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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 좌절+열공
우리 시대 멘토 9인이 전하는 좌절 극복과 진짜 공부 이야기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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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머리말_ ‘좌절’ 권하는 사회에 건네는 유쾌한 치유법

[@좌절]
좌절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1강. 우리 시대 법학자_조국 : [시민사회의 좌절]
좌절이 좌절을 부르는 사회 - 이대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2강. 치유의 심리학자_정혜신 : [좌절의 심리학]
좌절을 치유하는 놀라운 명약, ‘공감’ - 좌절의 순간에 함께 머물러 주기

3강. 타워크레인의 노동운동가_김진숙 : [노동자의 좌절]
대중의 역동성을 살려 낸다면, 좌절은 없다 - 무관심과 외면에서 진정성으로 돌아가기

4강. 담쟁이와 접시꽃 시인_도종환 : [시인의 좌절, 시대의 좌절]
아이러니한 ‘좌절의 연금술’ - 지극한 절망에서 희망을 빚어내다

5강. 시대를 그리는 만화가_강풀 : [예술가의 좌절]
좌절 ‘그까이 거!’ 좋아하면 이긴다 - 좌절 전문가, 맨땅에 헤딩하다

[@열공]
이 시대, 우리가 진짜 열나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


1강. 사랑의 철학자_강신주 : [철학하는 즐거움]
왜 우리는 철학을 공부해야만 하는가? - 마음의 프레임론, 사랑이 답이다

2강. 여성주의 인문학자_정희진 : [‘인문학 위기 담론’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는 재현의 위기, 언어의 위기 - 9.11 이후 포스트 국민국가 시대, 서구 남성 중심 담론의 무력(無力)과 무력(武力)

3강. 청춘의 인문학자_엄기호 : [인문학, 길 잃은 세상에서 길 찾기]
땀에 젖은 지폐를 거부하는 사회에서 길 찾기 - 열정은 없고 쾌락만 남아 있는 경험은 체험일 뿐이다

4강. 지식채널 e PD_김진혁 : [지식채널 e 탄생과 진화]
우리 사회의 새로운 공부 방식, 지식채널 e - 최대한 의심하는 것이 진실에 가장 가깝게 가는 길이다

저자 소개 9

도종환,都鍾煥

청주에서 태어났다.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이 가득하다.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박용철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고요로 가야겠다』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
청주에서 태어났다.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인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이 가득하다.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박용철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고요로 가야겠다』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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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 연구자. 서평가. 월간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다학제적 관점에서 공부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 5권), 『페미니즘의 도전』,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시선』 등을 썼으며,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누구나 그렇듯 자기소개는 어려운 일이다. 나는 안목 있는 독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 군 ‘위안부’ 문제를 계속 공부하는 연구자, 남성성과
여성학 연구자. 서평가. 월간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다학제적 관점에서 공부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 5권), 『페미니즘의 도전』,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시선』 등을 썼으며,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누구나 그렇듯 자기소개는 어려운 일이다. 나는 안목 있는 독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 군 ‘위안부’ 문제를 계속 공부하는 연구자, 남성성과 여성성이 모두 자원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회를 희망하는 사람이고 싶다.”

정희진의 다른 상품

鄭惠信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05년 전두환정권에서 무고하게 고문을 당하고 18년간 억울한 감옥살이를 했던 박동운 선생을 만난 이후로 1970~80년대 고문생존자,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치유자로 살았다. 2008년부터 고문피해자를 돕기 위해 만든 재단 ‘진실의 힘’에서 고문치유모임의 집단상담을 이끌었고, 2011년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집단상담을 시작하며 심리치유센터 ‘와락’을 만들었다. 진료실에 머무는 의사가 아닌, 거리의 의사가 꿈인 정혜신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거주하며 치유공간 ‘이웃’의 이웃 치유자로 살아가고 있다. 지은 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05년 전두환정권에서 무고하게 고문을 당하고 18년간 억울한 감옥살이를 했던 박동운 선생을 만난 이후로 1970~80년대 고문생존자,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치유자로 살았다. 2008년부터 고문피해자를 돕기 위해 만든 재단 ‘진실의 힘’에서 고문치유모임의 집단상담을 이끌었고, 2011년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집단상담을 시작하며 심리치유센터 ‘와락’을 만들었다. 진료실에 머무는 의사가 아닌, 거리의 의사가 꿈인 정혜신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거주하며 치유공간 ‘이웃’의 이웃 치유자로 살아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정혜신의 사람 공부』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공저) 『당신으로 충분하다』 『홀가분』 『사람 vs 사람』 『남자 vs 남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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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이자 드라마 작가. 본명 강도영(姜道寧). 1997년 영서신문사에 만평을 연재하면서 데뷔하였고 2001년부터 개인 홈페이지에 웹툰을 그리기 시작하며 온라인 만화 시대를 열었다. 독창적인 상상력, 생생한 캐릭터, 숨 막히는 전개와 반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적 현실을 꿰뚫는 통찰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지평을 넓힌 그의 이야기는 웹툰을 넘어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끊임없이 확장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아왔다. 만화 『일쌍다반사』(2002), 『영화야 놀자!』(2002), 『순정만화』(2003), 『아파트』(2004), 『바보』(2004),
만화가이자 드라마 작가. 본명 강도영(姜道寧). 1997년 영서신문사에 만평을 연재하면서 데뷔하였고 2001년부터 개인 홈페이지에 웹툰을 그리기 시작하며 온라인 만화 시대를 열었다. 독창적인 상상력, 생생한 캐릭터, 숨 막히는 전개와 반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적 현실을 꿰뚫는 통찰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지평을 넓힌 그의 이야기는 웹툰을 넘어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끊임없이 확장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아왔다.

만화 『일쌍다반사』(2002), 『영화야 놀자!』(2002), 『순정만화』(2003), 『아파트』(2004), 『바보』(2004), 『타이밍』(2005), 『26년』(2006), 『그대를 사랑합니다』(2007), 『이웃사람』(2008), 『어게인』(2009), 『당신의 모든 순간』(2010), 『조명가게』(2011), 『마녀』(2013), 『무빙』(2015), 『브릿지』(2017)를 비롯해 동화 『안녕 친구야』, 『얼음 땡』을 쓰고 그렸다. 또 그가 직접 각본을 집필한 드라마 [무빙], [조명가게]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어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강풀 특유의 흡입력 있는 서사 능력을 입증했다.

오늘의 우리 만화상(『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무빙』),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순정만화』), 독자만화대상(『순정만화』, 『타이밍』), 부천국제만화대상(『아파트』), 2015 대한민국 SF어워드 만화 부문 우수상(『무빙』)을 비롯해 드라마 [무빙]으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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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공사(옛 한진중공업)에서 최초의 여성 용접사로 일하다가 5년 만에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해고되었다. 그 뒤 36년을 해고자이자 노동 운동가로 살아 왔다. 2011년 1월 6일 한진중공업 정리 해고에 반대하며 309일 동안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끝에 노사 합의를 이끌어 냈다. 현재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 위원이다. 지은 책으로 『소금꽃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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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Kuk,曺國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국, 미국,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한국의 대학과 로스쿨에서 가르쳤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권력기관 개혁에 일조하기 위해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2019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전방위적 표적 수사의 대상이 되었고 장관 퇴임 후 기소되었다. 이후 서초동의 거대한 촛불 십자가를 잊지 않고 자신의 과오와 흠결을 직시하면서 ‘길 없는 길’을 걸었다. 2024년 무도·무능·무책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정면으로 싸우기 위해 조국혁신당 창당을 주도하였고,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국, 미국,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한국의 대학과 로스쿨에서 가르쳤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권력기관 개혁에 일조하기 위해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2019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전방위적 표적 수사의 대상이 되었고 장관 퇴임 후 기소되었다. 이후 서초동의 거대한 촛불 십자가를 잊지 않고 자신의 과오와 흠결을 직시하면서 ‘길 없는 길’을 걸었다.
2024년 무도·무능·무책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정면으로 싸우기 위해 조국혁신당 창당을 주도하였고,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 앞에 다시 섰다.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12명을 배출하며 조국혁신당을 제3당으로 만들었고, 원내정당 중 ‘윤석열 탄핵’을 가장 먼저 내걸고 실천했다.
2024년 12월 12일 대법원 선고로 잠시 떠나 있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지기’로서 다시 국민들 곁에 서겠다는 각오로 묵묵히 몸과 마음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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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信珠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강신주의 장자수업』(전 2권)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공저)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3: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1: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의 감정수업』 『철학이 필요한 시간』 『상처받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강신주의 장자수업』(전 2권)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공저)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3: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1: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의 감정수업』 『철학이 필요한 시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망각과 자유: 장자 읽기의 즐거움』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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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 『단속사회』,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등을 썼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에 태어나 가난한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과학자가 되는 것 말고 다른 꿈을 꿔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과에서 문과로 ‘개종’한 후 사회학과에 들어가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유학을 준비하다가 “떠나라”는 명령을 듣고 한동안 국제단체에서 일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그때 자본의 전 지구화에 의해 소외받은 이들의 고통을 목격하며 이를 인권의 언어로 증언하는 일에 몰두했다. 말하지 못하는 이들의 말을 듣고 기록하고 나누며 사회를 구축하
사회학자. 『단속사회』,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등을 썼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에 태어나 가난한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과학자가 되는 것 말고 다른 꿈을 꿔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과에서 문과로 ‘개종’한 후 사회학과에 들어가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유학을 준비하다가 “떠나라”는 명령을 듣고 한동안 국제단체에서 일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그때 자본의 전 지구화에 의해 소외받은 이들의 고통을 목격하며 이를 인권의 언어로 증언하는 일에 몰두했다. 말하지 못하는 이들의 말을 듣고 기록하고 나누며 사회를 구축하는 역량에 대한 방법론으로서의 페다고지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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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교육방송) 피디. 1974년에 태어났다. 중학교 때 방송부에서 처음으로 캠코더를 접하고는 영상에 관한 일을 꿈꾸었다. 뷰파인더 속 세상은 내 마음대로 선택하고 잘라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매력적이었다.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영화를 봤다.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EBS에 입사했다. '직업 탐구'라는 프로그램으로 피디로 데뷔한 뒤 '효도우미 0700' '미래의 조건' 등을 연출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모르고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길든 지독한 ‘지식의 편식’ 탓이다. 주입식 교육 때문에 약해진
EBS(한국교육방송) 피디. 1974년에 태어났다. 중학교 때 방송부에서 처음으로 캠코더를 접하고는 영상에 관한 일을 꿈꾸었다. 뷰파인더 속 세상은 내 마음대로 선택하고 잘라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매력적이었다.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영화를 봤다.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EBS에 입사했다. '직업 탐구'라는 프로그램으로 피디로 데뷔한 뒤 '효도우미 0700' '미래의 조건' 등을 연출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모르고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길든 지독한 ‘지식의 편식’ 탓이다. 주입식 교육 때문에 약해진 ‘생각의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마침표가 아닌 물음표를 알려주는 지식, 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지식을 찾아 헤매고 있다. 투수 손을 떠난 공이 배트에 맞고 다시 투수에게 날아가는 시간, 벌이 살기 위한 날갯짓을 200번 하는 시간. 2.4명,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시간. 총구를 떠난 총알이 900미터를 날아가 표적을 관통하는 시간. 그리고. 우주에서 79개의 별이 사라지는 시간…. “1초” 2005년 9월 5일 ‘1초’라는 타이틀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6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EBS의 다큐멘터리 '지식채널e'. ‘암기=지식’이라는 틀을 깨고 ‘지식=생각하는 힘’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제시한 이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수업 교재로 활용될 만큼 획기적인 기획으로 인정받았다.

지식은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이며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라는 김진혁 PD의 신념이 만들어낸 결과물인 셈이다. 5분짜리 다큐멘터리가 가진 힘은 대단하다. 자신과는 별 상관없던 환경·인권·노동·언론 등의 사회적 문제가 '지식채널e'라는 옷을 입는 순간, 개인의 문제로 탈바꿈한다. 우리에게 끊임없는 생각과 질문, 반성과 고민을 요구하며,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시작되는 지식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들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그리고 자신의 의심조차 의심하라!’김진혁 PD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모르고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길든 지독한 ‘지식의 편식’ 탓이다. 주입식 교육 때문에 약해진 ‘생각의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마침표가 아닌 물음표를 알려주는 지식, 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지식을 찾아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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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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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74834791
KC인증

책 속으로

한국 사회는 자영업자 비율이 OECD 수준에서 제일 높습니다. OECD 나라에서 자영업자가 한 10퍼센트 정도인데 한국은 25퍼센트 정도입니다. 비율이 왜 이렇게 높으냐면 1997년 IMF 위기 그다음 2008년 외환위기 등등을 거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회사 다니다 그만두고 퇴직금과 그동안 모은 저금 가지고 자영업으로 나가요. 그래서 한국 사회는 자영업자가 유달리 많은 구조입니다. 현재 자영업자들이 퇴직해서 상점 차렸다가 다시 그 상점이 망해서 밑으로 추락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벌들이 자영업 분야까지 진출하니까 자영업자들이 보기에 자기가 망하는 게 눈에 선한 거지요. 좌절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민사회의 좌절」중에서

한 학생이 외무고시를 보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해 왔습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밤을 새며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장관 딸이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외무고시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때 이 학생은 완전히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내가 이만큼 열심히 공부하면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야’라고 예측했던 것이 무용지물이 된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상식으로 믿고 있는 틀 안에서 열심히 노력해 왔는데 어느 순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나 모든 것을 무력화시킨 겁니다. ---「좌절의 심리학」 중에서

1988년에 한진중공업에서 해고자 문제를 놓고 파업을 했습니다. 그때 제가 해고 당사자였지요. 집회에 참석해서 발언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나 1991년에 1988년 사건으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았어요. 한진중공업 사장 욕했다고 명예훼손, 해고자가 집회에 참석했다고 삼자 개입, 그리고 업무방해로 말입니다. (중략)
그런데 기소할 때는 명예훼손을 뺐더라고요. ‘그건 죄가 안 돼서 뺐나 보다.’ 하고 열심히 징역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출감하는 날이 됐습니다. 친구들이 마중 나와서 꽃다발도 받고 노래도 부르고 했어요. 그렇게 건너편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TV에서 7시 뉴스를 보는데 빠졌던 명예훼손으로 제게 또 영장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감옥에서 나온 지 20분 됐는데 말입니다. ---「노동자의 좌절」중에서

사실 제가 희망을 가장 강하게 이야기했던 때는 제가 가장 큰 절망에 빠져 있던 때였습니다. 그런 순간마다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다시 희망에 대해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쓴 시를 보면서 제가 다시 힘을 얻었고, 그렇게 일어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긍정을 얻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낙관적인 세계관에 꽉 차서 지금까지 이 길로 걸어온 것은 아닙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시인의 좌절, 시대의 좌절」중에서

저는 어디서 도제 수업을 받은 적도 없고 그림도 잘 못 그렸고 연줄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만화가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이력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무식하게도 전화번호부 업종편에서 서울부터 경기까지 427군데 정도를 추려서 하루에 30군데씩 이력서를 보냈습니다. ---「예술가의 좌절」 중에서

사랑이란 건 굉장히 막강한 힘을 가져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오래 살아야 되잖아요? 내가 없어지면 그 사람이 슬퍼할 테니까. 삶의 이유를 여러분 자신한테 찾으면 무조건 망가져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되고 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살아야 되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작품처럼 우리 자신은 가볍거든요. 언제 무거워지냐 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목마 태우듯이 어깨에다가 짊어질 때입니다. 그럼 무거워지잖아요. 그 무거움이란 건 내가 원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 때문입니다. 그러면 의외로 가는 길은 가벼워요. ---「철학하는 즐거움」 중에서

1989년도에 사회주의 블록이 무너지고 세계화 현상이 시작되면서 20 대 80의 사회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0.1 대 99.9의 사회입니다. 20 대 80의 사회에서는 20이라는 숫자가 가시화가 됩니다. 그래서 그들을 상대로 투쟁도 하고 욕망의 대상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0.1 대 99.1의 사회에서는 0.1이 비가시화합니다. 공간적으로 분리됩니다. 보이지가 않죠.

---「‘인문학 위기 담론’의 위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좌절’ 권하는 사회에 건네는 유쾌한 치유법!

바야흐로 좌절의 시대다. 언제부터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고 밑도 끝도 알 수 없는 깊은 좌절의 그림자가 슬금슬금 주위를 맴돌면서 우리의 심신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 이루지 못한 꿈에 좌절하고, 직장을 구하지 못해 좌절하고, 사랑에 좌절하고, 시대의 불의에 좌절한다. 무조건 희망을 가지고 꿈을 향해 가라는 이야기도 이제 지친다. 어차피 좌절과 징글징글하게 등 맞대고 살아가는 게 인생이라면 이젠 솔직하게 좌절과 맞대면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 유령처럼 떠도는 좌절 바이러스의 근원을 먼저 살펴보고 공포심을 몰아내야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시대 법학자 조국, 치유의 심리학자 정혜신, 타워크레인의 노동운동가 김진숙, 담쟁이와 접시꽃 시인 도종환, 시대를 그리는 만화가 강풀 이렇게 다섯 명의 우리 시대 멘토가 ‘좌절’이라는 주제 아래 생생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그 현장은 웃음이 넘치기도 하고, 숙연한 마음을 들게도 하고, 때로는 심리치료실 같은 분위기로 든든한 공감과 유대의 장이 되는 자리였다.
좌절과 정면으로 맞대면할 용기를 얻은 이후 ‘열공’이라는 주제로 진짜 공부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우리에게는 성적을 위한 공부, 성공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그저 ‘아는 것’이 진짜 삶의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 공부가 필요하다. 바른 삶을 살기 위한 공부, 신나고 재미있게 살기 위한 공부, 나와 다른 이웃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 진짜 공부는 책상머리에 앉아 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고, TV를 보면서도 할 수 있다. 진짜 공부는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때로는 감정과 지식의 과잉을 덜어 내는 역할도 한다.
사랑의 철학자 강신주, 여성주의 인문학자 정희진, 청춘의 인문학자 엄기호, [지식채널 e] PD 김진혁 이렇게 네 명의 우리 시대 멘토가 ‘열공’을 주제로 공부하는 즐거움에 대해 흥미롭고 유쾌한 이야기판을 만들어 주었다.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즐거운 공부 방법, 우리가 열나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뜨거운 자리였다.

좌절의 시대, 우리가 진짜 열나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

서해문집에서 출간한 《@좌절+열공》은 2010년 겨울과 2011년 여름에 걸쳐 정동문예아카데미에서 진행한 팔로우(Follow) 특강 ‘@좌절’과 ‘@열공’의 강의 내용을 모은 강연집이다. 《@좌절+열공》은 독자들에게 우리 시대 멘토들과 직접 ‘팔로우’하여 ‘좌절’과 ‘열공’의 경험을 생생히 들을 수 있는 토론의 장이자 좌절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한다. 아홉 명의 멘토들은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한 좌절 극복과 진짜 공부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때로는 흥미진진하고 유쾌하게 ‘트윗’하였다.

[@좌절] 1강. 우리 시대 법학자_조국: [시민사회의 좌절]
좌절이 좌절을 부르는 사회 - 이대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대한민국이 노동 시간 1위, 공부 시간 1위, 자살률 1위의 사회가 된 원인을 짚어 가며, 시대의 좌절을 벗어나기 위해 소통과 연대를 통한 시민사회의 실천을 강조한다.

[@좌절] 2강. 치유의 심리학자_정혜신 : [좌절의 심리학]
좌절을 치유하는 놀라운 명약, ‘공감’ - 좌절의 순간에 함께 머물러 주기
심리학적으로 좌절 메커니즘의 근본 원인을 차근차근 설명하며, 좌절의 순간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자신의 감정으로 끝까지 들어가 좌절과 정면으로 맞대면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3강. 타워크레인의 노동운동가_김진숙 : [노동자의 좌절]
대중의 역동성을 살려 낸다면, 좌절은 없다 - 무관심과 외면에서 진정성으로 돌아가기
타워크레인에 올라 우리 시대의 노동문제와 정면으로 맞대면하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인생 경험을 유쾌하게 털어놓으며,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대중의 역동성을 살려 끊임없이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일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4강. 담쟁이와 접시꽃 시인_도종환 : [시인의 좌절, 시대의 좌절]
아이러니한 ‘좌절의 연금술’ - 지극한 절망에서 희망을 빚어내다
삶의 순간순간 맞닥뜨렸던 시들을 차근차근 읊어 주면서,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 삶에서 절망의 연속이 자신을 희망으로 바꾼 과정을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이야기한다.

5강. 시대를 그리는 만화가_강풀 : [예술가의 좌절]
좌절 ‘그까이 거!’ 좋아하면 이긴다 - 좌절 전문가, 맨땅에 헤딩하다
만화를 그리고 싶은 희망 하나로 300여 군데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했다가 퇴짜 맞은 경험에서, 현재 그리고 있는 만화 창작의 고통과 극복 방법까지 좌절 전문가로서의 인생 역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열공] 1강. 사랑의 철학자_강신주 : [철학하는 즐거움]
왜 우리는 철학을 공부해야만 하는가? - 마음의 프레임론, 사랑이 답이다
김수영의 시와 철학자의 사유, 보석감정사의 천을 예로 들어 비교하며, 인문학 공부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행동에의 계시’와 ‘사랑’이라는 관점을 통해 열정적으로 설명한다.

[@열공] 2강. 여성주의 인문학자_정희진 : [‘인문학 위기 담론’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는 재현의 위기, 언어의 위기 - 9.11 이후 포스트 국민국가 시대, 서구 남성 중심 담론의 무력(無力)과 무력(武力)
근대적 시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재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여러 예를 통해 논증하며, 비가시화되는 기득권과 여성, 장애인, 성 소수자 등 타자의 시각이 가시화되는 현상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열공] 3강. 청춘의 인문학자_엄기호 : [인문학, 길 잃은 세상에서 길 찾기]
땀에 젖은 지폐를 거부하는 사회에서 길 찾기 - 열정은 없고 쾌락만 남아 있는 경험은 체험일 뿐이다
진짜 ‘경험’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서 ‘경험’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경험’을 받아들일 자세란 어떤 것인지, ‘공부’란 어떤 것인지, 강의 현장에서 겪은 실제 공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게 전한다.

[@열공] 4강. 지식채널 e PD_김진혁 : [지식채널 e 탄생과 진화]
우리 사회의 새로운 공부 방식, 지식채널 e - 최대한 의심하는 것이 진실에 가장 가깝게 가는 길이다
[지식채널 e]의 기획 과정과 발전 과정을 세세히 설명하며, ‘지식’이 어떻게 진화하고 진실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흥미진진하게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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