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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 Preiss Gla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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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는요, 진짜 못 말리는 왈가닥이에요. 어디든 갔다 하면, 아주 난리도 아니에요. 식탁보가 떨어져 그릇들이 와장창 깨지고, 꽃이 꾹꾹 짓뭉개져요. 또 스파게티 면발은 어느새 루비 머리에 덕지덕지 붙어 있고요. 휴, 루비만 보면 그렇게 조마조마할 수가 없답니다. 그러던 어느 맑은 날 아침, 루비에게 초대장 한 통이 도착했어요. 봉투를 열어 본 루비는 깜짝 놀랐어요. 궁전으로 차 마시러 오라고 여왕님이 초대장을 보낸 거예요!
루비는 지금부터라도 얼른얼른 예의범절을 배워야 해요. 과연 루비는 여왕님을 만나러 가기 전까지 예의범절을 잘 익힐 수 있을까요? 아이 눈높이로 생활에 필요한 예절을 알려 주기 왈가닥 루비가 동네방네를 누비며, 여왕님한테 온 초대장을 자랑할 때마다 루비의 가족과 이웃들은 여왕님과 차 마실 때 지켜야 할 예절을 하나하나 친절히 알려 줍니다. 그리곤 하나같이 모두 이렇게 물어요.“그런데 잠깐, 여왕님이라고?” 루비는 대답 대신 공주 옷을 입고 여왕님과 함께 화려한 금빛 궁전을 걷는 상상을 펼치지요. 《오늘은 여왕님 만나는 날!》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며느리이자, 앤드류 왕자 부인이었던 새러 퍼거슨이 쓴 그림책입니다. 천방지축인 여자아이 마음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는 글 속에는 실제로도 말괄량이었던 비아트리스 공주와 유진 공주를 키운 새러 퍼거슨의 경험이 녹아 있지요. 덤벙대지 않기. 차례를 잘 지키기. 단정하게 옷 입기.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기 등 책 속에 나오는 10가지 예절은 여왕님과 차 마실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 꼭 필요한 예절입니다. 초대장은 정말 여왕님이 보낸 걸까요? 루비는 진짜로 여왕님을 만나게 될까요? 두근두근 호기심을 가득 품고 책장을 넘겨 보세요. 그러다 보면 이 책을 읽는 친구들도 어느새 루비처럼 때와 장소에 맞춰 예절을 지킬 줄 아는 사랑스런 공주님이 되어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