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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洪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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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에서 집 지킴이를 처음 만났어요!
시골 할머니 집에 간 한얼이. 노크를 하지 않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바람에 뒷간신을 놀라게 했어요. 까칠한 성격의 뒷간신은 화를 내며 한얼이를 집에서 내쫓았지요. 한얼이는 그만 길을 잃어버렸고, 다른 집 지킴이들이 한얼이를 찾아서 데려오기로 했어요. 집 지킴이들은 마을 곳곳을 다니며 한얼이를 찾았어요. 장승에게도 물어보고, 우물을 지키는 용왕신에게도 물어봤어요. 집 지킴이들이 과연 한얼이를 찾았을까요? 뒷간신은 자기 잘못을 반성했을까요? 우리 조상들의 가르침이 담긴 ‘집 지킴이’ 신앙 우리 집에도 집 지킴이가 있을까요? 원래 집 지킴이들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아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돌봐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필요할 때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해요. 이 책에서 독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집 지킴이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뒷간신은 화장실에서 살고, 삼신할머니는 안방, 외양간에는 우마신, 대문에는 문전신, 마루에는 성주신, 장독대에는 철륭신이 지키고 있지요. 그런데 집 지킴이들은 집에서 어떤 일을 할까요? 이들은 집에 나쁜 잡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집에 사는 사람들을 도와준답니다. 물론 사람들이 집을 잘 보살피고 예의를 지킨다면 말이에요. 기척을 내지 않고 화장실에 들어가면 뒷간신은 화를 내고, 조왕신은 그 집 사람들이 부엌을 깨끗이 정리하지 않으면 복을 빼앗아 간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모두 집에서의 예절과 정리정돈에 대한 가르침이지요. 집 지킴이 신앙은 단순히 옛 미신이라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후세에 가르침을 남겨 준 조상들의 지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집 지킴이 이야기에 담긴 교훈에 대해서, 집이 주는 안정과 보호의 역할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전통문화 교육, 유치원 누리과정에서 초등 개정 교과서로 이어집니다 전통문화는 누리과정의 사회관계 영역인 우리나라의 전통, 우리나라의 문화에서 배워야 하는 항목입니다. 누리과정에서 이어지는 초등 1-2학년군 개정 교과서에서도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그것은 점점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공동체 의식의 함양을 위해서입니다. 유치원 시기에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들 중 전통문화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것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재미있게 저절로 알아가도록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