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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
대안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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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선집

책소개

목차

엮은이의 말 _ 대안교육의 공과를 짚으며

1부 대안교육의 어제와 오늘

행복한 학교, 자유로운 교육이었나 | 양희창
대안교육 20년의 실천을 돌아보며 | 이철국
양극화 사회, 대안교육은 대안이 되고 있는가 | 염병훈
대안 그 후, 남아 있는 사람들의 언어 찾기 | 박민진
대안교육 현장의 교육철학 | 이병곤
탈학교운동, 길은 사이에 있다 | 현병호
대안교육 제도화의 흐름과 방향 | 하태욱

2부 대안교육의 진화를 위하여

혁신학교가 대안학교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 | 양영희
대안교육 100년을 내다보며 | 하태욱
대안학교, 위기와 재도약 사이에서 | 이병곤
대안교육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바라보며 | 현병호
대안학교의 진화를 상상하다 | 양희규
회의 그만하고 공부합시다! | 김희동

3부 교육 3주체가 말하는 대안교육

아이들이 말하는 대안교육의 빛과 그늘
교사들이 말하는 대안교육의 빛과 그늘
부모들이 말하는 대안교육의 빛과 그늘

저자 소개 10

푸른숲학교와 꽃피는학교 교장을 지냈다. 지금은 통전교육연구소를 꾸리면서 고전 중심의 청소년학습공동체 ‘책숲삼백’과 다양한 공부모임을 이끌고 있다.
29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냈다. 공저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 『다시 혁신교육을 생각하다』 『교실에서 날아온 별똥별』 같은 책을 썼다.

양영희의 다른 상품

계명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가 철학과로 편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캘리포니아 주립대 산타바바라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미국에 남아서 학자로 살아갈 것인지 한국으로 돌아와 행복한 학교를 설립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간디청소년학교’를 설립했다.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이다. 간디학교 설립 이후 지금까지 행복한 교육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치며 ‘행복한 학교 만들기 운동’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알려지며 2004년에는 ‘도산교육상’을, 2008년에는 제2회 국제포스코청암상 교육부문상을 수상했다. 2009년 필리핀 네그로스섬에 간디학교를 설립하여 지금까
계명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가 철학과로 편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캘리포니아 주립대 산타바바라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미국에 남아서 학자로 살아갈 것인지 한국으로 돌아와 행복한 학교를 설립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간디청소년학교’를 설립했다.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이다. 간디학교 설립 이후 지금까지 행복한 교육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치며 ‘행복한 학교 만들기 운동’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알려지며 2004년에는 ‘도산교육상’을, 2008년에는 제2회 국제포스코청암상 교육부문상을 수상했다. 2009년 필리핀 네그로스섬에 간디학교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필리핀 간디학교 책임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필리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의 여러 학교에 교실과 도서관 등의 시설 지원을 해왔다. 2020년 교육 현장에서 물러나서 피아노와 음악 만들기, 나무와 숲 가꾸기 등 또 다른 배움에 열중하고 있다. 인생을 되돌아보며 황홀한 배움의 여행을 하였노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양희규의 다른 상품

산청간디학교 교장으로 일할 때 간디학교 교가 〈꿈꾸지 않으면〉을 작사했다. 이후 제천간디학교를 설립하여 교장으로 봉사하다 지금은 간디공동체 마을 대학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시아 청년들을 위한 제주 지구마을 평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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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돕는 일을 한다. 도시형 대안학교인 ‘광진도시속작은학교’를 거쳐 아름다운학교 교장으로 있다.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교육철학을 공부했다. 월간 『우리교육』 기자, 성공회대학교 대우교수, 광명시평생학습원 원장으로 일한 적이 있다. 영국 런던대학교 교육연구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대전 건신대학원대학교 대안교육학과 겸임교수, 제천간디학교 교장, 그리고 『오늘의교육』 편집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교육철학, 대안교육, 마을교육공동체, 그리고 지역 기반 평생학습 실현이 주요 관심분야이다. 『가르칠 수 없는 것을 가르치기』를 쓰고 『위기의 학교』, 『넘나들며 배우기』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을 다른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교육철학을 공부했다. 월간 『우리교육』 기자, 성공회대학교 대우교수, 광명시평생학습원 원장으로 일한 적이 있다. 영국 런던대학교 교육연구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대전 건신대학원대학교 대안교육학과 겸임교수, 제천간디학교 교장, 그리고 『오늘의교육』 편집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교육철학, 대안교육, 마을교육공동체, 그리고 지역 기반 평생학습 실현이 주요 관심분야이다. 『가르칠 수 없는 것을 가르치기』를 쓰고 『위기의 학교』, 『넘나들며 배우기』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을 다른 저자들과 함께 집필했다.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인권상황 실태조사 연구」 등 다양한 교육정책 연구 프로젝트에 공동연구자로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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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과 대안교육 현장에서 ‘강아지똥’이라는 별명으로 30여 년 동안 아이들을 만나오고 있다. 지금은 불이학교에 몸담고 있다. 『아이는 당신과 함께 자란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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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신대학원대학교 대안교육학과 교수. 대안교육운동과 함께 최근에는 공립 대안학교, 혁신교육, 미래교육, 마을교육공동체를 화두로 공교육 및 지역사회와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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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센터 ‘들’,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에서 ‘한낱’이라는 활동명으로 일했고, 현재는 ‘청소년 자립팸 이상한 나라’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민들레』 발행인. 지은 책으로는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 『반지성주의보』가 있고, 『재난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다시 묻다』 외 여러 권을 함께 썼다. 옮긴 책으로는 『소통하는 신체』(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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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68g | 127*188*20mm
ISBN13
9788988613856

책 속으로

학교와 세상이 높은 담장으로 나뉘어 있는 것처럼 보여도 경쟁의 논리가 지배하는 근대학교는 사실상 온실이 아니다. 성적순으로 줄 세우고, 명문대 합격 플래카드를 거는 학교는 영업실적을 막대그래프로 그려 게시하는 보험회사를 닮았다. 세상의 논리에 충실한 학교에서 아이들은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늙는다. 애늙은이가 되는 것이다.

한편 대안학교들은 어떤 면에서 외부와 차단된 온실과 유사하다. 닫힌 온실은 식물 생장에 좋지 않다. 아이들에게 빨간약만 주면서 갈등과 선택의 여지를 없애는 것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온실을 잘 관리하는 요령은 낮에는 문을 활짝 열어 바깥 공기를 쐬게 하는 것이다. 세상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온실을 만들어야 한다.
---「탈학교운동, 길은 사이에 있다」중에서

“사이가 나빠지고 싶으면 공동육아나 대안학교를 같이 하라!” 강연에서 이 말을 하면 다들 박수를 치면서 웃는다. 이 쓰라린 말에 대해. 다들 뼈아픈 경험들이 있는 거다. 준비 모임까지는 그런대로 화기애애하지만 배움터가 세워지는 순간 이제 살얼음판이 시작된다. 왜 그제야 서로 민낯으로 대하게 될까. (…) 우리는 대안적인 교육현장에 맞는 의사결정구조를 만들지 못했다. 의료협동조합을 세우면 조합원은 다 의사 역할을 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그런데 교육협동조합에선 왜 다들 교사 역할을 하려 들고 최종 결정에 참여하려 하는가? 회의하는 방법과 의사결정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모든 사안에 미주알고주알 세세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강박은 회의, 회의, 끝없는 회의를 낳는다.

모든 사안에 대해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해야 한다는 이 하염없는 평등주의는 대안교육이 결국은 감정 소모에 지치고, ‘이상적으로’ 쇠퇴해가는 길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성이 살아날 길이 없는, 무책임함의 끝판왕이다. 의심과 불안에 기초한 이 회의만능주의는 믿고 맡기는 것을 불가능하게 한다. 믿고 맡겨보자. 맡기고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해야 한다.
---「회의 그만하고 공부합시다!」중에서

[제규] 애들끼리 그런 얘기 많이 한다. “대안학교 애들은 다 개성 있게 똑같네.” 다 잘난 척 하고, 진보적이고, 개방적이고, 이것저것 해본 건 많은데 딱히 할 줄 아는 건 없고, 태평양처럼 넓고 접시물처럼 얕은 경험만 있는 거다. 그럼 도대체 학교의 역할을 뭘까? 내가 지금 농사를 배우고 있는데, 모종을 하우스에서 키울 때는 아침저녁으로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온도를 조절한다. 근데 모종을 밖으로 내보낼 때가 되면 무조건 하우스 문을 열어놓고 차갑게 한다. 나가서 얼어죽지 않도록 추위에 적응시키는 거다. 학교도 아이들에게 그런 완충작용을 해줘야 한다.

[유진] 학교에서 70년대 동일방직 여성노동자들이 시위 중에 똥물 세례를 받는 다큐를 보여준 적이 있다. ‘너희는 이런 것을 느껴야 돼’ 하는 강요된 메시지가 있었다. 하지만 순서상으로 뭔가 빠져 있었던 게 아닐까. 너희도 노동자의 삶을 살 것이고, 너희들의 삶이 저 삶과 연결될 수 있다는 얘기. 그런 거 없이 울분만 공유하는 상황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배움을 내 삶으로 받아들이는 게 늘 힘들었던 거 같다. 무조건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것들 중에서 내가 진짜 좋아서 그걸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이 말하는 대안교육의 빛과 그림자」중에서

출판사 리뷰

대안교육의 공과를 짚다

대안교육운동은 근대교육의 끝자락에서 지금까지 우리 교육이 가보지 않은 길을 열어가는 일이었습니다. 잘 모르는 곳을 갈 때는 표지판을 잘 살펴야 하지요. 대안교육은 ‘비보호 좌회전’ 표지판처럼 자율성을 그 생명으로 합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만큼 자기 책임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용감하게 내딛은 이 걸음이 목적지를 제대로 향하고 있는지, 복잡한 교차로에서 엉뚱한 길로 접어든 건 아닌지 잘 살펴야 할 때인 듯합니다. 자율과 공생을 지향하는 대안교육이 지난 20여 년 동안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놓쳤는지 그 공과를 짚어보고, 앞으로 교육의 변화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_엮은이의 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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