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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쓸 만한 아이
2. 지붕 위의 내 이빨 3. 마지막 운동회 4. 제비집 5. 나는 동생을 때리지 않는다 6. 산타 수찬 7. 작고 못생긴 사과 8. 선물 9. 별을 이고 온 아저씨 10. 마음의 키 11. 설날 12. 달맞이꽃 피는 밤 13. 진짜 별을 찾습니다 14. 감나무 |
Lee Geum-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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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손님의 발길이 뜸했어요.
"쟤는 돼지 먹이로나 쓰일 거야." 작고 못생긴 사과는 과수원 친구들의 비아냥거림이 떠올라 시무룩해졌어요. 정말 그렇게 되는 건 아닌가 슬퍼졌지요. 그 때, 옆구리에 신문 뭉치를 낀 사내아이가 사괴 괘짝 앞에 멈추어 섰어요. 아이는 한참 동안 망설이는 얼굴로 사과 더미를 바라 보고 서 있었어요. "얘, 저리 비켜라. 장사 안 된다." ---p.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