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Gudrun Mebs
구두룬 멥스의 다른 상품
김경연의 다른 상품
|
난 가엾은 녀석은 아니다. 루카는 꼭 다시 전화할 거다. 약속했으니까. 약속은 지켜야 한다. 그런데도 잠이 잘 들지 않았다. 머릿 속에서 생각들이 겅중겅중 뛰었다. 말들처럼, 다만 말처럼 크지 않았을 뿐이다. 그냥 내일 학교에서 루카에게 물어볼까? 그렇지만 난 내가 물어보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내게는 그럴 용기가 없다. 루카는 그런 질문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 루카-루카', 전화 좀 해주라!
내가 아주 간절하게 바라면, 그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정말 그랬다. 바로 다음 날! ---p. 114 |
|
우리는 내일 학교에서 다시 만날거다. 내일은 금방이다. 난 오후 내내 그리고 저녁에도 그런 내일을 기다리며 기뻐할 수 있다.
우리는 헤어지면서 살짝 손을 흔들며 빙긋 웃었다. 루카는 벌써 뛰어가 버렸다. 돌아보지도 않았다. 돌아보았더라면 내가 뒤에서 쳐다보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을텐데. 뒤에서 내가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알아챘을까? 루카는 길모퉁이에서 엄청 높이 뛰어오르며 공중에다 주먹으로 권투를 했다. 마치 내게 크게 손짓을 하는 것 같았다. ---p. 34 |
|
한 소녀가 이성친구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깜찍하고도 풋풋한 사랑이야기
저자 구드룬 멥스는 파니와 루카와 특별한 친구가 되면서 무엇에 그토록 가슴 설레고 기뻐하는지 그리고 왜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 다시 웃으며 일어서는지를 그려내고 있다. 파니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셀 수 없는 많은 아픔을 겪는다. 그러면서 우리는 성장하는 법을 배운다. 파니 또한 마찬가지다.파니가 성장한 까닭은 성장하면서의 아픔 뿐만 아니라 파니를 둘러싼 많은 인간들과의 관계에서 나온 것이다. 이탈리아 친구 엘레나, 하이나, 파니가 아빠와 함께 산 서커스 무대에서 어린 여자 어릿광대, 그리고 엄마와 아빠.
파니를 두고 어마와 아빠가 그려주는 모습은 오늘날 우리 부모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구드룬 멥스는 아이들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으로 들어 갈 수 있게 도와 주고 있다. |