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추천사 윤청광(맑고향기롭게 이사)
이야기를 시작하며 미리 만나보기 한 잎 법정 스님으로 다시 태어난 재철이 진흙탕에서 맑은 연꽃이 피어나듯 킥킥 장난꾸러기 법정 스님 거짓말로 잘못을 빌기 싫어! 할머니, 내 꿈은 등대지기라우 너를 법정이라고 부르겠다 *무소유 : 스님 방 옆에 나의 방 두 잎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단다 돌멩이를 공양한 예빈이 그때 일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빨래판 팔만대장경 새벽 예불 길에 만난 함박눈 마음먹은 대로 달라져요 *자연 : 자연처럼 위대한 스승은 없다 세 잎 나누면 행복해져요 버려진 연필을 주울까, 말까 참으로 행복하였네 생각주머니를 나쁜 일에 쓰면 안 돼요 다시는 민석이와 놀지 않을 거야! 밥 한 톨, 비누 한 조각 *배움 : 스님, 책 좀 빌려 주세요 네 잎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민석이의 비밀 입 안에서 나오는 도끼 법정 스님의 정다운 벗 어쩜 마음이 저리 고울까! 내 사과를 받아주지 않아요 *만남 : 맑고향기롭게(김자경 사무국장님) 다섯 잎 아름다운 마무리 마음을 담은 108개의 염주알 성모마리아를 닮은 관세음보살 다시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11일 불 속에서도 살아 피어나는 연꽃 *실천 : 부처님과 1박2일 여섯 잎 마음속 부처님의 씨앗 새들이 놀라 다 도망가겠다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하루에 한 가지씩 버리기 마음으로 하는 일곱 빛깔 선행 찌그러지고 못생긴 연등도 괜찮아 *자비 : 마음으로 하는 일곱 가지 보시 |
곽영미의 다른 상품
최주아의 다른 상품
윤청광의 다른 상품
|
법회가 시작되려면 시간이 아직 남았습니다. 할머니와 지유는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습니다. 심심한 지유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뭔가 생각났다는 듯 물었습니다.
“할머니, 스님은 가족이 없어요?” “어른 스님도 스님이 되기 전에 우리처럼 가족이 있었단다. 하지만 스님이 된 후에는 부처님이 가족이란다.”--- p.27 곧 방문이 열리고 수연 스님이 약사발을 들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스님, 많이 기다렸지요? 늦어서 미안해요. 구례읍까지 다녀오느라 그랬어요.” 법정 스님은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자기 때문에 그렇게 먼 길을 다녀온 수연 스님이 너무나도 고마워서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 거예요. --- p.128 지유는 다비식장을 떠나며 자꾸만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흰빛 연기가 아직도 숲 속을 떠나지 않고 맴돌고 있었습니다. 눈물 가득한 지유의 눈에 작디작은 연꽃이 한줄기 바람처럼 일어다가 스러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른 스님.’ --- p.167 |
|
지유는 여름 수련회 때 법정 스님에게 들은 재미난 이야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장난치던 아이들을 천둥 같은 목소리로 후다닥 아이들을 자리에 앉히곤, 배꼽 빠지게 우스운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법정 스님! 지유는 뉴스를 통해 스님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불길한 기운에 휩싸이고 맙니다.
지유는 문득 가족도 없는 스님이 편찮으시면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스님에게 가족은 부처님이라는 말을 듣고, 왜 스님이 되셨을까 궁금해지죠. 할머니는 “어른 스님의 어렸을 적 이름은 박재철이란다”로 시작해 스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유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보통 아이입니다. 소심하고 조금 내성적이지만 장난꾸러기 민석이 옆에 있으면 초강력 장난기가 발동하죠. 하지만 민석이의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었던 지유는 말다툼 끝에 민석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맙니다. 법정 스님과 지유의 이야기가 교차로 이어지면서 지유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책을 통해 법정 스님의 참된 자비를 느껴보기를 바랍니다. |
|
[등장인물]
*법정 스님 : 한국의 승려이자 수많은 스테디셀러를 남긴 수필 작가입니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등이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송광사 뒷산에 직접 작은 암자인 불일암을 짓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면서 홀로 살았습니다. 1994년부터는 순수 시민운동 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이끄는 한편, 1996년에는 서울 도심의 대원각을 시주받아 이듬해 길상사로 고치고 회주로 있었습니다. 2003년 회주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입적할 때까지 강원도 산골에서 직접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면서 ‘무소유’의 삶을 살았답니다. *할머니 : 지유의 친할머니입니다. 현재는 지유네 식구와 함께 살지만, 고향은 전라남도 순천 송광면으로 송광사가 있는 곳이랍니다. 처음 법정 스님을 인연을 맺은 것도 송광사였지요. 우연히 길상사에서 다시 법정 스님을 만나게 된 뒤 길상사 신자가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법정 스님의 책과 글을 사랑하고, 그처럼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최지유 : 초등학교 4학년인 지유는 불교 신자입니다. 친구인 민석이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함께 길상사에 다니지요. 장난꾸러기인 민석이와는 단짝 친구입니다. 어른 스님인 법정 스님을 좋아한답니다. *김민석 : 지유와 다른 반이지만 단짝인 민석이는 길상사에서 으뜸가는 장난꾸러기랍니다. 겉으로는 언제나 씩씩하고 활달하지만 속으로 남모를 아픔도 가지고 있답니다. *정승민 : 승민이는 발달장애아로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성북동으로 이사를 와서 엄마와 함께 길상사에 다니기 시작했지요. 승민이는 돌멩이와 음악을 좋아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