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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Steig,별명 : King of Cart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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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막내 스핑키는 식구들 모두에게 화가나서 부루퉁해진다. 식구들이 다 스핑키의 비위를 맞추지만 스핑키는 여전히 화를 낸다. 결국 스핑키는 화가 풀리지만 이번에는 쑥스러워 쉽게 화해하지 못한다. 심통부리는 아이의 심리를 잘 나타내었으며 스핑키를 달래는 식구들에게서도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스핑키의 표정과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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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식구들이 잘 몰라서 그랬는지도 몰라. 어쨌든 지금은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잖아. 식구들이 나한테 그렇게 군 게 꼭 식구들만의 잘못일까? 스핑키는 이제 화가 대충 풀렸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이 있지. 지금까지 이렇게 고생했는데, 갑자기 태도를 싹 바꿔서 헤헤거릴 수는 없잖아? 그럴 순 없지.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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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키는 아빠의 그 허튼 소리를 안 들으려고 두 손으로 귀를 막았습니다. 아무도 스핑키가 자기 만의 생각과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해는커녕, 그런 사실을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것 같았으니까요. 이 세상이 스핑키에게 함부로 대했고, 그래서 스핑키도 이 세상을 싫어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포함해서요. 아참, 동물들만 빼고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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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족 속에서 '외톨이'라는 느낌을 가져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주인공 스핑키를 통해 심통 부리는 아이의 심리를 절묘하게 보여 준다. 스핑키의 얼굴 표정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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