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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은 어디에?
2. 몽골 학교 3. 꽃샘추위 4. 낯선 부천 5. 행운복지센터 6. 크리스마스 7. 불안 8. 내 이름은 산사르 9. 넌 혼자가 아니야! 10.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1. 아버지의 선물 12. 수보타이 형 13. 두통 14. 무지개빌라 303호 15. 새로운 보금자리 작가의 말 -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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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커 가는 아이들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차마 말하지 못하는 아픔들이 있습니다. 우주는 자신이 몽골에서 왔다는 사실을 혹여 아이들이 알아챌까 봐 전전긍긍하며 학교를 다닙니다. 항상 밝아 보이는 태성이도 쑥쑥 크지 않는 자신의 키를 보며, 혹시 아빠의 장애가 자신에게 유전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합니다. 친구들에게 항상 툴툴거리던 윤호는 몽골에서 온 새엄마에 대한 아픈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음 한 구석의 아픔을 스스로 혹은 서로 의지하며 이겨 냅니다. 그리고 한 뼘 더 성장합니다. 우주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을 껴안아 준 태성이를 보며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엽니다. 또 윤호의 가슴 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진정한 친구가 되어갑니다. 괜찮아, 넌 혼자가 아니야! 모든 것이 낯선 한국 땅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우주. 몽골 소년 ‘산사르’에서 한국 소년 ‘김우주’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고민 또한 날로 깊어갑니다. 빵쌤은 이런 우주에게 손을 내밀어 우주가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나침반처럼 좋은 길잡이가 되어 길을 잃고 헤매는 우주를 바른 길로 이끌어 줍니다. 태성이네 아버지는 지친 우주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같은 존재입니다. 듣기 좋은 위로의 말 대신에 따스한 손길로 묵묵히 우주의 상처를 어루만져 줍니다. 사람들의 따뜻한 위로는 우주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우산도 없이 소나기를 홀로 맞고 있는 듯한 우주에게 튼튼한 우산이 되어 비를 막아 주는 사람들. 이들 덕분에 우주는 다시 꿈을 향한 여정을 떠납니다. 중도 입국자인 아이와 그 주변의 따스한 마음을 지닌 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세계화 시대에 서로 배척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외딴 존재,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게 합니다.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 『바람의 꿈』은 중도 입국한 다문화 가정 아이의 성장기입니다. 우주가 힘든 시간을 잘 이겨 내고 씩씩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뿌듯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인생은 햇볕이 쨍쨍한 날, 흐린 날, 비 오는 날, 눈보라 치는 날 등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다양한 일로 가득하고, 지금 나에게 힘든 일이 닥친다고 해도 언젠가 한줄기 햇살이 비친다는 것을 잊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생에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에도 두려움 없이 꿈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도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우리 곁의 모든 우주들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처럼,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우주들을 따뜻하게 품고, 함께 걸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를 비추는 거울, 열린어린이 창작 동화 『바람의 꿈』은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중 네 번째로 펴낸 국내 창작 동화입니다. 열린어린이 창작동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삶과 함께하며 따뜻하고 너른 눈으로 어린이들의 삶과 꿈을 담습니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내면을 껴안고 어린이들의 넘치는 상상력을 북돋우는 어린이문학이 되길 바랍니다. 현실에 발 딛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모습을 비추고자 합니다. 열린어린이 창작동화가 이 시대의 어린이를 일깨워 주는 어린이문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