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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눈을 감는 이유
악성의 경계선 식지 않는 흉터 신데렐라의 한숨 가슴에 거짓말을 안고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
Mikito Chinen,ちねん みきと,知念 實希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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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구급대가 말했잖아. 약을 먹은 뒤 자기가 구급 요청했다고. 죽을 생각인 사람이 그런 짓을 하겠나. 이 환자, 지금까지 스무 번 넘게 같은 짓을 했어. 그냥 관심을 가져주길 바랄 뿐이야. 그리고 잘하면 전남편이 만나러 와주길 바라서지. 봐, 남편한테 너무 의존해서 이런 것까지 직접 새겼잖아.”
--- p.15~16 “아마 그녀는 도와주길 바라고 있을 거야. 입으로는 말하지 못하지만, 사실은 우리한테 뭔가를 전하고 싶을 거야. 그걸 알아주면 가장 좋겠지만, 우리는 이제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려고 하지 않아. 까놓고 말해서 버렸다는 거지.” --- p.37 “저, 곤도 씨. 수술 전 검사용으로 채혈을 해도 될까요?” 침대 옆에 다가가자, 겐조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스와노 선생, 미안하지만…… 수술은 거부하겠소.” --- p.67 “그럼 곤도 씨가 진심으로 퇴원하겠다고 고집부리면 어떻게 합니까?” “그때는 우리가 말릴 수 없지. 병원은 교도소가 아니니까. 다만 제대로 된 병원이라면 진료하고 바로 다음 주에 수술해줄 리 없을 터. 아마 곤도 씨는 다다음 주 이후에 다시 돌아오게 될 거야.” “만약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본인과 딸에게 연락을 넣도록 하겠지만, 그래도 치료를 거부할 경우, ……2, 3년이면 암사(癌死)하게 되겠지.” --- p.83 “……이 부분. 확실히 화상이 새로 생긴 거네.” 모모이는 스와노가 찍은 사진 일부를 가리켰다. 틀림없이 그 부분에 새 화상이 생겼고, 상처 부위가 은근히 넓어졌다. “화상을 입은 지 하루 이상이 지나서 화상이 번지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열로 데미지를 받은 세포가 시간이 지난 뒤 괴사했다거나…….” “그런 일이 있을 리 없잖아.” --- p.123~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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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도 읽을 수 있는 쉽고 착한 의학 미스터리 소설’을 쓰는 치넨 미키토 월드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 그 선함이 널리 전염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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