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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분에게
서 문 그 날/피천득 낙엽에 부치고 싶은 마음/김형석 효심/안병욱 나의 어머니/한승헌 어머니의 참모습/정진권 사십구일재/이정림 충효사상/윤태림 효/이응백 어머니 회상/이숭녕 간병만필/김정한 내리사랑 치사랑/전택부 효도 숙제/이상보 노을에 띄운 사연들/허세욱 한 여걸의 이야기/김동길 한국의 설리번/김기창 나의 어머니/윤형두 |
皮千得. 호 : 금아琴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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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분에게
어버이에게 불효한 사람이 나라에 충성을 할 수 있다고는 보기 어렵다. 요즈음 충효(忠孝)에 대한 캠페인이 일고 있음은 그만큼 불효·불충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증좌가 아닐 수 없다. 효와 충이란 강조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나라의 내일을 담당할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충효 교육이 시급한 까닭에 주로 교육에 종사하고 있거나 관심이 깊은 분들의 효에 대한 에세이를 묶어 한 권의 책을 만들게 된 것이다. 순수한 수필 작품으로 쓴 것, 여성 잡지의 ‘나의 어머니’란 기획 특집에 쓴 것, 또는 충효에 대한 소논문도 포함시켰다. 동서고금의 효에 얽힌 일화, 자신의 어버이에게 못다 한 불효의 뉘우침 등을 설득력 있는 필치로 쓴 글들이기 때문에 쉬 공감하게 될 뿐만 아니라 좋은 수필집을 읽는 흐뭇함마저 느끼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어버이날만 효를 상기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효에 대한 캠페인이 일어나야만 새삼스럽게 효가 어떤 것인지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닐진대, 어버이 없이 태어난 사람이 없는 이상 ‘효는 온갖 행실의 근원이 된다’고 한 말에 누구나 수긍할 것이다. 이 책이 현대의 ‘효경’ 구실을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편 집 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