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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리시는 선물은
하난들 달가와할 것 없으니. 바다거북처럼 흘린 안달 끝에 나는 뭍으로부터 풀려났다. 그립고 그리운 바다여. 나는 엉금엉금 그에게 될 수 있는 한, 빨리 달려갔다. 그의 혀가 내 머리를 핥는 순간의 애틋함이여. 나는 풍덩 몸을 던졌다. 나는 유유히 몸을 놀렸다. 나는 자유로웠다. 나는 자유로이 숨통을 물로 채우며 자유로이 가라앉았다. 나는 한없이 자유로웠다. 뭍이여! 나를 반환하겠다. 데려가다오. 꽁꽁 묶어다오. --- p.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