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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1막 2막 3막 4막 5막 오셀로 1막 2막 3막 4막 5막 리어 왕 1막 2막 3막 4막 5막 맥베스 1막 2막 3막 4막 5막 |
William Shakespe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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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심사숙고한다 할지라도 일이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배우게 돼. 일은 인간이 벌이지만 결국 다듬어서 완성시키는 것은 신의 뜻이라는걸.”
--- 「햄릿」 중에서 “오, 질투심을 조심하세요. 그것은 자신의 먹잇감을 비웃으며 조롱하는 초록 눈을 가진 괴물입니다.” --- 「오셀로」 중에서 “그 거지 녀석이 농부의 개를 보고 도망쳤다지? 넌 거기에 권력의 위대한 형상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해. 하찮은 개에게도 권력만 있으면 사람이 복종하니까.” --- 「리어 왕」 중에서 “천사가 지옥에 떨어진다 해서 빛을 잃지는 않아요. 아무리 넝마 같은 옷을 걸친다 해도 미덕은 빛나게 마련이니까.” --- 「맥베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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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진실해라.
그렇게 하면 밤이 낮을 따르듯 너 스스로는 물론 남에게도 진실해질 것이다. -‘햄릿’ 중에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이 다상출판사의 ‘클래식 오디세이’ 시리즈 중 두 번째로 출간되었다. 조지 버나드 쇼는 “셰익스피어를 즐길 수 없는 사람은 불행하다. 그는 수천 명의 유능한 사상가들을 제치고 살아남았으며, 앞으로도 수천 명을 더 제칠 것이기에.”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비평가 헤럴드 블룸은 셰익스피어를 일러 “문학적 위력이라는 면에서 성경에 맞먹는 유일한 인물이다”라고 했다. 확실히 이들이 한 말은 옳다. 셰익스피어가 서거한 지 400년이 지난 지금도 지구촌 전역에서 그의 작품은 가장 활발하게 공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는 희곡 28편, 소네트 154편, 장시 2편을 남겼지만 그의 본령은 비극이다. 그중에서도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의 주인공들은 셰익스피어라는 창조자만큼이나 유명하다. 그 유명세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 작품들은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문학 100선’, ‘미국 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양 고전 200선’, ‘국립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에 선정될 정도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버지를 독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숙부에게 복수를 다짐하는『햄릿』, 르네상스판 소시오패스에게 굴복당하는 『오셀로』, 딸들의 사랑을 시험해보겠다는 욕심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마는 『리어 왕』, 어둠의 세력에 굴복해 인간성을 점차 상실해가는 『맥베스』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과 딜레마로 인한 갈등을 극화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인물들의 감정적 갈등은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기에 셰익스피어의 가치가 빛나는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이미 알려진 고전이나 다른 나라의 민담, 설화, 역사를 편집해 차용했다. 그러나 작가로서의 명성에 오점을 남기지 않은 것은 언어 능력과 표현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400년 전에 쓰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현실의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하다. 마음만 먹으면 우리는 어디에서건 셰익스피어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갓난아기가 태어날 때 그토록 우는 것은 이 거대한 바보들의 무대에 등장한 게 슬퍼서야.” (리어 왕’ 중에서), 저놈은 제 어미젖을 빨기 전에 젖가슴에 인사부터 했을 놈이야. 번지르르한 말솜씨와 거품 같은 미사여구로 사려 깊은 사람들을 기만하며 살아가고 있지. 저런 놈의 교양이란 건 한 번만 훅 불면 꺼져버릴 거품 같은 것이지. (‘햄릿’ 중에서), ‘그 거지 녀석이 농부의 개를 보고 도망쳤다지? 넌 거기에 권력의 위대한 형상이 있는 걸 알아야 해. 하찮은 개에게도 권력만 있으면 사람이 복종하니까.’ (‘리어 왕’ 중에서) 등 우리의 가슴을 후려치는 대사들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괴테의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무대에서 보는 것보다 읽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말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가 직조해내는 대사는 아름다운 상징적 표현과 재치 넘치는 유머, 시적 향기가 물씬 풍길 뿐 아니라 인간 삶의 구석구석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울림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좋은 문장을 수첩에 옮겨 적는 것이 취미라면, 장담컨대 이 한 권을 통째 옮겨 적고 싶어질 것이다. 그런 후 수첩을 보고 또 보며 마음의 파수꾼으로 삼을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난제와 맞닥뜨려도 셰익스피어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