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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세트
전22권
박완서
세계사 20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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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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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나목
2 목마른 계절
3 도시의 흉년 1
4 도시의 흉년 2
5 도시의 흉년 3
6 휘청거리는 오후 1
7 휘청거리는 오후 2
8 살아 있는 날의 시작
9 오만과 몽상 1
10 오만과 몽상 2
11 엄마의 말뚝
12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1
13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2
14 서 있는 여자
15 미망 1
16 미망 2
17 미망 3
18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19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20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21 아주 오래된 농담
22 그 남자네 집

저자 소개1

朴婉緖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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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권명아
1965년 서울 출생. 문학평론가,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연세대 불문과 및 동 대학원 국문과 박사. 1994년 「박완서 문학 연구」로 「작가세계」 문학상 평론 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박완서 문학 길찾기』(세계사, 2000)를 공동 편찬했다. 대표 저서로는 『가족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맞장 뜨는 여자들』 『문학의 광기』 『역사적 파시즘』 『탕아들의 자서전』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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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서울 출생. 문학평론가, 한서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고려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내 문학인들을 분석?탐구해온 계간지 「작가세계」 편집 주간을 지냈으며 『박완서 문학 길찾기』(세계사, 2000)를 공동 편찬했다. 저서로는 『문학과 현실의 원근법』 『문학의 현기증』 『상처학교의 시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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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7700쪽 | 330*475*193mm
ISBN13
9788933801734

출판사 리뷰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 박완서
생애 마지막까지 직접 손보고, 다듬고, 매만진
아름다운 유작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도서 소개

생애 마지막에, 삶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을 직접 다듬다


2012년 1월 22일,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 박완서의 일주기에 맞춰, 생전에 작가가 직접 손봐온 유작 원고가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으로 묶여 공개된다.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은 2011년 10월 20일 작가의 팔순에 맞춰 출간할 예정이던 기획으로서, 첫 작품인 『나목』 이후 발표되어 사랑받은 15종(22권)의 장편소설 및 연작소설을 하나로 모아 다듬어 선보일 방대한 기획이었다. 그러나 2011년 1월 22일, 원고를 다듬어나가던 작가가 담낭암으로 타계한 뒤, 그간 함께해온 기획위원들과 작가의 후손들이 작가의 뜻을 이어받아 원고를 다듬고, 일주기를 기해 출간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본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은 작가의 첫 등단작인 『나목』부터, 작가의 유년 시절부터 청년 시절까지를 그린 자전 소설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비롯하여 최근 장편 소설인 『그 남자네집』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작가의 유일한 연작 소설인 『엄마의 말뚝』도 본 목록에 들어 있다.

다사다난한 80년 삶 동안 쌓은 삶의 언어, 감각의 언어

선생님의 장편소설을 다시 읽고 재평가하는 작업은 큰 산맥을 종주하는 듯 방대했다. ‘박완서 문학’의 폭과 깊이, 그리고 한국문학의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확인한 축복의 시간이었다. ‘박완서 문학’은 언어의 보물창고다. 파내고 파내어도 늘 샘솟는 듯 살아 있는 이야기와, 예스러우면서도 더 이상 적절할 수 없는 세련된 표현으로, 모국어의 진경을 펼쳐 보였다. 재미있는 글과 활달한 언어가 주는 힘은 우리들을 뜨겁게 매료시켰으며, 이는 아름다운 문학의 풍경을 만들어냈다. (「기획의 글」 중에서)

박완서의 글은 마치 멀리서 목소리가 들리는 듯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읽힌다. 그리고 마치 보물 창고같이 뜻밖의 어휘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문장 속에 숨어 있다. 이는 부드러운 문장 속에서 시기와 지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언어를 찾아내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 박완서는 꼭 딱딱한 글이 아니더라도 날카로운 시각을 유지할 수 있으며, 비판적 시선을 흐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본인의 작품들로써 보여준다. 이는 작가의 기본 성향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삶의 경험, 언어 경험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기도 하다.

박완서는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작가가 태어날 당시 개풍은 경기도로 포함되었으나, 6?25 이후 개성직할시를 거쳐 함경북도에 포함되었다.) 다섯 살 전에는 훈장이시던 할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웠고 혼자서 언문을 익혔으며, 교육열이 강한 어머니 손에 이끌려 서울로 와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 보낸 국민학교 시절에는 일본어를 사용했다. 숙명여고 재학 중 소개령이 내려지자 개성의 호수돈여고로 전학했다가 해방 후 다시 서울로 돌아와 숙명여고를 졸업했다. 재학 중에 국어 선생님으로 있던 소설가 박노갑 선생님께 많은 영향을 받았다. 서울대 문리대 국문학과에 입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6?25가 발발하여 학교를 휴학했으며 공동이 된 서울에서 숨죽여 버티며 이념 대립 전쟁 시기를 겪으며 오빠와 숙부의 죽음을 겪었다. 그 후 생계를 위해 PX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삶의 행태를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1남 4녀의 어머니로의 평범한 주부의 삶을 영유하다 마흔에 『나목』으로 등단하여 작가로의 삶을 시작했다.

일제 강점기, 해방, 6?25, 민주주의 확산, 계층 격차 심화 등 박완서는 삶의 여정에서 경험한 한국 사회의 빠르고 굵직한 변화상을 문학으로 끌어들였다. 한 개인의 문제를 사회적 소용돌이 속에서 해석하고, 한국 사회가 간과하던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관통함으로써 문학의 역할을 현 사회상을 반영하고 문제의식을 환기시키는 것으로 확장시켰다.

박완서는 『나목』 『목마른 계절』 『그 남자네 집』 같은 작품들로 6?25 속 다양한 개인의 삶을 다뤘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본인의 이야기를 다룬 자전소설로서 작가의 솔직한 고백과 경험이 담겨 있다.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 『살아 있는 날의 시작』 『오만과 몽상』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서 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아주 오래된 농담』 같은 작품들로 현대 사회의 모순과 중산층의 허위의식, 고착화된 사회 계층 구조를 냉소적 시각으로 묘사하였으며 『미망』으로는 개성 지방 특유의 생활양식과 민족사 격변기 속 급변하는 사회상과 전통 가치를 긴 호흡으로 농밀하게 담았다.

새로이 구성된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은 『나목』(1970)부터 『그 남자네 집』(2004)까지 작가의 장편 소설을 최초 집필 시기(연재 시작 시기)를 기준으로 하나로 모은 뜻 깊은 작품으로서, 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순서대로 짚기에 적격일 뿐 아니라, 몸담고 있는 사회를 깊이 파헤쳐온 작가의의 특징상 사회의 흐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기존 세계사 「박완서 소설전집」에 『꿈엔들 잊힐리야』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들어간 『미망』은 작가의 뜻에 따라 다시 원제인 『미망』으로 본 목록에 수록되었다. 작가 본인의 뜻에 따라 『욕망의 응달』은 목록에서 제외했으며, 『엄마의 말뚝』은 장편소설은 아니지만 작가의 유일한 연작소설임과 동시에 이미 오랜 시간 하나의 판본으로 독자들이 인식하고 있으므로 기존에 실었던 「엄마의 말뚝」 연작과 단편들을 유지하여 출간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미 오랜 시기를 향유하고 사랑받은 책들이지만 첫 작품인 『나목』의 경우 발표된 지 40년이 지났으며 그 사이 맞춤법 규정도 많이 바뀌었다. 이번에 새로 나온 판본에서는 국립국어원 맞춤법 규정을 따르되 작가의 고유한 표현, 어조, 시대를 특정하는 단어들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글의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매만지는 데 집중하였다. 또한 국내 문학, 동아시아 문화 전문가, 외국인 교수 등 박완서 문학에 관심을 갖고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 다양한 지역의 전문가들이 본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을 위해 박완서를 새롭게 해석한 깊이 있는 해설을 수록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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