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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모리미츠 씨, 제 말이 들리나요? _ 다이보 가쓰지 005
번역에 임하는 마음 _ 윤선해 011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_ 고사카 아키코 016
커피하는 두 사람 022

대담 1 ‘커피 비미’에서, 다이보가 모리미츠를 방문했다 029
다이보 게이코 씨에 대해서 102
대담 2 도쿄에서, ‘다이보 커피점이 폐점하기 1개월 전 109
도구들 이야기 152
모리미츠 미츠코 씨에 대하여 159
대담 3 종일 ‘커피 비미’에서, 가게를 정리한 다이보가 모리미츠를 찾아왔다 167

마지막으로 _ 다이보 가쓰지 231
대담을 마치고 _ 모리미츠 무네오 237

저자 소개3

공저다이보 가쓰지

 

大坊勝次

1947년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출생. 1972년 ‘다이로 커피점’ 입점. 그곳에서 커피의 기초를 배운 후 1975년 7월 도쿄도 미나토쿠 아오야마의 건물 2층에서 손으로 돌리는 배전기를 사용한 자가배전과 융드립 커피전문점인 ‘다이보 커피점’을 개업했다. 이후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전 세계 커피애호가들에게 융드립 강배전 커피를 제공했다. 2013년 12월에 노후화된 건물 재건축으로 인해 아쉽게도 폐점했다. 이를 기해 1,000권 한정으로 출판된 『다이보 커피점』에는 인연이 깊은 35명의 기고문과 점주 자신이 쓴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2014년 대만에서 자가배전 커피점을 운영
1947년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출생. 1972년 ‘다이로 커피점’ 입점. 그곳에서 커피의 기초를 배운 후 1975년 7월 도쿄도 미나토쿠 아오야마의 건물 2층에서 손으로 돌리는 배전기를 사용한 자가배전과 융드립 커피전문점인 ‘다이보 커피점’을 개업했다. 이후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전 세계 커피애호가들에게 융드립 강배전 커피를 제공했다. 2013년 12월에 노후화된 건물 재건축으로 인해 아쉽게도 폐점했다. 이를 기해 1,000권 한정으로 출판된 『다이보 커피점』에는 인연이 깊은 35명의 기고문과 점주 자신이 쓴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2014년 대만에서 자가배전 커피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배전·추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5년 12월, 일본에서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A film about coffee」에 출연해 일본의 독자적인 문화인 핸드드립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2017년에는 다이보 씨 감수로 후지로얄 사에서 50대 한정 수동로스터를 발매하고,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수동로스팅과 추출을 강의하며 본인의 커피를 전수하고 있다.

공저모리미츠 무네오

 

森光充子

1947년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태어났다. 1966년 구루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구와사와디자인연구소(전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도쿄로 이주했다.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반년 간 체류한 후 1972년 도쿄 기치죠지의 ‘자가배전 모카’에 입점했다. 마스터인 시메기 씨에게 5년 동안 사사한 후 후쿠오카로 귀향, 1977년 12월 후쿠오카시 주오쿠 이마이즈미에 자가배전점 ‘커피 비미’를 개업했다. 1987년 커피 산지 시찰을 위해 예멘 바니마타르, 알하자라, 마나카를 방문한 이후 모카커피의 스파이시한 향에 매료되어 예맨을 5회, 에티오피아를 7회 방문하고 케냐,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1947년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태어났다. 1966년 구루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구와사와디자인연구소(전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도쿄로 이주했다.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반년 간 체류한 후 1972년 도쿄 기치죠지의 ‘자가배전 모카’에 입점했다. 마스터인 시메기 씨에게 5년 동안 사사한 후 후쿠오카로 귀향, 1977년 12월 후쿠오카시 주오쿠 이마이즈미에 자가배전점 ‘커피 비미’를 개업했다. 1987년 커피 산지 시찰을 위해 예멘 바니마타르, 알하자라, 마나카를 방문한 이후 모카커피의 스파이시한 향에 매료되어 예맨을 5회, 에티오피아를 7회 방문하고 케냐,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찾아 커피의 루트를 직접 확인하고자 했다. 2009년 5월 후쿠오카시 주오쿠 아카사카 느티나무길로 커피점을 이전했다. 2012년 저서 『모카에서 비롯되어』를 출판했다. 2016년에는 자신이 제안하고 감수한 융드립 추출기구 ‘네루코NELCCO’를 후지로얄에서 제작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반 가정에서도 전문가의 맛에 뒤지지 않는 맛있는 한 잔의 융드립을 실현하기 위해 계몽활동을 펼쳐왔다. 2016년 12월, 융드립 보급을 위한 한국 세미나를 마치고 귀국하던 길에 인천공항에서 쓰러져 서거했다. 향년 69세. 현재 가게는 부인 미츠코 씨가 이어가고 있다.

윤선해

 
번역가이자 커피 관련 일을 하는 기업인이다. 일본에서 경영학과 국제관계학을 공부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에너지업계에 잠시 머물렀다.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대학 전공보다 커피교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커피의 매력에 푹 빠져 지냈기 때문에, 일본에서 커피를 전공했다고 생각하는 지인들이 많을 정도다. 그동안 일본 커피 문화를 소개하는 책들을 주로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호텔 피베리』 『커피 스터디』 『향의 과학』 『커피집』 『커피 과학』 『커피 세계사』 『카페를 100년간 이어가기 위해』 『스페셜티커피 테이스팅』 등이 있다. 현재 후지로얄코리아 대표 및 로스팅 커피하우스 ‘Y’RO c
번역가이자 커피 관련 일을 하는 기업인이다. 일본에서 경영학과 국제관계학을 공부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에너지업계에 잠시 머물렀다.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대학 전공보다 커피교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커피의 매력에 푹 빠져 지냈기 때문에, 일본에서 커피를 전공했다고 생각하는 지인들이 많을 정도다. 그동안 일본 커피 문화를 소개하는 책들을 주로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호텔 피베리』 『커피 스터디』 『향의 과학』 『커피집』 『커피 과학』 『커피 세계사』 『카페를 100년간 이어가기 위해』 『스페셜티커피 테이스팅』 등이 있다. 현재 후지로얄코리아 대표 및 로스팅 커피하우스 ‘Y’RO coffee’ 대표를 맡고 있다.

윤선해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528g | 145*210*20mm
ISBN13
9791185093857

책 속으로

모리미츠 씨에게는 세계가 있었습니다. 그 세계를 위한 명확한 이론도 가지고 계셨지요. 어쩌면 조금이라도 모리미츠 이론을 펼쳐 보임으로써, 그 세계의 모습을 전달하는 것이 이 책의 존재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사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에티오피아와 예멘에도 따라갔더라면 좋았을 텐데…, 더 맛있는 커피를 찾아 함께 세상을 둘러봤더라면 좋았을 것을…. 모리미츠 씨는 세상으로 나아갔고, 나는 안에 남아 있었죠.
--- p.6

모리: 처음에는 모든 게 서툴렀죠. 댐퍼 하나만 해도 어떤 역할을 얼마나 하는지, 얼마만큼의 열량과 관계가 있는지 잘 몰라서 매일 내는 커피가 없었던 날도 있었답니다. 그럴 때는 스스로가 너무 싫어졌죠.
다이: 그 맘, 이해해요. 자신이 납득할 수 없는 맛을 내야 할 때만큼 고통스러운 일도 없죠.
모리: 저는 그럴 때마다 손님과 지인들의 응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 인간이라면 언젠가 꼭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낼 거야.’ 신기하게도 손님들이 그렇게 생각해준다고 느낀 것이죠.
--- p.44

다이: 맛을 만든다는 것 역시 매일 같은 일의 반복이기는하지만, ‘오늘의 커피맛에는 이런 점이 있으니, 이렇게 내려야겠다’고 매일, 매주 생각할 뿐입니다. 저로서는 ‘오늘 맛이 이랬으니 내일은 이렇게 배전을 해야지.’ 하는 생각만 매일매일 신기할 정도로, 질리지도 않고 반복해왔을 뿐입니다.
모리: 맞아요. 반복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죠.
--- p.76

모리: 사물과 일, 이 두 단어의 관계성이 있어요. 사물을 열심히 바라보는 사람은 그 안에 담긴 것을 찾으려고 하지요. 일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그 안에서 무언가를 찾게 마련이지요. 따라서 사물과 일은 둘이지만 하나인 셈입니다.
--- p.126

다이: 신기하게도 콩을 구울 때마다 맛이 다르죠. 그 맛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조금 어두운 표정이니까 좀 더 밝은 미소로 하는 게 어때.” 하는 식이죠. 밝은 미소의 맛이 만들어지면 “아, 이거 꽤 괜찮은 거 같지 않아?” 하며 또 이야기를 나누지요. 이렇듯 같은 커피지만 매번 다릅니다.
--- p.135

모리: 나는 커피콩에는 기억이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대지의 미네랄 성분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정말 중요하지요. 흙이잖아요. 흙이 있고 커피나무가 있으며, 이것이 수확되는 과정의 기억은 반드시 한 톨의 커피콩 안에 들어 있다고 믿어요. 배전 작업 역시 반복하는 동안 그 씨앗의 기억에 스며들고요. 한 잔의 커피를 마실 때에는 그 모든 과정의 기억이 겹쳐진다고 생각하지요.
--- p.203

다이: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라는 인간에게 커피를 빼면 죽을까, 아니면 빼도 재미있게 살 수 있을까? 요즘 그것에 흥미를 느낍니다. 67세가 될 때까지 커피만으로 살아온 제가, 지금 어떤 인간이 되려고 하는가? 그리고 앞으로 10년 동안 어떤 인간이 될 수 있을까?
--- p.229

커피를 알게 되었을 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기쁨을 느꼈다. 재미있고, 매일매일이 즐거웠다. 나의 가게를 갖게 되었을 때는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어려운 시기가 길었다. 커피는 힘든 일이지만 하루하루는 괴롭지 않았다. 그리고 어떠한 순간에도 커피로 거짓말을 한 적은 없다.

--- p.238

출판사 리뷰

사라진 것들, 그리고 남은 이야기

그러나 이별의 순간은 예기치 않게 찾아왔다. 2016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융드립커피 세미나를 마치고 귀국하던 모리미츠 씨가 인천공항에서 쓰러진 후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 사이 건물 노후화로 인해 가게를 접어야 했던 다이보 씨는 두 사람이 나눈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아내는 방식으로 대담집을 엮어내기로 했다. 삶 자체가 커피로 통했던 모리미츠 씨의 커피 세계를 이렇게라도 알리고 싶어서였다.
책 제목 『커피집』은 문자 그대로 커피를 마시는 장소이자, 커피를 통해 완성된 두 사람의 생애를 은유한다. 위대했던 두 명의 ‘커피집’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떠한 길을 걸었는가? 두 커피집의 말과 생각, 한 잔의 커피를 내리는 모습, 가게에 흐르는 공기까지 담아내려 애쓴 이 책이 부디 많은 이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자기 일에 매진했던 두 인생의 아름다움을 올곧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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