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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목차

최후의 심판 제리 올션
음소거 진 울프
마비 낸시 크레스
그리고 깊고 푸른 바다 엘리자베스 베어
말과 소리 옥타비아 E. 버틀러
킬러 캐럴 앰슈윌러
지니 스위트힙스의 비행 서커스 닐 바렛 주니어
우리가 아는 바 그대로의 종말 데일 베일리
황혼의 노래 데이비드 그리가
에피소드 7: 보라꽃 왕국의 패거리를 향한 마지막 저항 존 랭건

저자 소개 4

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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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Edwin King,리처드 버크먼

1947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모든 책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
1947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모든 책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그의 문학성을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서,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500편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전미 도서관 협회상, 로커스상, 세계 판타지상, 영국 판타지상, 휴고상, 브램 스토커상, 세계 호러 컨벤션상, 미국 추리작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 브람 스토커 상을 16회나 수상했고, 영국 판타지 상과 호러 길드 상을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 판타지 상을 4회 수상했다. 2014년 국가 예술 훈장을, 2018년 PEN 아메리카에서 수여하는 문학 공로상을 받았다. 2015년엔 그의 첫 추리소설 시리즈인 『미스터 메르세데스』가 포함된 [빌 호지스] 3부작은 미국 최대 추리소설상은 에드거 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스티븐 킹은 데뷔 이후 호러, SF,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포브스]는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창출한 작가 중 7위로 스티븐 킹을 뽑았다. 많은 수의 그의 작품들이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코믹스 등의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변주되어 사랑을 받고 있다. 그에게 유명세를 가져다준 초기작들 대부분이 호러 소설이기 때문에 ‘호러 킹(King of Horror)’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작가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중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조이랜드』, 『그것』, 『닥터 슬립』이 제작 개봉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셀』과 『다크 타워』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중이다. 외에도 『고도에서』, 『잠자는 미녀들』, 『아웃사이더』, 『악몽을 파는 가게』 등을 썼다. 필명 리처드 바크만으로 장편소설 『로드워크』를 썼다.

스티븐 킹의 다른 상품

조지 R. R.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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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R. R. Martin

거침없는 필력과 방대하고도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 SF·판타지 애호가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작가다. 1971년 [갤럭시]에『영웅(The Hero)』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입문했으며, 1975년『리아를 위한 노래(A Song for Lya)』로 휴고상을, 1980년『샌드킹(Sandkings)』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으며 두각을 보였다. 또한 방송작가로도 활약, 1980년대 인기 시리즈였던『미녀와 야수』를 집필하고 제작하였다. 그가 다시금 소설로 돌아와 선보인 작품이 바로『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시리즈다. 마틴은 이 작품으로 ‘
거침없는 필력과 방대하고도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 SF·판타지 애호가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작가다. 1971년 [갤럭시]에『영웅(The Hero)』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입문했으며, 1975년『리아를 위한 노래(A Song for Lya)』로 휴고상을, 1980년『샌드킹(Sandkings)』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으며 두각을 보였다. 또한 방송작가로도 활약, 1980년대 인기 시리즈였던『미녀와 야수』를 집필하고 제작하였다. 그가 다시금 소설로 돌아와 선보인 작품이 바로『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시리즈다. 마틴은 이 작품으로 ‘미국의 톨킨’ ‘금세기 최고의 걸작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일약 평단과 대중 모두가 주목하는 작가로 거듭난다. 마틴은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그 자신이 작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다시금 전기를 맞는다. 현재 그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출간되고, 7천만 독자가 읽은 초대형 밀리언셀러의 작가로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3부『검의 폭풍(A Storm of Swords)』과 5부『드래곤과의 춤(A Dance with Dragons)』으로 로커스상을 수상했으며,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휴고상과 에미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1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오르기도 했다.

조지 R. R. 마틴의 다른 상품

옥타비아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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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avia E. Butler

194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패서디나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동안 어머니가 일터에서 가져다주는 헌책과 잡지를 읽으며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열 살 때 어머니를 졸라 얻은 휴대용 타자기를 두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낮에는 공장 등에서 임시직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 전문대학에 다니며 꾸준히 글을 쓴 버틀러는 유명한 SF 작가이자 편집자인 할란 엘리슨에게 권유받아 클라리온 SF 작가 워크숍에 참석했고, 첫 단편을 상업 잡지에 팔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마침내 1976년 첫
194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패서디나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동안 어머니가 일터에서 가져다주는 헌책과 잡지를 읽으며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열 살 때 어머니를 졸라 얻은 휴대용 타자기를 두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낮에는 공장 등에서 임시직 노동자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 전문대학에 다니며 꾸준히 글을 쓴 버틀러는 유명한 SF 작가이자 편집자인 할란 엘리슨에게 권유받아 클라리온 SF 작가 워크숍에 참석했고, 첫 단편을 상업 잡지에 팔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마침내 1976년 첫 장편 소설 『패턴마스터The Patternmaster』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 경력을 시작한 버틀러는 이후 『킨』과 『블러드차일드』, 『와일드 시드』,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같은 작품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작가로 성장했다.

이전까지 엘리트 백인 남성 작가들이 주도하던 20세기 SF계에서 흑인 여성 작가인 버틀러가 인종과 젠더, 환경, 사회 역학 같은 주제를 탐구하며 써낸 소설들은 SF의 새 지평을 가리키는 이정표로 여겨졌을 뿐 아니라, 21세기 들어 차별과 혐오가 극단화된 오늘날의 세계에서도 새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버틀러는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SF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이른바 ‘천재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재단 펠로십을 수상했다. 2006년 2월에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타계했다. 2021년 2월, 미 항공우주국은 인류 상상력의 지평을 넓힌 버틀러의 공로를 기리고자 화성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호가 착륙한 지점을 ‘옥타비아 E. 버틀러 착륙지’로 이름 지었다.

옥타비아 버틀러의 다른 상품

존 조지프 애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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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Joseph Adams

《판타지와 SF 잡지》의 부편집장이자, 《쉬머매거진》의 최근 해적 테마 호 객원편집장이다. 《커커스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 《로커스매거진》에 리뷰를 썼으며, (《SF 채널》의 뉴스 서비스인) 《SF 와이어》의 책임 통신원이기도 하다. 《어메이징 스토리》, 《SF 인터넷 리뷰》, 《로커스 매거진》, 《소설과 단편작가》, 《SF 위클리》, 《기이한 지평》, 《지하 매거진》, 《작가 다이제스트》 등에 논픽션을 발표한 바 있다. 애덤스는 2000년 12월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뉴저지에서 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58g | 148*210*30mm
ISBN13
9788960172487

줄거리

폭력의 종말 스티븐 킹
천재적 기질을 가진 동생 바비, 그는 세상의 모든 폭력을 단숨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전 세계적으로 퍼뜨릴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인류의 종말을 앞당기고 만다.

고물수집 올슨 스콧 카드
몰몬 교도들의 옛 성지에 금화가 묻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금화 탐험에 나선 디버. 외부에서 흘러들어온 그와는 달리 친구 레히와 레인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데.

모래와 슬래그의 사람들 파올로 바시갈루피
모래를 주식으로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재생할 수 있게 된 미래. 방사능조차 인류에게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와 친구들은 놀랍게도 살아있는 개 한 마리가 구조된다. 살아있는 개를 처음 본 그들은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개를 별식으로 잡아먹느냐, 아니면 비싼 돈을 주고 키우느냐.

어둡고 어두운 터널들 조지 R. R. 마틴
지상의 생명체는 모두 죽고 엎어진 먼 미래. 지하로 숨어든 후 문명을 버리고 초인간적인 인류로 진화한 이들과 달에서 인류의 과학 문명을 유지하던 이들이 수백년만에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데.

시스템 관리자들이 지구를 다스릴 때 코리 독토로
시스템 관리자인 펠릭스는 새벽에 전화를 받고 급히 서버 관리실로 향한다. 서버 관리자들이 총출동한 상황, 그 사이 전 세계적인 테러가 일어나 펠릭스의 아내와 아이를 비롯하여 외부 인류가 사망하고, 서버실의 보안성 때문에 서버 관리자들만 살아남는다. 이들은 곧 자기들을 비롯하여 살아있는 인터넷 망을 통해 전 세계 시스템 관리자들의 생존을 확인한다.

O-형의 최후 제임스 반 펠트
트레빈이 하는 일은 언제부터인가 새로 태어나는 생명체들은 모두 돌연변이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독특한 돌연변이들을 데리고 전국 순회 동물원을 여는 일이다. 그는 아직 2세 외모를 가진 12세의 돌연변이 딸 카프리스와 새로운 공연을 위해 마을에 도착하지만, 이제 마을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아티의 천사들 캐서린 웰스
살인과 폭력이 난무하는 난민 구역에서 소년 아티는 빛과 같은 인물이다. 그는 자기 또래의 아이들을 규합하여 자전거 조합을 만들고, 서로의 안전을 지킨다. 그런 그에게 외계로 떠날 탈출선의 고위급 간부의 딸이 접근하면서 조합은 위기를 맞는다.

최후의 심판 제리 올션
기나긴 우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우주인들은 그 사이 지구에서 휴거가 벌어져 모든 인류가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일부는 신을 다시 청하기 위해 기도를 올리고, 또 일부는 그것이 외계인의 농간이라며 인류의 재건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던 중 한 명이 강력한 살인이나 핵전쟁이 다시 신을 부를 수 있다고 여기는데.

말과 소리 옥타비아 E. 버틀러
인류는 갑작스런 병으로 인해 지적인 능력을 잃는다. 어떤 이들은 거의 모든 지적 능력을 잃고 폭력적인 야만인이 되었으며, 또 일부는 말이나 글을 읽는 능력 등을 잃는 정도에 그친다. 과거 강단에까지 섰던 라이는 이제는 글을 읽는 능력을 잃고 자식과 남편마저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글을 읽는 능력을 가진 한 남자가 나타나고 그녀에게 새로운 희망이 던져진다.

지니 스위트힙스의 비행 서커스 닐 바렛 주니어
지니는 차를 끌고 다니며 각종 물건들을 받고 섹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진짜 인간인 그녀는 마치 섹스를 해주는 것처럼 속이고 손님을 기계에 연결시켜 가상 섹스 체험을 하게 만든다. 그러던 중 기계가 고장이 나 수리를 맡길 일이 생기고, 이후 최대의 위기가 그녀를 덮친다.

우리가 아는 바 그대로의 종말 데일 베일리
택배 회사 직원 윈드햄은 어느 날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침이 되었는데, 아내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딸도, 이웃도, 세상의 모든 이들이 자기를 제외하고 죽어버린다. 무법의 세계이지만 약탈자도, 구원자도 없는 세상에서 그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출판사 리뷰

SF, 판타지, 호러 등 지난 20년간 최고의 명성을 쌓은 작가 22인이 그려낸 인류 최후의 날 『종말 문학 걸작선』(전2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판타지와 SF(F&SF)》의 부편집장이자 2011년도 휴고 상과 세계 판타지 상 최고 편집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명편집자 존 조지프 애덤스가 『미저리』, 『쇼생크 탈출』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 『얼음과 불의 노래(왕좌의 게임)』으로 판타지 소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조지 R. R. 마틴, 역대 최고 SF 1위로 꼽히는 『엔더의 게임』의 저자 올슨 스콧 카드 등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층을 보유한 인기작가를 비롯하여 네뷸러 상, 휴고 상, 세계 판타지 상, 필립 K. 딕 상, 로커스 상 등 유수의 상들을 수상한 SF 작가들의 종말에 관한 최신 단편들을 엮었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이번 단편집은,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의 『최후의 사나이(The Last Man)』에서 비롯되어 이제는 하나의 서브 장르로 자리잡은 후기 '종말 문학'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이 사라지고 황폐화된 세상에서,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우리를 이 황량한 풍경, 즉 포스트 아포칼립스 문학으로 이끄는 요인은 무엇일까? 적어도 내게, 그 이유는 분명하다. 종말문학이 모험에 대한 우리의 기호, 즉 새로운 발견이 가져다주는 전율 및 뉴프런티어에의 갈망을 실현해 주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과거의 빚을 청산하여 새 출발을 가능케 해주며, 또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바를 미리 알았을 경우 세상이 어떻게 달라졌을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엮은이 서문 중

폭발하는 상상력과 미래에 대한 통찰이 빚어낸 서브장르 '종말문학'

인류나 지구, 혹은 여러 의미에서의 종말을 다룬 종말문학은 크게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전기에 선보인 작품들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냉전시대에 이르기까지 핵전쟁의 위협 등 종말에 관한 공포로부터 시작된 작품들이 주류였다. 세 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진 『나는 전설이다』를 시작으로, 방사능으로 인한 최후의 인류를 그린 『해변에서』, 스티븐 킹의 대작 『스탠드』, 마이클 클라이튼의 『안드로메다 스트레인』, 아서 C 클라크의 『태양계 최후의 날』, 『유년기의 끝』, 오에 겐자부로 『핀치러너 조서』, 왕리슝 『황훠(黃禍)』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들이 넓은 범주에서 종말문학에 속한다. 이 외에도 『라이보위츠를 위한 송가』, 『세계가 충돌할 때』, 『고양이의 요람』, 『아아, 바빌론(Alas, Babylon)』, 『지구는 죽지 않는다(Earth Abides)』, 『기나긴 내일(The Long Tomorrow)』, 『잔디의 죽음(No Blade of Grass)』을 비롯하여 1950~1980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말문학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함께 냉전 체제가 무너지자 종말문학은 잠시 주춤하는 듯했다. 그러나 세기말의 도래와 불투명한 미래, 9.11 테러 등 새로운 위협 다가오면서 최근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로드』, 『눈 먼 자들의 도시』, 『세계대전Z』 등이 대표적인 후기 종말 문학들이다. 『종말 문학 걸작선』은 최근 20년 사이에 발표된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새로운 종말문학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SF 작가들의 폭발적 상상력이 빚어낸 포스트 아포칼립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미래를 모두 잃은 세상에서 과연 인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22인의 작가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상상력을 작품으로 빚어냈다.

첫째, 종말이 벌어지고 난 뒤의 세계를 묘사한 작품들
조지 R. R. 마틴의 「어둡고 어두운 터널들」은 종말로 인해 인류의 일부는 달에서 생존하고, 나머지 인류는 지하로 숨어든 후, 한참 후의 시간이 지난 뒤에 그들이 다시 만나게 되는 상황을 그려냈다. 「O-형의 최후」는 어느 날부터 갑자기 모든 신생아(인간과 동물 모두)들이 기형으로 태어나면서, 기존의 인류가 점차 사라지는 암울한 미래를 담고 있다. 「아티의 천사들」은 종말 이후 살아남은 이들이 먼 우주로 도피하기 위해 모여들고, 그러면서 생긴 생존자 도시에서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을 다룬다. 「최후의 심판」은 우주 여행을 하고 돌아온 우주인들이 이미 지구의 모든 이들이 휴거되고 난 후, 어떻게 미래를 꾸려나갈 것인지에 관한 일련의 소동을 흡인력 있게 풀어냈다. 「황혼의 노래」는 예술과 문명의 이기가 모두 끝장난 세상에서, 한때 피아니스트였던 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야생종』으로 국내 팬층을 확보한 옥타비아 E. 버틀러의 「말과 소리」는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말이나 소리, 언어 등 지적인 능력을 전부 혹은 일부 잃게 된 후의 세상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이 외에도 「고물수집」, 「제퍼를 기다리며」, 「마비」, 「지니 스위트힙스의 비행 서커스」 등 대부분의 작품들이 종말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둘째, 현대 세계에서 전쟁으로 인해 벌어지는 참사와 인간 갈등을 SF적 상상력과 결합하여 만들어낸 작품들
스티븐 킹의 「폭력의 종말」은 인류의 끊임없는 공격성과 전쟁을 끝내고저 벌인 일이 인류의 종말을 부른다는 섬뜩한 이야기를 스티븐 킹 특유의 말솜씨로 풀어내고 있으며, 「빵과 폭탄」은 9.11 테러 이후 미국 내 이슬람 인종에 대한 맹목적인 분노를 빗댄다. 「킬러」는 영원히 투쟁하고 싸우려고만 하는 인간들의 비참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셋째, 종말 그 순간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작품들
「시스템 관리자들이 지구를 다스릴 때」는 인터넷 서버 등이 일시에 교란이 일어나며 전 세계 각 지역 시스템 관리자들이 서버실에서 서버 수리를 하는 동안 외부의 인류가 멸망하고, 결국 시스템 관리자들만이 살아남은 상황에서 인터넷으로 다시 세상을 복원하고 정치를 하는 등의 독특한 발상이 압권이다. 「우리가 아는 바 그대로의 종말」은 세상에 홀로 살아남은 택배 기사가 세상의 종말을 겪고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넷째, 예상 외의 새로운 종말 이야기들을 다룬 작품
「모래와 슬래그의 사람들」은 인류는 종말에 이르지 않지만, 스스로를 인간이 아닌 다른 것으로 만들어 영생하게 된 세상을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깊고 푸른 바다」는 악마를 등장시켜 판타지적 세계관을 끌어들이고, 진 울프의 「음소거」은 실질적인 종말에 대한 묘사보다는 성장을 강요받게 된 남매의 모습을 종말적 분위기에 어우러지게 만든다.

리뷰/한줄평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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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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