1956년 통도사에서 사미계(계사 金慈雲) 1963년 범어사에서 비구계(계사 河東山), 해인사 강원 졸 1972년 동국대 불교학과 졸 1974년 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1981년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이사 1983년 비상종단운영회의 상임위원 1985년 민족통일불교협의회 이사 및 운영위원장 1986년 동국대 석림동문회 장학회 회장 1987년 종단단일계단수계산림 심사위원 1988년 학교법인 원효학원 이사 1989년 대각회 이사 1990년 대한불교신문사 사장 겸 편집인 1992년 범어사 부주지,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회장, 부산대 행정대학원 수료, 용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1993년 동국대 석림동문회 회장 1999년 부산 불교사회복지기관협의회 회장, 해인사 승가대학 총동문회 회장 2000년 대한불교 사회복지연구원 원장 2003년 현재 부산 감로사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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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 곁에 큰스님을 모십시오
* 출판 의도
디지털 시대를 사는 신세대를 비롯한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춘 불교 문서로 포교의 대중화를 위한 책으로 스님 입적 후에도 스님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할 중생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스님 입적 후 대규모 행장 정리를 돕기 위한 중간 정리 및 스님의 수행기와 그 시절의 사료적 가치가 있는 사진 그리고 법문의 기록 보존을 위한 책으로 스님의 위상에 걸맞는 편집과 제작으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기 알맞은 분량으로 멀티시대에 맞는 다양한 구성과 편집으로 읽는 책과 보는 책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영상 CD를 통해 불자들에게 간접 친견 기회와 입적 후에도 선지식에 대한 그리움과 가르침을 접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책으로 컴퓨터와 불교, 스님의 결합으로 낙후되었다는 불교에 대한 인식 불식 및 불교 현대화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의 1부 생애부분에서는 스님의 출가 전후, 수행 방법 및 과정, 개인적인 원동력 등을 압축 요약하였고 특히 수행 과정 부분은 스님만의 독특한 수행법이 소개되어 있어 불자들의 신행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부에서는 스님의 법문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실제 법문 현장에서 녹음기를 대고 녹음한 것을 풀어 쓰기도 하고 스님과 마주 앉아 친견하면서 받아 적은 말씀을 압축 정리하였습니다. 이 책에 들어 있는 영상 CD는 스님의 영상을 담은 CD로 컴퓨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큰스님의 육성과 함께 정갈한 스님의 모습을 언제고 알현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 출판사 서평 큰스님께서 나누어 주시는 마음과 마음, 정과 정, 그 모든 것들이 당신의 영혼이 되어 스며듭니다. 지난 5년간 비바람과 눈보라속에서도 큰스님을 찾아 뵙고자 산사를 수십 차례 방문하고 또 방문하여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소중한 사료를 모아 정성을 다해 엮었습니다. 또한 큰스님의 모습과 법문을 가까이서 알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스님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CD를 준비했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어 2003년 4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큰스님을 모시고 봉안식을 성대하게 올렸습니다. 이 모든 작업이 무사히 마무리 되어 책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이 불자님들의 은덕 덕택이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에 틱낫한 스님이 다녀가셨습니다. 반갑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서운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너무나도 많은 영험하시고 훌륭하신 큰스님들이 계신데 말입니다.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여러 불자님 곁에 큰스님을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과 몸이 힘들고 어려울 때 큰스님의 수행을 돌아보고 가슴에 녹아내리는 법문을 들으면서 새로운 시작으로 당신을 인도할 것입니다. 당신 곁에 큰스님을 모십시오. 함께 하면 행운과 마음의 행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