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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번지는 곳 프라하, 체코
백승선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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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그리운 도시, 하나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도시, 프라하

그리운 도시, 둘
보헤미아의 보물을 간직한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

그리운 도시, 셋
중세의 이야기를 간직한 도시, 올로모우츠

저자 소개 1

공학도였던 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다니던 어느 날 홀리듯 책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경이로워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차례차례 익힌 뒤 책 만드는 일에 매달린 지 어느덧 20년이 가까워졌다. 그는 책에 관한 모든 것을 해내는 능력자다. 특히 전문작가 못지않게 사진을 찍어내는 솜씨 덕분에 지금까지 출간된 수십 권의 책에 그의 사진이 담겨 있다. 한순간도 책 없이 살 수 없지만 여행 없이도 살 수 없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책과 사진과 여행이야기를 담은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그리움이 번지는 곳 프라하,체코』, 『낭
공학도였던 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다니던 어느 날 홀리듯 책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경이로워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차례차례 익힌 뒤 책 만드는 일에 매달린 지 어느덧 20년이 가까워졌다. 그는 책에 관한 모든 것을 해내는 능력자다. 특히 전문작가 못지않게 사진을 찍어내는 솜씨 덕분에 지금까지 출간된 수십 권의 책에 그의 사진이 담겨 있다. 한순간도 책 없이 살 수 없지만 여행 없이도 살 수 없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책과 사진과 여행이야기를 담은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그리움이 번지는 곳 프라하,체코』, 『낭만이 번지는 곳 베네치하』, 『나의 시간을 멈춰 세우는 동유럽1, 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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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26g | 125*185*30mm
ISBN13
9788963010588

책 속으로

괴테는 ‘백탑의 도시’라고 했다. 로댕은 ‘북쪽의 로마’라고 하며 이곳을 사랑했다.
드보르자크의 나라로 ‘유럽의 음악학원’이라 불린다. 19세기를 대표하는 소설가 카프카의 도시.
천년의 향기를 머금은 도시. 사랑이 이루어지는 연인들의 도시.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도시, 프라하.
그곳에 구시가 광장이 있다.
--- p.19

프라하의 모든 것을 즐겨보기로 결심했으니, 이왕이면 마차도 타보자는 마음이 생겨 나 역시 마차 대기 장소로 갔다. 마차를 타고 프라하를 돌아보니, 걸을 때와는 또다른 풍경이 보인다. 그때 알았다. 아, 속도를 달리하면, 보이는 풍경도 다르구나. 인생도 마찬가지겠구나. 속도를 달리하면, 보이는 인생의 풍경도 다르겠구나.
--- p.49

카를교는 프라하 여행의 다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프라하 여행의 중심인 구시가 광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격인 카파 섬과도 연결되어 있다. 또한 아기자기한 쇼핑거리인 네루도바 거리와 프라하 성과도 연결된다. 여러모로 카를교는 프라하 여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놓쳐서는 안 될 한 가지. 구시가 쪽 탑 위에 오르면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운 카를교와 프라하 성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카를교 위에서는 눈에 담기는 모든 것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 p.83

에곤 실레의 그림의 소재였던 크루마우(체스키 크룸로프의 옛 이름)의 붉은 지붕들…. 한참 정신을 빼앗겼다가 붉은 풍경이 아스라이 사라지기라도 할 것 같아 셔터를 누르고 또 눌렀다. 그 날, 그곳의 물소리… 바람소리까지 담을 수 없음이 아쉽고도 또 아쉬웠다.
--- p.249

도로의 끝에서 오뉴월처럼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하다. 까마득히 멀게 느껴지는 저기 어디쯤에는 산이 하나 있고 그 산 아래 또 집이 있다. 사람들은 모여서 살고, 집을 짓고 살고, 길을 내고 산다. 서로 부대끼며 모여서 사는 것이 따뜻하고 그 따뜻함을 나눌 공간을 갖추고 사는 것이 마땅하며 이웃과 소통할 길을 내고 사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그 길 위를 비추는 등불 하나.

---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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