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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교육, 어떻게 할까
십대라는 이름의 시민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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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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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엮은이의 말 _ 시민은 저절로 탄생하지 않습니다

1부 십대라는 이름의 시민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게 하라 | 김해솔
학생인권조례가 왜 두렵습니까? | 권리모
대한민국 십대, 시민으로 살다 | 이새해
‘정치에 물든’ 청소년, 잘 살고 있습니다 | 공현
“십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있어요.” | 박상헌
정의로운 민주시민의 탄생 | 윤한결
나는 교문 밖에서 민주시민이 되었다 | 서한울

2부 민주시민교육, 어떻게 할까

학교 민주주의의 허와 실 | 염경미
교실에 정치가 꽃피게 하라 | 권재원
수학에 스며든 시민교육 | 함영기
촛불혁명, 학교에서 완성될 수 있을까 | 서부원
청소년 참여가 정치 생태계를 바꾼다 | 하승우
만 18세, 선거교육 어떻게 할까 | 강민정
엄마, 나 오늘 집회 나가! | 서복경
자율과 공생을 위한 교육의 가능성 | 현병호

저자 소개 8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 입학해 대학생활을 하던 중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다가 뒤늦게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시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정책연구 교사와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산하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위원과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평교사 출신으로는 드물게 21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국회 교육위원회와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예결산특위 위원까지 세 개 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사단법인 징검다리교육공동체에서 징검다리교사정치학교 학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대학원 교수(전문경력직)로 재임 중이다.

강민정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회교육과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3년간 중학교 사회 교사로 근무했고 서울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서 사회 선생님이 되려는 대학생들을 가르쳤다. 최근에는 경제 교육과 민주 시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책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민주주의는 완벽하지 않다고요?』, 『21세기 택리지』,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 『별난 사회 선생님의 역사가 지리네요』 등이 있다.

권재원의 다른 상품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고 아이들은 배우는 것’이 교육인 줄 알았다가, 뒤늦게 ‘아이들이 나의 스승’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서부원의 다른 상품

2003~2007년 국회도서관 입법정보연구관이었고, 2009~2020년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2020년부터 ㈜더가능연구소 대표로 있다. 한국정치와 민주주의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논쟁으로서의 민주주의』, 『양손잡이 민주주의』, 『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혁명 1919-2019』, 『한국 민주주의 100년, 가치와 문화』 등을 공저했고, 『한국 1세대 유권자의 형성』을 썼다.

서복경의 다른 상품

1966년 경북의 농촌에서 태어나 독재 시대 가부장적인 농업 사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년기에는 산업 사회의 발전을 목격하면서 1980년대 격동의 민주화 시기를 보내고, 정보화 시대를 따라가다 이제 4차 미래혁명 이후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하여 오천 년 인류 역사를 온몸으로 관통해 온 살아 있는 역사라는 의미로 스스로를 ‘오천 년을 산 여자’라고 칭한다.『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중학교 교과서의 집필팀장이자 대표 저자인 글쓴이는 동료들과 함께 오늘도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열심히 산 오늘이 모여서 내일의 나를 만든다. 생각하고 행동하
1966년 경북의 농촌에서 태어나 독재 시대 가부장적인 농업 사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년기에는 산업 사회의 발전을 목격하면서 1980년대 격동의 민주화 시기를 보내고, 정보화 시대를 따라가다 이제 4차 미래혁명 이후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하여 오천 년 인류 역사를 온몸으로 관통해 온 살아 있는 역사라는 의미로 스스로를 ‘오천 년을 산 여자’라고 칭한다.『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중학교 교과서의 집필팀장이자 대표 저자인 글쓴이는 동료들과 함께 오늘도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열심히 산 오늘이 모여서 내일의 나를 만든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되기”를 강조하며, 학생들과 같이 책 읽고 토론하고 현장체험학습 경험하기를 좋아한다. 사람을 좋아하여 함께 일하고 함께 놀기를 즐긴다. 전교조 전국여성위원회,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 학교 안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같이 공부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저서로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2013, 공저), 『선생님, 민주시민교육이 뭐예요?』(2018)를 펴내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한편 2019년 5월부터 ‘더 나은 삶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아이스크림원격연수원에서 30시간 직무연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시곡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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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연구소

지금은 보수적인 지역이라 불리는 부산광역시가 진보적 이라고 불렸던 70, 80년대에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집안이 보수적인 편이라 대학에서는 부모님 몰래 학생운동을 하기도 했고 그 때문에 갈등을 겪기도 했다. 나름 진보적인 청년 시기를 보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남성의 편견과 이념의 편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면도 있었다. 그래도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세계에서 좀 벗어나고 있다. 손쉬운 정답을 좇기보다는 어렵더라도 좋은 질문을 만들어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며 살고 싶다. 대학에서 강의도 해 봤고 협동조합을 만들거나 시민단체
지금은 보수적인 지역이라 불리는 부산광역시가 진보적 이라고 불렸던 70, 80년대에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집안이 보수적인 편이라 대학에서는 부모님 몰래 학생운동을 하기도 했고 그 때문에 갈등을 겪기도 했다. 나름 진보적인 청년 시기를 보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남성의 편견과 이념의 편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면도 있었다. 그래도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세계에서 좀 벗어나고 있다. 손쉬운 정답을 좇기보다는 어렵더라도 좋은 질문을 만들어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며 살고 싶다. 대학에서 강의도 해 봤고 협동조합을 만들거나 시민단체에서도 활동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예산을 감시하는 일도 해 봤고, 정당의 정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도 치르며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조금 활동반경이 줄어들었지만,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고, 동네의 공동체라디오방송국에서 일주일에 한 번 디제이가 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간간이 칼럼도 쓰고 책을 쓰거나 번역도 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할 방법을 찾고 있다.

주요 저서로 『공공성』(문고판, 2014년), 『아렌트의 정치』(공저, 2015년), 『껍데기 민주주의』(공저, 2016년), 『시민에게 권력을』(2017년), 『내가 낸 세금 다 어디로 갔을까』(공저, 2018년), 『정치의 약속』(2019년),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2019년), 『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2019년), 『선거 쫌 아는 10대』(2020년), 『신분 피라미드 사회』(2020년), 『탈성장 쫌 아는 10대』(2021년) 등을 썼다. 아나키즘과 관련해 쓰고 옮긴 책으로 『참여를 넘어서는 직접행동』(2004년), 『아나키스트의 초상』(번역, 2004년),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2006년), 『아나키즘』(문고판, 2008년), 『나는 순응주의자가 아닙니다』(공저, 2009년), 『민주주의에 반하다』(2012년), 『풀뿌리 민주주의와 아나키즘』(2014년), 『국가 없는 사회』(번역, 2014년) 등이 있다.

하승우의 다른 상품

중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을, 대학에서 예비교사들을 가르쳤다. 1997년 온라인 네트워크 ‘교실밖선생님’의 운영자로 자발적 교사공동체 활동을 시작하였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두루 거치며 서울혁신미래교육과정의 개발과 미래교육준비협의체를 이끌었고, 2022 개정교육과정 개발을 총괄하면서 교육과정의 대강화와 자율성 확대에 힘썼다. 『통하는 학교 통하는 교실을 위한 교사 리더십』, 『교육 사유』, 『교사, 책을 들다』 등 여러 권의 단행본을 썼고,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를 편역하였다. 공저로는 『교육혁신의 시대, 배움의 공간을
중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을, 대학에서 예비교사들을 가르쳤다. 1997년 온라인 네트워크 ‘교실밖선생님’의 운영자로 자발적 교사공동체 활동을 시작하였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두루 거치며 서울혁신미래교육과정의 개발과 미래교육준비협의체를 이끌었고, 2022 개정교육과정 개발을 총괄하면서 교육과정의 대강화와 자율성 확대에 힘썼다. 『통하는 학교 통하는 교실을 위한 교사 리더십』, 『교육 사유』, 『교사, 책을 들다』 등 여러 권의 단행본을 썼고,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를 편역하였다. 공저로는 『교육혁신의 시대, 배움의 공간을 상상하다』, 『민주시민교육, 어떻게 할까』 등이 있다. 교사문화, ICT 활용교육, 수업전문성을 주제로 한 논문을 여러 편 썼으며, ‘수업 전문성 재개념화’ 관련 논문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함영기의 다른 상품

『민들레』 발행인. 지은 책으로는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 『반지성주의보』가 있고, 『재난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다시 묻다』 외 여러 권을 함께 썼다. 옮긴 책으로는 『소통하는 신체』(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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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96g | 127*188*20mm
ISBN13
9788988613863

책 속으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직접적인 ‘내 문제’가 아니면 절대로 나서지 않는다. 내 문제라고 생각해도 타인의 시선, 분위기, 입게 될 피해를 걱정해 침묵하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남의 아픔과 상처에 공감하며 연대할 수 있을까? 연대도 해본 사람이 할 수 있다. 교실에서는 절대 연대하지 않는다. 나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민주시민 교육을 교문 밖에서 스스로 찾아 해결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직접 해보는’ 활동 중심의 학습이었다. 교문 안에서는 시작부터 우리끼리 ‘작당모의’를 해볼 기회가 없었다. 원하는 활동을 위해서는 다른 곳에서 기회를 찾아야 했다.
---「나는 교문 밖에서 시민이 되었다」중에서

나는 많은 사람들과 교사들이 말하는 ‘민주시민교육’이 진정으로 이뤄지려면 먼저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시민으로 인정한다는 말의 의미는 ‘학생들을 한 존재로서 존중하고 나이가 어떻든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대우해야 한다’는 말이다. 대충 ‘인권’이라는 피상적인 개념을 훑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무엇이 인권이고 인권 침해인지 학생들 스스로가 고민하면서 토론하고 실천으로 변화를 꾀해볼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학생인권조례가 왜 두렵습니까?」중에서

나는 이렇게 정치적으로 민감한 쟁점들을 주로 선택하여 정치교육을 능동적으로 해왔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단 한 번도 해당 쟁점에서 내가 어떤 쪽을 지지하는지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교사가 그것을 미리 밝히거나 드러내는 순간, 이미 불공정한 논쟁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교사는 특정한 정치적 당파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 나 역시 그렇다.

그러나 교사는 자신의 정치적 당파성에 입각하여 학생들을 이끌고자 하는 유혹과 싸워 이겨야 한다. 역설적이게도 이 유혹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은 교사의 활발한 정치활동 경험에서 비롯된다. 정치활동을 많이 할수록 서로 다른 관점과 견해를 조정하고 인정하는 태도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활동의 경험이 부족한 교사는, 서로 다른 신념이 부딪칠 때 이를 조정해본 경험이 부족해서 자신의 정치적 당파성에 치우친 수업을 할 가능성이 크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 적극적인 교사의 정치활동이 필요한 까닭이다.

---「교실에 정치가 꽃피게 하라」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민은 저절로 탄생하지 않는다

그동안 많은 청소년들이 정치에서 멀어진 건 그들이 미성숙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된 민주시민교육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교육계에선 그동안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논리를 내세워 교실에서 ‘살아 있는 정치’를 배제하고 차단해왔습니다.

민주시민교육은 청소년들을 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동시대의 주체적인 시민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야 청소년들도 정치를 ‘자신의 문제’로 여길 수 있을 테니까요. 세뱃돈을 모으고 중고장터에 물건을 내다 팔 아 단체 활동비를 마련하는 한 청소년에게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문제니까요. 평생 헬조선에서 살긴 싫거든요.” _엮은이의 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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