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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의 일반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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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_케인스의《일반이론》은 어떤 책인가

1부 케인스의 생애와 경제학 이론

01 케인스의 생애
경제학의 엘리트 코스를 밟다 /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다 / 부유하고 화려한 생활로 사교계를 누비다

02 케인스의 경제학 이론
《일반이론》과 뉴딜정책 /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케인스의 제언 / 미래 경제에 대한 낙관론

2부 《일반이론》의 기본토대

01 왜 ‘일반’ 이론인가
고전파경제학자를 나누는 기준 / 고전파경제학의 ‘특수’ 상황에 대비되는 ‘일반’이론 / 고전파의 공준에 대한 케인스의 비판 / 총생산물의 공급가격은 수요가격과 같은가 / 거시경제학을 창시한 유효수요이론

02 용어의 정의와 개념
서로 다른 양적 단위를 어떻게 집계할 것인가 / 복잡노동을 단순노동으로 환원하다 / 생산 및 고용의 단기예상과 장기예상 / 소득, 저축 그리고 투자의 상관관계

3부 유효수요의 구성요소_소비

01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객관적 요인
소득과 소비의 상관관계 / 소비 성향에 영향을 주는 객관적 요인

02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주관적 요인
소비 성향에 영향을 주는 주관적 요인 / 유효수요창출이론의 근거가 되는 승수효과 / 재무부 견해를 신랄하게 비판하다 / 승수효과의 부정적 영향과 긍정적 영향

4부 유효수요의 구성요소_투자

01 자본의 한계효율
자본의 한계효율을 구하는 법 / 미래의 예상수익에 대한 신뢰 / 투자의 불확실성을 경고하다

02 이자율
고전파의 이자율이론을 비판하다 / 고전파의 오류는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03 유동성 선호
유동성 선호의 세 가지 동기 / 투기적 동기의 화폐수요와 이자율의 관계 / 통화정책에 제약이 존재하는 이유 / 바람직한 투자를 위한 전제 / 투자의 안정성이 보장되는 조건

5부 화폐임금과 물가

01 화폐임금의 변화
화폐임금의 변동이 유효수요에 미치는 영향 / 화폐임금의 하락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02 실업, 고용, 물가
총유효수요와 고용량의 함수 관계 / 화폐량의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6부 《일반이론》의 사회철학

01 경기순환론
경기순환을 일으키는 요인 / 적절한 소비가 경기를 회복시킨다

02 《일반이론》의 지향점
노동만이 가치를 창출한다 / 정부의 개입에 대한 한결같은 믿음 / 경제사상의 변화가 사회의 변혁을 이끈다

맺는 글_ 왜 지금 다시, 케인스의《일반이론》인가

저자 소개 2

존 M. 케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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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aynard Keynes

20세기 경제학의 방향을 바꾼 경제학자.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고, 경제학과 철학, 정치, 공공정책을 넘나들며 현대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었다. 추상적 균형의 학문에 머물던 경제학 안으로 불황과 실업, 기대와 불확실성을 끌어들였다. 케인스는 책상 위의 이론가에 머물지 않았다. 인도사무소와 재무성에서 일했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강화회의에 영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베르사유 조약의 과도한 배상금을 비판하며 『평화의 경제적 결과』를 출간해 명성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화폐개혁론』, 『화폐론』 등을 통해 화폐와 금융, 경기변
20세기 경제학의 방향을 바꾼 경제학자.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고, 경제학과 철학, 정치, 공공정책을 넘나들며 현대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었다. 추상적 균형의 학문에 머물던 경제학 안으로 불황과 실업, 기대와 불확실성을 끌어들였다.

케인스는 책상 위의 이론가에 머물지 않았다. 인도사무소와 재무성에서 일했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강화회의에 영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베르사유 조약의 과도한 배상금을 비판하며 『평화의 경제적 결과』를 출간해 명성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화폐개혁론』, 『화폐론』 등을 통해 화폐와 금융, 경기변동의 문제를 파고들었다.

1936년에 출간된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은 케인스 사상의 결정적 전환점이었다. 그는 고전학파 경제학이 설명하지 못한 대공황과 대량실업을 다루면서, 시장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한다는 믿음과, 임금이 내려가면 고용이 늘어난다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했다. 케인스에게 고용을 결정하는 것은 임금이 아니라 ‘유효수요’였고, 투자를 움직이는 것은 정밀한 계산이 아니라 예상과 불확실성이었다.

『일반이론』 이후 경제학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 책은 거시경제학의 출발점이 되었고, 정부 재정정책, 중앙은행의 역할, 고용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44년 브레턴우즈 회의에서 케인스는 전후 국제통화질서 설계에도 관여했다.

‘시장은 왜 흔들리는가? 왜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사회 전체엔 재앙이 될 수 있는가? 불황 앞에서 국가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 이 질문들이 있는 한, 『일반이론』은 여전히 빛을 발한다. 1946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던진 질문과 통찰은 오늘날에도 세계경제를 이해하는 도구로 남아 있다.

존 M. 케인스의 다른 상품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대 입구, 미아리, 그리고 종암동. 서울 강북의 좁은 골목길. 유소년의 기억이 부서진 조각으로 남아 있는 곳들이다. 어려서부터 ‘기억의 사진첩’을 들춰보기 좋아하는 성향을 지닌 탓에 사람들이 개인적ㆍ사회적 삶의 사건을 기억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0대 때는 문예반에서 수필을 쓰거나, 학교 신문 만드는 활동을 했다. 원고지 60매 분량의 단편소설을 썼다가 불태워 버린 것도 그 즈음이었다. 그러나 인문학적 관심은 입시준비를 위해 읽은 한국단편문학전집 50권을 마지막으로 차단당한다. 대학의 경제학과에 진학한 뒤로는 사회과학만이 세상을 올바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대 입구, 미아리, 그리고 종암동. 서울 강북의 좁은 골목길. 유소년의 기억이 부서진 조각으로 남아 있는 곳들이다. 어려서부터 ‘기억의 사진첩’을 들춰보기 좋아하는 성향을 지닌 탓에 사람들이 개인적ㆍ사회적 삶의 사건을 기억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0대 때는 문예반에서 수필을 쓰거나, 학교 신문 만드는 활동을 했다. 원고지 60매 분량의 단편소설을 썼다가 불태워 버린 것도 그 즈음이었다. 그러나 인문학적 관심은 입시준비를 위해 읽은 한국단편문학전집 50권을 마지막으로 차단당한다. 대학의 경제학과에 진학한 뒤로는 사회과학만이 세상을 올바로 볼 수 있게 해 준다고 믿게 되었다. “철학은 세계를 해석만 할 것이 아니라 변혁해야 한다”라는 마르크스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나, 이때 철학은 경제학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 여겼다.

사회과학적 사고를 이론의 여지가 없는 명료한 형식으로 나타내는 것. 그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수학적 기법을 활용하는 마르크스 경제학을 전공으로 삼았다. 모든 사회과학적 문제들은 이미 오래 전에 수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대답하려 했던 것들이라는 깨달음에 이른 것은 최근에 와서이다. 결국 근본은 ‘사람’에 대한 물음으로 귀착된다는 것, 따라서 그 어떤 화려한 기법으로 무장한 사회과학도 인문학적 상상력 없이는 무의미하다는 것도.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모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마쳤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말과 글로 먹고사는 일만 해온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 대학원생 시절엔 어쭙잖은 외국어 실력으로 번역을 하거나 중고생들을 사교육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으며 학비를 벌었다. 국민대·서울대·서울시립대·순천향대·아주대·한국방송통신대·한신대에서 시간강사 생활을 했으며, 수협중앙회와 기아경제연구소에서는 경제동향 보고서 쓰는 일도 했다. 영산대학교 유럽지역통상학과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는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정치경제학과 경제학설사를 가르치며 ‘분배와 민주주의의 경제학’이라는 강좌를 새로 개설할 예정이다. <한겨레>와 <시사IN>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오랫동안 칼럼을 연재했고, 최근에는 <경향신문>에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일하기 전에 몰랐던 것들》,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경제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 《프로메테우스의 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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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39*200*20mm
ISBN13
9788977152724

책 속으로

“다시 말해, 케인스는 수학적 방법이 경제학에 도입될 때 발생하는 여러 가지 단순화와 한계를 경계를 설명할 때 현실에 부합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을 직관에 기초하여 설정하고, 그로부터 자신의 이론체계를 이뤄나가는 방법을 선호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구절은 케인스의 이러한 생각을 잘 보여 줍니다.” ---p.10

“그러나 실제로 케인스가 뉴딜정책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케인스의 전기작가로 유명한 로버트 스키델스키는 ”1930년대 말이라는 특정 시점을 제외한다면, 케인스가 뉴딜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사람은 오늘날에는 거의 없다. 결정적으로 루스벨트가 케인스의 생각으로 기울기를 거부했다는 점에서, 이런 시각은 일리가 있다.“라고 전합니다.” ---p.25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일자리를 읽을 가능성이 크고 소득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요불급한 소비를 줄이고 심지어 필요한 지출조차도 억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경우에 다른 모든 조건이 같다면 사람들의 한계소비성향이 줄어드는 셈이므로, 승수의 크기 또한 작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정부가 케인스경제학에 입각하여 유효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을 집행하더라도 그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승수라는 개념이 얼핏 보면 어떤 기계적 메커니즘에 의해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법칙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pp.125~126

“마지막으로 임금이 하락하면 이자율도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금의 하락은 일반적으로 물가의 하락을 수반하기 때문에, 거래적 동기를 위해 필요한 화폐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반면에 투기적 동기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화폐량은 증가함으로써 이자율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다른 조건에 변화가 없을 때, 이자율이 하락하면 기업가들은 신규 투자를 늘리려고 시도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임금을 인하하면 고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경로 가운데 하나는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화폐임금을 인하하면 고용이 다소 증가할 수 있다는 살을 인정하더라도, 신축적인 화폐정책을 수행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는 것이 케인스의 주장입니다.” ---pp.209~210쪽

“케인스의 현실적인 입장은,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공격과 산업자본주의에 대한 옹호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미 제16장 '자본의 본성에 관한 여러 가지 관찰'에서, 경영자의 경영활동을 포함하여 노동만이 가치를 창출하는 진정한 원천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케인스는 자신이 백만장자였음에도, 상속세에 대해 매우 개혁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p.234

“마르크스주의자나 케인스주의자뿐만 아니라 주류 경제학자들마저도, 생산의 흐름과 독립되어 지나치게 발전함으로써 마침내 생산 그 자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금융부문의 각종 파생상품 등에 대한 규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1990년대에 전문적인 경제학자들이 아무도 읽으려 하지 않던 케인스의 《일반이론》을, 지금 다시 손에 잡고 읽기 시작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p.254

출판사 리뷰

21세기 들어 다시 주목받는 케인스 경제학, 그 이유는?

케인스는 흔히 《일반이론》이라고 부르는 이 책을 통해 정통 경제학으로 인정받던 고전파 경제학의 이론에 종언을 고하면서, 불황을 극복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독창적인 이론을 펼쳐 나갔습니다. 또한 금융시장의 확대와 투기를 경고하고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사회민주주의적 복지국가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하이에크와 밀턴 프리드먼과 같은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이 신자유주의를 내세우며 케인스의 이론을 공격하고, 영국의 대처 전 수상과 미국의 레이건 전 대통령 등이 1980년대 석유파동 등을 기점으로 전 세계에 급속히 확산된 경제위기의 배경으로 케인스의 이론을 차용한 정부의 경제정책 때문으로 규정하면서 케인스와 그의 《일반이론》은 잘못되거나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며 이 같은 흐름이 다시 역전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이론에 근거한 정책은 ‘20 대 80의 사회’로 일컬어지는 극심한 경제 양극화를 불러일으키며 금융위기 등 다양한 위험신호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케인스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젊은 지성을 위한 케인스의 일반이론》을 쓴 저자 류동민 교수는 “크게 보면 케인스는 경제사의 흐름 속에서 비주류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케인스는 정치적으로 보수주의자였음에도 공공적 가치의 우위를 주장했고, 이것은 흔히 오해하는 것과 달리 국가의 개입에 대한 옹호가 아니라 개인주의와 자유방임주의가 초래할 파국적 결과에 대한 경고였다.”라고 밝힙니다.

또 “경제학, 더 나아가 사회과학 사상의 역사는 잘못된 이론에서 출발하여 맞는 이론으로 발전하는 점진적이고 연속적인 과정이 아니라 각각의 이론적 입장이 물질적 입장과 연계되어 서로 투쟁하는 과정”이라며, “재벌기업의 이익에 부합하는 경제이론과 중소기업의 이익에 부합하는 경제이론이 있을 수 있고, 자본가의 이익과 노동자의 이익을 옹호하는 경제이론이 각각 있을 수 있으므로, 그들 이론이 주장하고자 하는 전체적 흐름과 입장에서 오늘날의 문제를 되새기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합니다.

규제되지 않는 자유시장경제의 문제점과 폐해에 주목한 보수주의자 케인스의 경제학을 짚어낸 《젊은 지성을 위한 케인스의 일반이론》은 전공 학자의 심도 있는 분석이 돋보이는 해설서입니다. ‘쉬운 경제’만을 주입식으로 알기보다 원전의 내용을 제대로 알고 싶은 전 연령의 독자들에게, 이 책은 쉽게 접하기 힘든 케인스 이론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케인스의 경제학을 배우고 응용해 나가다 보면, 현재의 고삐 풀린 자유시장의 폐해를 넘어 새로운 대안을 세울 길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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