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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를 입어야지, 아멜리아 블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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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를 입어야지, 아멜리아 블루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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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지식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1

어린이 책 번역가, 평론가, 작가. 1959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서 광주,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종종 썼습니다. 동화로 데뷔했지만 평론, 번역도 합니다. 중앙대학교에서 동화를 가르치며 동화와 그림책에 관한 대중 강연을 합니다. 『검은 빛깔 하얀 빛깔』, 『안데르센 메르헨』, 『시큰둥이 고양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지은 책으로 『용감한 꼬마 생쥐』, 『앤티야 커서 뭐가 될래?』, 『시장 고양이 상냥이』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어린이책 번역이 쉽다고?』 『잘 만났다, 그림책』, 『판타지 동화를 읽습니다』, 『잘 나간다, 그림책』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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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섀너 코리
스미스 대학에서 여성 역사를 공부하면서 늘 여자들은 뭐든지 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공주 아니면 개척자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대신 어린이 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권 운동에 찬성하기는 하지만, 어렸을 때에는 마루까지 끌리는 드레스를 입고 싶어 안달하기도 했답니다.
그린이 : 체슬리 맥라렌
패션에 관한 것은 뭐든지 좋아합니다. 언제나 무도회장에서 살고 싶었지만, 대신에 재능을 살려 그림 그리는 일을 택했습니다. 무도회장에 살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릴 수는 있게 된 거지요. 체슬리 맥라렌이 독특한 스타일로 그린 그림은 <보그> <뉴욕타임즈> 같은 수많은 잡지에 실렸습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9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484g | 268*282*15mm
ISBN13
9788937813481

출판사 리뷰

우스꽝스런 이야기 속에 담긴 녹녹치 않은 메세지

19세기 당시, 아멜리아 블루머는 혁신적인 사고를 하는 여성이었습니다. 올바른 숙녀들이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무거운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것도, 일을 안 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도, 투표할 권리가 없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 생각했죠. 그래서 '릴리'라는 신문을 만들어 이를 알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사회 분위기에서는 이런 생각을 가진 아멜리아가 올바르지 못한 숙녀로 손가락질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집에 놀러온 엘리자베스 리비 밀러의 옷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아멜리아는 짧은 치마 밑에 바지를 입는 새로운 패션을 구상해 냅니다. 이 패션은 아멜리아 블루머의 이름을 따 '블루머'라 불리며 여성들 사이에 큰 유행이 됩니다. 시간이 흘러 블루머의 유행은 시들해지고, 이를 못마땅해하던 사람들은 이런 옷은 곧 잊혀질 거라며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그러나 과연, 아멜리아 블루머와 그 올바르지 못한 생각이 모두 잊혀진 걸까요?

당연시되고 있는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오늘날 여자라면 누구나 드레스를 입어볼 기회를 한번쯤 꿈꾸지요. 하지만 19세기 유럽이나 미국에서 드레스가 여자들의 유일한 복장이었던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아름다운 드레스에는 무서운 비밀이 감추어져 있으니까요.

① 드레스의 무게는 무려 9∼18킬로그램까지 나갔습니다. 벽돌 12장 정도의 무게이지요. ② 더운 여름에도 넓은 치마 속에 속치마를 겹겹이(흔히 페티코트라는 것을 5-7층으로) 입어야 했습니다. ③ 이런 속치마를 덮는 치마를 만드는 데 드는 옷감은 18∼27미터. ④ 여성의 체형을 기형화시키는 코르셋. 최대한 잘록한 허리를 만들기 위해 코르셋의 재료로 강철과 고래뼈가 사용되기도 했다는군요. 숨쉬기가 힘들어 툭하면 기절하고, 소화 장애를 일으키고, 장기가 기형이 되거나 생식능력에 이상을 보이는 여성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오히려 족쇄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이 그림책은 이렇게 여성들에게 고통을 주고, 사회 활동을 제약하는 드레스에 반대하고,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힘썼던 19세기 미국의 실존 인물, 아멜리아 블루머의 실화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 여성들이 바지를 입게 된 사연을 깔깔거리며 읽다 보면, 사회에서 당연시되고 있는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나아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뒤집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올바른 생각과 의지가 있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줍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드레스를 못마땅하게 여긴 한 젊은 여성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 읽는 재미가 있고, 화사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 터치의 그림에서는 자유로움과 재기 발랄함이 느껴집니다.

리뷰/한줄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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