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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울음소리에 잠이 깼다 한 번쯤은 죽음을 따뜻한 흙 새 통증 新生 불면 궁궐 앞길을 어둠 속 작별 고통의 돌기 삶의 형식 막 지나온 길이 어긋나는 것들 골목 안 낯선 기도 모래 속으로 담쟁이 雨期의 꿈 하늘 속으로 문고리 언젠가는 그런 모습으로 큰 산에서의 하루 강물을 따라 비의 길 바람의 형체 한순간 계란 한 판 두부 한 모 숲의 휴식 모란을 보러 갔다 겨울 한 철 막내 비 맞는 습지 길 과거 속으로 내게도 저런 곳이 이상한 밤 바퀴 적막 속을 걷다 逆光 가벼운 것들 새들은 돌아온다 성스러운 밤 자정의 산책 낙지 두 여자 잠깐 본 세상 믿음이 나를 썩지 않게 한다 다정한 노인들 아름다운 나무 폭우 송장메뚜기 고집 숲에서 보내는 시간 무덤의 형상들 황금 들판 웃음 狂暴雨 아직도 그 꿈을 넝쿨 그의 몸은 언제나 철새들이 왔다 모녀 취중 진심 調花 내겐 안 보이지만 절규 아직도 너에겐 어디서 겨울을 났나 몸을 굽힐수록 낮은 곳 봄, 골목 가야 할 곳 비 해설: '몸살' 혹은 바로크적 변신의 욕망 - 김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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