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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좋아하나 봐
숭민이의 일기(아닙니다!) 양장
이승민박정섭 그림
풀빛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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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동화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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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내 인생의 명언 _5
2. 생일이 돌아왔다! _25
3. 동규의 수상한 변화 _57
4. 심지영? 심지영! _75

저자 소개 2

서울에서 태어났다. 원래 글쓰기를 정말 싫어했다. 깁스를 하고 텔레비전을 멍하니 보는 게 지겨워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여러분도 매일 일기를 써 보는 것을 권한다. 여러분의 하루가 근사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와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어쨌든 이게 바로 전설의 권법』 『매일 보리와』 『병구는 600살』 『송현주 보러 도서관에』 『지유와 비밀의 숲』과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시리즈가 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기길 좋아합니다. 그 안에 수많은 이야기가 있거든요. 머릿속에서 서로 뒤섞인 이야기를 정리하
서울에서 태어났다. 원래 글쓰기를 정말 싫어했다. 깁스를 하고 텔레비전을 멍하니 보는 게 지겨워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여러분도 매일 일기를 써 보는 것을 권한다. 여러분의 하루가 근사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와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어쨌든 이게 바로 전설의 권법』 『매일 보리와』 『병구는 600살』 『송현주 보러 도서관에』 『지유와 비밀의 숲』과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시리즈가 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기길 좋아합니다. 그 안에 수많은 이야기가 있거든요. 머릿속에서 서로 뒤섞인 이야기를 정리하고, 한 줄 한 줄 써 내려갈 때 가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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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박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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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으로 식당, 공사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양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생 경험을 쌓다가 뒤늦게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산만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줄 알고 살아왔지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니 상상력의 크기가 산만 하단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젠 그 상상력을 주위 사람들과 즐겁게 나누며 늙어 가고 싶답니다. 그림책 『검은 강아지』, 『그림책 쿠킹박스』, 『도둑을 잡아라』, 『놀자』, 『감기 걸린 물고기』, 『짝꿍』을 지었고, 동시를 쓰고 그린 『똥시집』이 있습니다. 『토선생 거선생』의 이야기를 쓰고, 『담배 피우는 엄마』,
1979년생으로 식당, 공사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양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생 경험을 쌓다가 뒤늦게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산만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줄 알고 살아왔지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니 상상력의 크기가 산만 하단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젠 그 상상력을 주위 사람들과 즐겁게 나누며 늙어 가고 싶답니다. 그림책 『검은 강아지』, 『그림책 쿠킹박스』, 『도둑을 잡아라』, 『놀자』, 『감기 걸린 물고기』, 『짝꿍』을 지었고, 동시를 쓰고 그린 『똥시집』이 있습니다. 『토선생 거선생』의 이야기를 쓰고, 『담배 피우는 엄마』, 『콧구멍 왕자』, 『우리 반 욕킬러』, 『으랏차차 뚱보클럽』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강원도 묵호에서 그림책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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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384g | 152*224*14mm
ISBN13
979116172257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일기장이 내 책꽂이에 있다는 건 누가 몰래 읽었다는 이야기다. 아침에 서랍에 넣은 게 분명히 기억났다. 아빠는 아직 회사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지유는 한글을 아직 못 읽는다. 그렇다면 일기장을 읽은 건 엄마가 분명했다.
--- p.46

동규가 정희를 사귈 때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했다는 건 정말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충격인 건 동규가 나보다 먼저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점이다. 동규는 나보다 느리고 말도 잘 못하고 게임도 못한다. 나보다 잘하는 거라고는 수학밖에 없는데, 그런 걸 좋아할 여자아이는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 p.64

나도 똑같이 심지영한테 누구 좋아한 적 없냐고 물어봤다. 심지영은 대답을 할 듯 말 듯 망설이다가 고개를 아주 약간 끄덕였다. 그게 누구냐고 물었지만 대답은 하지 않았다. 지금껏 나에게 여자 친구가 생길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만약에 생긴다면 내 인생 첫 번째 여자 친구는 누구일까?
--- p.84

“좋아하지 않기는, 뭔 소리를 하는 겨. 그냥 슬짝 봐도 다 보인다. 야, 숭민이 네가 갸를 좋아하는 게 아니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나는 좋아하긴 하는데, 동규가 정희를 만나는 것처럼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할머니한테 설명했다. 내가 설명하면 할수록, 할머니가 점점 큰 소리로 웃는 바람에 그냥 집으로 뛰어왔다.
--- p.87

내가 코끼리를 보면서 넋을 놓고 있으니까 심지영은 자기 말 들으면 다 괜찮다고, 자기 말 들어서 이상한 게 뭐 있냐고 물었다. 하기야 그건 인정이다. 심지영 말 들어서 이상한 건 하나도 없다.
--- p.102

나는 별말 없이 가만히 듣기만 하다가 겨우 알았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고 나니까 심장이 두근거리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이마에서 땀이 줄줄 흘렀다. 이게 갑자기 무슨 일일까? 내가 심지영을 좋아하는 건가? 진짜로?

--- p.112

출판사 리뷰

“넌 누구 좋아한 적 없어?”
심지영은 내 질문에 고개를 아주 약간 끄덕였다.
하지만 그게 누구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사실 숭민이는 어릴 때 아주 무서운 코끼리가 나오는 악몽을 꿔서 코끼리 이야기만 들어도 벌벌 떤다. 그래서 숭민이는 동물원에 가서 코끼리 우리에 가까이 다가가지를 못하는데, 심지영이 숭민이 손을 잡고 같이 코끼리 앞에 가 주었다. 심지영 덕분에 숭민이는 용기를 내어 진짜 코끼리를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학교에 심지영과 둘이서만 동물원에 간 게 소문이 나서 친구들이 둘이 사귀는 게 아니냐고 속닥거린다. 이에 숭민이는 당황해서 자기는 절대로 심지영을 좋아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걸 심지영이 듣고 한동안 숭민이와 말도 하지 않고 지냈다. 숭민이는 이러다가 심지영과 영영 이야기도 않고 지내는 사이가 될까 봐 안절부절 걱정한다.

그때 숭민이에게 정수가 찾아와 자기는 심지영이 좋다고, 그래서 심지영에게 고백할 거라고 한다. 그 말에 숭민이는 심지영에 대한 진짜 자기 마음을 깨닫는다. 그러자 심지영은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데 갑자기 숭민이 눈에 심지영이 예뻐 보이고, 심지영과 같이 있으면 심장이 마구 뛴다. 숭민이는 심지영에게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지 고민하다가 얼마 전 조사한 명언을 보고 마음을 정한다. 과연 숭민이는 심지영에게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전할 수 있을까?

유머 있게 전하는 어린이들의 진솔한 마음과 일상
어린이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 인기 동화책 시리즈 [숭민이의 일기]


실제 어린이가 쓴 일기냐는 질문을 많이 받을 만큼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는 요즘 아이들 마음과 현실을 잘 그려 냈기로 유명하다. 첫 번째 일기인 『내 다리가 부러진 날』에선 다리가 부러진 일을 계기로 숭민이가 반에서 가장 예쁜 백정민을 사이에 두고 반에서 가장 힘이 센 성기성과 원치 않는 힘겨루기를 하게 되며 겪는 이야기다. 두 번째 일기 『나만 잘하는 게 없어』는 친한 친구들이 재능을 발견하는 것을 보고 숭민이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가는 이야기다. 세 번째 일기인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에선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숭민이에게 부모님이 이사를 가야 한다는 날벼락과 같은 소식을 전하며 어려움 속에 빛나는 우정(?)을 이야기한다. 네 번째 일기인 『나 진짜 귀신을 봤어!』는 귀신 장난을 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는 코믹한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절묘하게 표현하는 박정섭 작가의 그림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세련되면서도 유머 있게 표현한 그림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들도 잠시 잊고 지낸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낄낄대며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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