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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2. 엄마에게 일어난 일 3. 마크에게 일어난 일 4. 캐서린에게 일어난 일 5. 마사에게 일어난 일 6. 제인에게 일어난 일 7. 끝 8. 다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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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뭐든지 가능하게 하는 마법의 물건이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까?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상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반쪽 마법』에서 이 달콤한 상상은 현실이 됩니다. 지루한 여름을 보내고 있던 네 남매, 제인과 마크, 캐서린, 마사는 길거리에서 동전 하나를 줍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은 그것이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동전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지요.
하지만 이 동전은 단순한 마법의 동전이 아닙니다. 웬만큼 눈치 있는 사람은 책 제목을 보고 짐작했겠지만, 그것은 반쪽 마법을 부리는 동전입니다! 즉, 소원을 빌면 그 절반만 들어주어요. 당연히 반쪽 마법에는 소동이 따르지요. 반만 말을 하는 고양이, 반만 안 보이는 투명인간 등, 자칫 잘못하면 모든 게 반쪽에다 뒤죽박죽이 됩니다. 원하는 것을 온전히 얻으려면 계산과 논리가 필요합니다. 바라는 바를 정확히 두 배로 빌어야 합니다. 그게 뭐가 어렵냐고요? 하지만 얼핏 생각하는 것만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런, 어떻게 소원을 빌어야 하지? 일주일 동안 마법의 동전과 함께 한 아이들의 모험이 신 나고 벅찹니다. 아무도 없는 사막 같은 무인도를 원했다가 사막으로 가 모두를 고생시킨 마크, 아서 왕 시대로 가 랜슬롯 경과 마상 창 시합을 벌인 캐서린, 반만 사라진 투명인간이 된 마사, 다른 집 아이가 되어 버린 제인, 거기다 혼자인 엄마가 새아빠를 만나게 되는 일까지, 일상과 마법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숨 가쁘게 전개됩니다. 소원을 말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을 거예요. 또 소원을 이루는 일은 마법의 도움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지요. 지금 그 동전은 어디에 가 있냐고요? 여러분도 약간의 행복이 필요하다면 길을 잘 살피세요. 물론 마법을 믿는 건 기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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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반만 들어주는 마법의 동전을 주웠다면?
길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동전 하나, 모든 일은 그것에서 시작된다. 제인이 그 동전을 발견한다. 무지무지 심심한 최악의 여름을 보내고 있던 제인과 제인의 동생들은 뭔가 신 나는 일이 일어났으면 하고 소원을 빈다. 그리고 신 나는 일이 일어난다.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아니, 꼭 그런 건 아니다. 소원의 반만 이루어지니까. 소원을 반만 들어주는 마법의 동전. 따라서 반드시 바라는 것의 두 배를 빌어야 한다. 두 배로 소원을 비는 거야 뭐가 어렵겠는가. 하지만 천만의 말씀. 자칫 잘못하면 고생만 두 배로 할 수도 있다. 말하는 고양이의 두 배의 절반은? 이곳에 있는 것의 두 배의 절반은? 그리고 마음속으로 제일 바라는 소원을 어떻게 두 배로 할 수 있단 말인가. 너무너무 바라는 것이라 이미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소원일 텐데…….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물건이라는 판타지 소설의 기본적인 소재에 ‘반쪽 마법’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한 『반쪽 마법』의 지은이 에드워드 이거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나라에는 처음 소개되지만,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마법 이야기’ 작가로 손꼽힙니다. 1911년에 태어난 에드워드 이거는 하버드 대학을 다니면서 희곡을 썼고, 자신의 작품들이 인정을 받자, 대학을 그만두고 브로드웨이로 진출하여 많은 희곡과 뮤지컬 가사를 썼습니다. 그가 어린이 책을 쓰게 된 것은 자기 아들이 읽은 만한 책들을 찾아본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특히 『모래 요정과 다섯 아이들』 등으로 유명한 네스빗의 작품들에 반했고, 그 영향으로 마법을 소재로 한 어린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에드워드 이거의 마법 이야기들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이 일상과 마법의 결합입니다. 에드워드 이거는 낭만적인 모험 이야기를 하면서 동시에 보통 아이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사실적인 묘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반쪽 마법』에서도 흥미진진한 마법과 모험이 한 축이라면, 네 남매의 일상적인 모습,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네 남매의 홀어머니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 등이 이야기의 다른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법의 동전을 사용하여 신 나는 모험을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또 많은 소원을 가족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지요. 에드워드 이거의 작품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이야기 속에 다른 문학 작품들을 적절히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이거의 작품들 속 아이들은 ‘로빈 후드’ 시대나 『작은 아씨들』의 시절처럼 곧잘 다른 문학 작품에 나와 있는 세계로 모험을 떠납니다. 『반쪽 마법』에서 네 아이는 아서 왕 시대로 여행을 떠나 랜슬롯 경을 비롯한 기사들과 한바탕 신 나는 모험을 펼칩니다. 또한 네 아이는 하나같이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야기 곳곳에 다른 문학 작품을 인용하거나 언급하는 대목이 자주 나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다른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는 편안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 반만 투명한 투명인간 이야기부터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를 맞이해야 하는 소녀의 마음 속 갈등 이야기까지 모험과 현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반쪽 마법』, 이 책에서 어린이들은 ‘반쪽’이 아니라 ‘두 배’로 재미있는 마법 이야기를 보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