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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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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선생님
소중애
영림카디널 200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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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년 꿈큰책

책소개

목차

1. 박태기 씨와 그의 가족들
2. 과거 속의 담임 선생님
3. 밥상 앞에서 일어난 전쟁
4. 어쩔 수 없는 만남
5. 변소 벽의 낙서
6. 선생님과의 저녁식사
7. 달밤에 선생님을 업고
8. 지붕 위의 아빠
9. 악명 높은 쌍둥이
10. 심술 + 심술 = 싸움
11. 한밤의 세 그림자
12. 폭력 교사 지막분
13. 이교 위의 싸움
14. 데모하러 가는 날
15. 망신살 뻗친 박태기 씨
16. 오리 아저씨가 율정리를 떠나던 날
17. 오리 잔치
18. 심장과 마음
19. 생일 잔치
20.시자 할머니의 비밀

저자 소개 1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아동문학평론’ 에 동화가 추천되어 등단했다. 천안구성초등학교에서 교육자를 역임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해강아동문학상, 중·한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바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아동문학평론’ 에 동화가 추천되어 등단했다. 천안구성초등학교에서 교육자를 역임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해강아동문학상, 중·한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바보 갑수 천재 갑수』 『윤일구 씨네 아이들』 『구슬이네 아빠 김덕팔 씨』 『거북이 장가보내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콩알하나 오도독』 『중국 임금이 된 머슴』외에도 백여 권이 넘는 다수의 작품이 있다.

작가님도 어렸을 때는 짜증이었대요. 아침에는 더 자려고 짜증 부렸고, 학교 가려면 이 옷 저 옷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짜증 부렸고, 학교에서는 친구들 하는 짓이 맘에 안 들어 짜증을 부렸답니다. 집에서는 형제자매들과 맘이 맞지 않아 짜증이 났고요. ‘왕짜증이’였지요. 그러니 누가 좋아했겠어요. 작가님은 커서 어른 짜증이가 되었대요. 그러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는데, 거기에서 많은 짜증이를 만났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부리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못생겨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입꼬리는 내려가고, 두 눈은 치켜 올라가고요. 그런 얼굴은 친구들까지 짜증 나게 하지요. 짜증이 아이들 얼굴에서 작가님은 자신의 어린 시절 얼굴을 보았어요.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짜증을 부려서 해결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걸요. 작가님은 그때부터 자신의 짜증을 하나하나 고쳐 나갔답니다. 짜증을 부리지 않게 되자 세상이 밝고 즐겁고 재미있어졌대요. 운전할 때 다른 차가 갑자기 끼어들어도 “아이, 깜찍한 사람. 놀랐네.” 하면서 웃고, 사고가 안 난 걸 감사했대요. 짜증 없이 세상을 바라보니 이야기도 술술 잘 풀려 195권의 책을 썼어요, 독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수많은 문학상도 탔습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은 주위 사람들도 기분 좋게 만듭니다. 작가님만의 문학관을 만들어 준 사람도 생겨났어요. 많은 사람이 천안 ‘소중애 문학관’에 구경 옵니다. 작가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지요. 작가님은 이제 그림을 직접 그린 그림책도 쓰고, 길고 재미있는 장편 동화도 쓰면서 독자들과 아주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소중애의 다른 상품

그림 : 최진욱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명견 래드』『아빠와 크레파스』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72g | 172*236*20mm
ISBN13
9788984016019

책 속으로

"운동장 열 바퀴 돌리던 벌은 어떻고요."
"정말 지독하셨어. 요즘 같았으면 학교에서 쫓겨나셨을 거야."
"맞아요. 옛날 부모님들은 그래도 아무 말 안 하셨지요."
그리고 잠시 침묵이 흘렀다.
"우리 규성이도 그렇게 맞으며 학교 다니는 것 아닐까?"
"설마요.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이들을 막 때리겠어요."
그리고 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그런데, 여보. 우리 어떡해요? 우리, 선생님 찾아뵈어야 하는 것 아니에요?"
고영자 씨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무슨 소리야. 쓸데없는 소리 마. 모른 척해."
박태기 씨는 펄쩍 뛸 것처럼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아주 긴 침묵이 이어져 규셩이는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지막분 선생님이 규성이를 담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박태기 씨의 생활이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형님, 지막분 선생님이 우리 학교로 오셨다는데 형님은 아셨어요?"하고 동방불패의 정씨가 물었을 때도 박태기 씨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응, 우리 규성이 담임을 하셨대."
"만나 보셨어요?"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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