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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릎읽기

책소개

저자 소개

글 : 문영숙
195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동화 「엄마의 날개」로 제2회 푸른문학상을, 동화 「무덤 속의 그림」으로 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동화, 수필, 청소년 소설 등 날마다 쓰는 일로 삶의 의미를 수놓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무덤 속의 그림』 『아기가 된 할아버지』 『궁녀 학이』 『에네껜 아이들』『검은 바다』 등이 있다.
그림 : 김은경
건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SI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드로잉 작업을 좋아해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며 독특하고 새로운 드로잉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러스트레이션 모임 ‘도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안녕, 메이』 『자석으로 가는 자전거』 『푸른 정원』 『꿈 은행: 꿈을 저축해 드립니다』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28g | 150*217*20mm
ISBN13
9788955472547

책 속으로

“난 요즘 막막한 들판에 길을 잃고 혼자 서 있는 기분이야. 몽골에서는 늘 자신만만했었는데 여기서는 자꾸만 바보가 되는 것 같아.”

여러 가지 생각이 물결처럼 출렁거렸다. 한국에 와서 어렵고 힘들었던 우리 가족을 도와준 고마운 사람들이 떠올랐다. 도우미 센터 언니들, 경미네 가족, 그리고 몽골 학교 선생님과 목사님……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여러 가지 색깔이 어우러진 색동저고리처럼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사이좋게 어울려 사는 나라,
색동저고리를 닮은 우리나라는 정말 아름다울 것입니다.


『색동저고리』는 동화 「엄마의 날개」로 제2회 푸른문학상을, 동화 「무덤 속의 그림」으로 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은 문영숙 작가님의 글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주 노동자는 돈을 벌기 위해 우리나라에 온 다른 나라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그들은 외모도 문화도 언어도 우리와 다릅니다. 그래서 그들을 차별하거나 억압하는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이주 노동자들은 물론 그 자녀들도 사회와 학교에서 차별과 편견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주 노동자들은 땀 흘려 일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온 우리의 이웃입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권리와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해야 마땅합니다.

보르테는 이주 노동자인 엄마 아빠를 따라 한국에 온 몽골 소녀입니다. 희망을 안고 한국에 왔지만 보르테가 한국에서 겪는 일들은 슬프고 절망적입니다.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가 된 아빠는 날마다 단속에 걸릴까 봐 죄인처럼 숨어 살고 엄마는 기계처럼 일만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보르테 가족은 가난하기만 하고, 학교에 간 보르테는 한국 아이들에게 열등감을 느껴 자신을 초라하고 쓸모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르테 엄마 아빠에게 일어난 일과 보르테가 느끼는 감정들은 이주 노동자 가족의 현실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글을 읽은 아이들은 이주 노동자의 문제와 갈등을 이해하고 그들이 처한 상황을 함께 아파하게 될 것입니다. 절망 속에 갇혀 있던 보르테가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은 보르테를 돕고 응원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몽골 말로 솔롱고스는 무지개의 나라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를 말합니다. 솔롱고스라는 말처럼 지금 우리 한국은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각자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함께 어울리고 있나요? 서로의 다름이 인정되고 각자의 인권이 존중되는,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눈을 돌리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가 무지개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었을 때 비로소 솔롱고스라는 이름이 빛을 발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주위에서 흔히 이주 노동자들을 볼 수 있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 보르테와 같은 친구를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포인트
- 이주 노동자 가족의 삶을 알고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다.
- 서로 돕는 미덕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
-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고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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