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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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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사이먼 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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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Philip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그림책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영국 작가입니다. 한때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며 그림책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 전업 작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데뷔작 《모자를 꼭 가져와야 해》는 세인즈버리 어린이책 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이먼 필립은 자신의 경험과 유머 감각을 녹여 낸 이야기로,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명랑한 이야기꾼입니다. 따뜻하면서도 재치 있는 작품들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좋은 어린이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케이크를 먹고 말테야》, 《꼭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그림책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영국 작가입니다. 한때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며 그림책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 전업 작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데뷔작 《모자를 꼭 가져와야 해》는 세인즈버리 어린이책 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이먼 필립은 자신의 경험과 유머 감각을 녹여 낸 이야기로,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는 명랑한 이야기꾼입니다. 따뜻하면서도 재치 있는 작품들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좋은 어린이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케이크를 먹고 말테야》, 《꼭 1등 할 거야》, 《동그란 네모》, 《정말 정말 소리 지르고 싶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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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닐 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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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은 마을인 요크셔 울즈에서 자랐습니다. 이곳에서의 어린 시절 경험은 문학적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의 기반이 되었고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작품으로는 《엉망진창 시끄러운 쿵 쾅 퍽!》, 《어떻게 날지? 신기한 비행기 이야기》, 《5, 4, 3, 2, 1 발사! 우주 로켓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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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아동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뒤 번역과 어린이 책 편집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건 상자가 아니야》, 《메리와 생쥐》, 《줄리어스, 어디 있니》, 《악셀은 자동차를 좋아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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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68g | 250*250*10mm
ISBN13
978891173277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내 모양은 왜 이래?
나만의 스트레스와 콤플렉스


모양 나라에는 다양한 모양 친구들이 살고 있어요. 오각형, 육각형, 타원형을 비롯해 불가사리처럼 생긴 친구도 있고 완두콩처럼 생긴 친구도 있지요. 그리고 동그라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네모인 친구도 있어요. 바로 동그란 네모예요. 동그란 네모는 원래 뾰족한 모서리가 네 개, 쭉 뻗은 선이 네 개가 있는 각진 모양이었어요. 모서리와 선 때문에 돌아다닐 때마다 이리저리 부딪쳤던 네모는 항상 우울하고 주눅이 들어 있었죠. 아무리 애를 써도 우당탕거리기만 하는 자신의 몸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종종 ‘내 몸이 동글동글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했어요.

이런 네모를 언뜻 보면 ‘동그라미가 되고 싶은 건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모양 나라에는 네모보다 더 각지고 뾰족한 친구들도 많고, 네모만큼 아니 네모보다 더 우당탕거리는 친구들도 많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네모는 다른 모양이 되고 싶었다기보다 단지 자신의 모양이 너무 불편했던 거죠. 다들 자신에게서 마음에 들지 않고 불편한 것들이 하나쯤은 있잖아요? 평발이라서 오래 걸으면 불편하다든지 비염 때문에 환절기마다 코가 항상 헐어 있는 것처럼요. 그렇게 스트레스이고 콤플렉스일 수 있는 것들이 네모에게는 자신의 모양이었던 거예요.

몸은 동글동글, 마음은 둥글둥글
조용히 우리 곁에 있는 행복을 찾아보자


그렇지만 네모는 우울한 감정에 자신을 내버려 두지 않았어요. 부정적인 생각일수록 브레이크가 필요한 법이니, 마음을 새롭게 먹었지요.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자고요. 그런다고 해서 네모가 처한 상황이 갑자기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네모의 마음만은 확실하게 달라진 것 같아요. 네모의 몸은 여전히 각지고, 어딘가에 부딪치고, 멍들었지만 그것들을 예전만큼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됐거든요.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서서히 네모의 몸이 동글동글해지기 시작해요. 변화를 눈치챈 네모는 기뻐하며 데굴데굴 굴러다니죠. 앞으로 네모의 모양이 세모가 되든 별이 되든 별별 기상천외한 일이 일어나도 네모는 힘들어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네모가 동그래진 건 정말 큰 변화이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닌 보이지 않는 생각의 변화가 네모의 삶에는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테니까요.

우리 인생은 입체적이라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다면 나를 웃게 해주는 것도 함께 존재해요. 단지 너무 자그마하고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라 눈에 잘 띄지 않았을 뿐이에요. 자전거를 탈 때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 동네 제과점을 지나갈 때면 나는 빵 굽는 냄새,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의 따스한 눈빛 같은 것들 말이에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은 우리 곁에 그렇게 조용히 자리하고 있어요. 그러니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 때는 내 주변에 있는 작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힘든 상황이 있었기에 이런 조용하고 작은 행복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거예요. 그리고 어쩌면 그걸 떠올리기만 해도 피식 웃음이 지어져서, 나쁜 것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나아가고 싶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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