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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inette Por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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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대답, 평면과 입체
이야기는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진다. 토끼는 계속 질문을 받는다. 왜 상자 안에 들어가 있느냐, 위에 올라가 있느냐… 그리고 그때마다 대답한다. “이건 상자가 아니야!” 이때 상자의 모습은 질문을 받을 때와 많이 달라져 있다. 아까는 그냥 일자 선 네 개로 그려져 있던 상자가, 입체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있는 것이다! 질문과 대답, 평면과 입체로 이어지는 변화와 흐름을 거치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마술 같은 상상력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리고 토끼가 새로 만들어 낸 발명품을 자신의 머릿속에서 다시 만들어 보며 한층 더 정교한 사고를 하게 된다. 작가는 책을 덮는 순간까지 상상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 ‘거꾸로 들지 마세요’라니? 왜? 어른이 갸웃하는 동안 아이들이 먼저 답을 찾아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