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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왜 우리 도공을 데려갔을까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는 옹기를 만드는 도공들은 있어도 사기그릇을 만들 줄 아는 사기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사무라이들 사이에서는 차 문화가 유행하였고 소박하고 정갈한 우리나라의 사발이 찻잔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해 왜장들은 사발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습니다. 결국 일본은 전쟁을 일으킨 뒤 우리 도공들의 기술이 탐나 강제로 우리 도공들을 일본으로 데려간 것입니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도공의 후예 주인공 동이는 태어나자마자 가마터에 버려진 업둥이입니다. 어릴 때부터 심 도공의 집에서 허드렛일을 도우며 자라지만 심 도공의 아들인 용수 형의 구박을 받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자기를 버린 어머니를 찾을 거라는 희망을 간직한 채 힘겨운 삶을 살아갑니다. 어느 날 어머니를 만나러 가기 위해 은을암을 찾아 나섰는데 동이가 도착했을 땐 이미 어머니는 병으로 돌아가신 뒤였습니다. 집으로 되돌아오니 심 도공 일행은 왜구들에게 강제로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동이 역시 심 도공과 함께 일본으로 끌려가고, 왜장은 일본에서 사발을 만들라고 강요합니다. 심 도공은 조선으로 흙을 구하러 갔다가 우연히 아버지의 행방을 알게 되고 동이와 얽힌 엄청난 인연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동이는 심 도공의 도움을 받아 한 걸음씩 도공의 후예로서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