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토끼와 너구리는 이윽고 큰 강에 이르렀어요.
토끼가 말했어요. '너구리야, 이제 여기서부터는 나 혼자 가야 돼. 넌 여기 남아 있어. 내가 없어도 넌 나를 기억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코끼리와 쥐, 오리에게도 잘 이야기해 주려. 그 친구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너도 잘 알 거야. 친구들도 네 말을 다 알아들을 거고……. 자, 그럼 이제 나는……." 토끼는 말을 끝까지 잊지 못했어요. 눈에서는 커다란 눈물 방울이 뚝뚝 떨어졌어요. "나는, 나는 이제 가야 해. 잘 있어. 나는 너희들을 사랑해." 토끼는 너구리를 꼭 껴안았어요. 너구리는 심장이 쿵쿵 뛰었어요. 눈물을 닦으며 토끼가 말했어요. 이제 갈게, 너구리야. 잘 있어.' 토끼는 너구리에게 손을 한 번 흔들어 보이고는 강으로 걸어갔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